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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
재의 수요일 강론
마태오 복음에서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이 정한 세 가지 자비의 실천을 다시 읽습니다 : 자선, 기도, 그리고 단식. 시간이 흐르면서 이 율법들은 밖으로 드러내는 잘못된 형식주의로 바뀌고 심지어 우월한 사회 지위의 표징으로 변형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 가지 실천에서 흔히 일어나는 유혹에 대해 강조하여 말씀하시는데 이는 요약하면 위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예수님은 세 번이나 그렇게 명명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마태오 복음 6:1,2,5,16)”
우리가 뭔가 선한 일을 할 때 우리는 만족감을 얻기 위해 그 선한 행동으로 존중
받고 존경 받고자 하는 욕망이 거의 본능적으로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오로지 “숨은
일도 보시는“(마태오 복음 6, 4.6.18) 하느님 아버지께서 갚아 주신다는 것만을 믿고
우리가 어떤 과시도 없이 이 일을 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곧 우리는 머리에 재를 얹는 예식을 할 것입니다. 사제는 이렇게 말합니다 :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창세기 3,19 참조)” 또는 예수님의 말씀을 되풀이해 말합니다 :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코 복음 1,15)” 두 가지 모두 인간 존재의 진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 우리는 회개와 회심이 필요한 창조물일 뿐이고 죄인일 뿐입니다. 우리 시대에 이것을 상기시켜 주는 말씀을 듣고 받아 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때 회심의 부르심은 돌아온 탕자가 그러했듯이 온유하고 자비하신 아버지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오라는, 그리하여 하느님을 믿고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맡기라고 하시는 격려입니다.
- 2015년 2월26일 사순 제1주간 목요일...오후 10시20분...수산나 -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 / 성당 외관 1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 / 성당 외관 2...예수님상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 / 성당 외관 3...성당 입구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 / 성당 외관 4...성당 입구 클로즈업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 / 성당 외관 5...빨마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 / 성당 외관 6...빨마 명판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 / 성당 외관 7...박물관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 / 성당 외관 8...박물관
절두산 순교성지 박물관 / 성당 외관 9...광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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