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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육신과 영혼의 분리(2014.10.7.화)/해미성지 성전 제대 3장

[육신과 영혼]

  • 고양꽃박람회 출사를 하러 가는 날...
  • 분당에서 버스 한번 타면 일산호수공원까지 간다...
  • 긴 시간 지루하므로...묵주기도를 봉헌한다...
  • 옆에 앉은 남편이 널브러져 자고 있다...
  • 문득, 무서워 진다...
  • 젊을 땐...버스에서 졸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
  • 저렇게 안하던 짓을 하니...
  • 혹시나, 나두고 먼저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 더럭 겁이 난다...  
  • 하느님께 기도를 올린다...
  • "죽으면, 하느님 곁으로 가는 것이고...영원한 생명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말들을 하는데..."
  • "죽음이 두려우니 어찌 하오리까?"
  • "죽음은 육신과 영혼의 분리"라는 응답...
  • "육신에서 빠져나온 영혼은 본인의 육신을 바라보며...슬퍼하는 가족과 지인들을 바라보며...
  • 공중을 자유롭게 떠돌다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온다...ㅋㅋ...
  • 육신을 빠져나와 자유롭게 떠도는 내 영의 모습을 상상한다...ㅋㅋ...
  • 자유로운 영이 되어...어디든 날라가서 그 기운을 붇돋워주는 상상을 한다...ㅋㅋ...
  • 두 딸들에게 날라가 기운을 주고...내가 아는 지인들에게 날라가 기운을 붇돋워준다...ㅋㅋ...
  • 육신과 영혼이 분리되는 그 날을 대비하여...
  • 삶을 보다 가볍게 비워야하겠다...ㅎㅎ...
  • - 2014년 10월7일 화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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