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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인

소설가 최인호 타계 1주년(2014.9.20.토)/성남시청 수변데크 등 6장

 

소설가 최인호 타계 1주년… 딸과 손녀에 대한 무한 사랑 담은 『나의 딸의 딸』 출간

[중앙일보] 입력 2014.09.16 17:07 / 수정 2014.09.16 18:30

 

“솔직히 말해서 할아버지는 천사야. (…) 할아버지 어깨 속에는 날개가 꼬깃꼬깃 접혀 있어.”

손녀에게 짓궂은 얘기를 던지는 장난꾸러기 할아버지, 고(故) 최인호 작가가 딸과 손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담은 글 『나의 딸의 딸』(여백)이 15일 출간됐다. 지난해 침샘암으로 타계한 그의 1주년(25일)에 맞춰 출간일을 정했다.

최 작가는 작고하기 4년 전부터 책의 제목을 미리 지어 놓고 딸과 손녀에 대한 글을 꾸준히 써나가고 있었다. 책엔 딸이 유치원을 다닐 무렵부터 시작한 손녀와의 일화가 가득하다.

외모에 신경쓰는 사춘기 딸아이 때문에 쩔쩔 매고, 신혼 여행을 떠난 딸의 빈 방에 앉아 눈물짓는 아버지 최인호가 책 속에 살아 있다. 손녀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골몰하는 자상한 할아버지로서의 면모도 보인다. 자세한 상황 묘사와 섬세한 감정이 문장마다 배어 있는 걸 보면 딸과 손녀에 관한 글을 그가 평소에도 써왔음을 알 수 있다.

표지와 삽화에 들어간 그림은 딸 다혜씨의 작품이다. 최 작가가 특히 아꼈던 그림들 중에 골라 담았다. 그는 생전 다혜씨의 그림을 높이 평가했고 자랑스러워했지만 자신의 책에 딸의 그림을 넣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 부탁을 한 적도 없다고 한다. 딸에게 부담이 될지 모른다는 염려때문이었다.

책의 에필로그에 소개된 최 작가의 글씨도 이채롭다. 사실 그는 악필로 유명하다. 폭포처럼 쏟아져내리는 문학적 영감을 손이 따라갈 수 없어 그의 글씨는 춤추듯 꿈틀댄다. 하지만 손녀에게 쓴 손편지의 글씨는 온순하고 정갈하다.

책 출간과 함께 최 작가 타계 1주기 추모전시회 ‘최인호의 눈물’이 오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열린다. 작가의 육필 원고와 편지, 애장품ㆍ영상자료 등이 전시된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소설가 최인호 타계 1주년]

 

 침샘암으로 타계한 최인호 작가의 1주년(25일)이 벌써 되었다고 한다...ㅠㅠ...

 

자세한 상황 묘사와 섬세한 감정의 묘사가 일품인 최인호 작가...

그는 "악필로 유명하다. 폭포처럼 쏟아져내리는 문학적 영감을 손이 따라갈 수 없어 그의 글씨는 춤추듯 꿈틀댄다."...ㅠㅠ...

 

예전에 최인호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그림같은 장면을 연상시키는 그의 상황묘사 능력에  감탄한 적이 있다...

장면장면에 감정을 실어...묘사할 때면...이렇게 표현될 수도 있구나 감탄한 적도 많다...

 

"폭포처럼 쏟아져내리는 문학적 영감을 손이 따라갈 수 없어 그의 글씨는 춤추듯 꿈틀대어, 악필로 유명하다"고 하니.....

신이 내려주는 은총...그 문학적 영감이 부럽다...ㅠㅠ...

좀 더 오래 사셨다면...좀 더 많은 기여를 하셨을텐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에게도 약간의 문학적 영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본다...ㅋㅋ...

아침마다 떠오르는 부르심의 메시지를 보려하고, 들으려하고, 그래서 깨달으려고 노력을 한다....ㅋㅋ...

묵상하고...기도하며...성령의 소리를 들으려 한다...ㅋㅋ...

 

그러다가 가끔은 두려움에 사로 잡힌다...ㅠㅠ...

혹여 악령에 사로잡혔는데...성령이라고 착각하면 어찌하나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ㅠㅠ...

믿는 자에게는 두려움도 부끄러움도 없다고 하였으니...분별심의 은총을 내려주소서...ㅋㅋ...^-^

 

하느님의 성소 답게 자비로 방패옷을 입어...

모든 이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겸손함으로...사실(fact)을 사실(fact) 그대로 직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어...듣는 귀가 발달하게 하소서...

영적 선언, 몰두, 내맡김을 통해 인식이 일어난다는 것과 이것이 지지와 정보, 전 여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아...주체성을 갖게 하소서...

 

- 2014년 9월20일 토요일...수산나 -

 

 

성남시청 너른 못(음악분수)

 

성남시청 수변데크...수련과 다알리아디얼바타

 

성남시청 수변데크...

 

성남시청 수변데크...'다알리아디얼바타'와 바위

 

성남시청 조형물

 

성남시청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