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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박물관·행복아카데미·강좌

성남시민속공예전시관(2013.11.1.금)/ 남한산성 유원지 등 3장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

 

나이가 들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더니...그 말이 맞는 것 같다...ㅠㅠ...^-^

2013년 계사년 뱀띠해...환갑의 해가 돌아왔다고 착잡해 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앞으로 딱~ 2달만 남았다...ㅠㅠ...^-^

 

있다는 것이 시간이고...노는 것이 직업인 백수인지라...가을 단풍시즌이 요즘 돌아왔으므로 '단풍놀이'하기에 그런대로 바쁘다...ㅎㅎ...^-^

얼마전 남한산성으로 단풍놀이를 남편과 같이 갔다...ㅎㅎ...^-^

오전에 중원도서관에 들러...볼 일을 보고 을지대학교 건너편에 있는 단골음식점인 산성쌈밥집에서 쌈밥을 먹고...

오후에 '단풍놀이'를 나선 것이었는데...정상까지 올라가기는 엄두가 나지 않아... 남한산성 유원지의 꽃동산 탐방에 나섰다...ㅎㅎ...^-^

꽃동산이라고 하기에는...잡초가 우거지고, 이발(?)하지 않은 나무들이 산발한채 서있고...물고기가 살 수 없는 연못 등이 보기에 심란하다...ㅠㅠ...^-^

몇년전만 해도 꽃동산 같던 분위기가 점점 야산(?) 분위기로 되어 가는 듯 하여...안타깝다...ㅠㅠ...^-^

 

'꽃동산' 탐방을 마친 후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했다...ㅎㅎ...^-^

성남향토학을 배우는 성남시민으로서...아직도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을 둘러보지 않았다는 것은.....

'시민의 직무유기' 라고...남편에게 농담을 건네며 들어갔다...ㅎㅎ...^-^  

 

1층 전시관을 둘러보다가...서랍 달린 서탁에 필이 꽂혔다...ㅎㅎ...^-^

오동나무로 만든 것인데...작은 서랍 4개와 문갑식 서랍 1개가 있어...잡동사니 집어넣기 좋고...약간 높은 듯 하긴 하나...

앉은뱅이 내 책상으로...내가 사고자 원했던 딱~ 그 스타일이다...ㅎㅎ...^-^

가격표를 보니...시중가격보다 저렴한 착한 가격이므로...군말없이 구매를 했다...ㅎㅎ...^-^

그동안은 내 책상이 없어 사각상에 노트북을 올려놓고...잡동사니 늘어놓은 채 공부하고 컴퓨터를 두드렸다...ㅎㅎ...^-^

 

민속공예전시관에서....장인의 정성이 느껴지는 다른 작품들 또한 많으므로 자주 이용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ㅎㅎ...^-^

그런데, 어제 이용할 일이 생겼다...ㅎㅎ...^-^

호주로 이민을 간 남편의 고등학교 친구 부부가 모국방문 차 서울에 왔다...ㅎㅎ...^-^

역삼동 희래등(중국집)에서 1차 만났는데...다음 주 수요일에 2차로 만난다...^-^

이제 다시 호주로 가면 언제 또 만날지 모르므로...선물을 했으면 좋겠다는 남편의 의견이다...^-^

 

그래서, 어제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을 들렀다...ㅎㅎ...^-^

한국의 정서가 담뿍(?) 담긴 '자개 박힌 필갑' 2개를 골랐다...ㅎㅎ...^-^

검은색 바탕에 달이 떠 있고 소나무 숲에 송학이 날아가는 자개문양 필갑은 '장수' 하라는 뜻으로 남자분에게.....

연분홍빛 바탕에 꽃과 나비가 만발한 자개문양 필갑은 '행복' 하라는 뜻으로 여자분에게 선물하기로 했다...ㅎㅎ...^-^

장인의 정성도 보이고...뒷면에는 인증도장(?)도 박혀있으므로...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어 좋다...ㅎㅎ...^-^

 

선물을 받은 친구부부가 호주에 가서도 '자개 박힌 필갑'을 보면서.....

한국에 대한 자긍심도 가지고...우리 부부 생각도 띄엄띄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ㅎㅎ...^-^  

 

- 2013년 11월1일 금요일...수산나 -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2012.2.5)

 

성남시 민속공예전시관과 남한산성 유원지 놀이마당 관람석(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