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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인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 "가진 것 다 주고 떠납니다"(봉메일)/강원도 홍천 수타사 동종(보물 제11-3호) 3장

 


 

 
 
- 가진것 다 주고 떠난다 -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 "가진 것 다 주고 떠납니다"
    24일 이임하는 순천향대 서 총장
    대학 국제화·가족형 리더십 실천 귀감…
    사재 650억 기부… 여생 '봉사속으로'

    42세의 나이로 종합대학 총장에 취임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순천향대 서교일(51)총장.
    그가 2009년 7월 24일 8년간 지켜온 자리를 떠났다.

    서총장은 물러나는 것에 그치지않고
    개인 자산인 의료법인 동은의료재단소속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등을 대학에 기부했다.

    기부액이 감정평가액만 650억원에 이르고
    각 병원의 의료인프라를 포함한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등을 포함하면 2,500억원 규모다
    .

    명예와 재산을 학교에 털어 부은 이유는
    더 많은 환자를 돌보고 봉사하기 위함이다.
    그는 "취임 이후 청진기를 손에서 내려놓는 날이 많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오래 전부터 입던
    몸에 딱 맞는 옷을 다시 찾아 입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서 총장은 순천향대의 설립자인 고 서석조 박사의 장남으로
    서울대 의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3년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으로 학교에 발을 디뎠다.
    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거쳐 2001년부터
    대학을 이끌어 왔다.

    80%가 수도권 출신인 학생을 위해 쏟은
    그의 열정은 지방대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2002년 9월 서울역을 출발하는 새마을호 열차에서
    세계 최초'열차강의'를 시작했다.
    열차에서 교수가 강의하고 학점을 부여해
    등하굣길 학생이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통학시간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기숙사에 조성한'잉글리시 빌리지'는
    학생의 외국어 학습능력을 끌어올렸다.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이 같은 방을 쓰면서
    외국학생은 한국어를, 재학생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잉글리시 빌리지는
    중국어 전용기숙사인 '차이니스 빌리지'로 확대했다.
    기숙사의 면학분위기는 통학생을 기숙사로
    불러들였고 학교주변 주점들은 한산해졌다.

    서 총장은 재임기간 교육인적자원부지원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
    과학기술부 지원 '지역 R & D 클러스터 구축사업'
    문화관광부 지원 '문화콘텐츠 특성화
    교육기관 (장비) 지원사업'
    대학으로의 선정을 이끌어 냈다.

    제5대 재임기간은 순천향대를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과 국제화를 지향하는
    글로컬대학 육성에 매진해 왔다.

    학교도서관을 지역민에게 개방,
    주민 7,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글로벌화에 대한 강한 의지는 취임 초 10개
    대학에 불과했던 해외자매대학을 70개교로 늘렸다.
    외국인 교수 55명, 해외교환학생도
    매년 130여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가 재임기간 추진한 ▦의료과학 ▦디스플레이
    ▦특수교육 ▦사회복지 ▦글로벌 비즈니스 등
    5개 분야의 세계 100위권 진입 목표는
    후임 총장이 이어갈 예정이다.

    의사가 천직이라고 믿는 그는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봉사를 펼쳐왔다.
    취임 초 학교 인근 지역의 초등학교에
    무료 진료소를 설치하고 내과 전문의로서
    순천향병원 의료진과 함께 손수 대민봉사를 펼쳤다.
    매년 두 번씩 이어온 의료봉사는 금년 가을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았다. 그와 의료봉사단은
    그 동안 1만8,000여명을 진료했다.

    외국인근로자에 관심이 깊은 그는 지난 10월
    전국 4곳의 부속병원 의료봉사단 2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의료 봉사'에 나서 외국인 근로자
    1,000여명을 진료하기도 했다.
    지금도 매주 3일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직접 환자를 보고 있다.

    '가족형 리더십'으로 8년간 낮은 자세와
    실천을 보여온 서 총장의 노력으로 재임기간
    학내 갈등이나 분규가 한번도 없었다.
    그의 이런 모습에 대한 지역사회 및 교육계의 평가는
    '봉사의 참 의미를 남긴 총장'이었다.

    서 총장은 "의사로 되돌아 가지만 학교는
    선친의 숨결이 남아 항상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재단차원의 든든한 후원자로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쪽같은 하루 오늘도 보람있게 !
    난번 우연한 기회로 가천의대 총장이고, 경원대학 총장이며,
    가천길재단 회장인 이길여 여인이
     한국의 저명인사로 뒤늦게 알았는데
     
    늘 소개받은 순천향대 서일교 총장도
    세상을 놀랍게한 저명인이다.
     
    서총장은 총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에 그치지않고
    개인 자산인 의료법인
    동은 의료재단 소속 순천향 대학교 천안병원,
     
    순천향 대학교
    구미병원 등을 대학에 기부했다는
    또 놀라운 저명인사이다.

 

 

강원도 홍천 수타사 범종각

 

강원도 홍천 수타사 동종(보물 제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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