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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TV프로

<천상의 약속>KBS2 월~금 오후 7:50~ (2016.02.01~) / TV화면 20장


TV프로그램

천상의 약속
편성
KBS2 월~금 오후 7:50~ (2016.02.01~)
소개
복수를 위해 죽은 언니의 가면을 쓰고 원수의 남동생과 결혼을 감행한 여자의 처절한 이야기
제작
전우성(연출), 김연신, 허인무(극본)
최신시청률
16.9% (39회, 닐슨코리아) 도움말 자세히
추천정보
현장스틸 | 시청소감
사이트
공식홈페이지
최신회차
제40회 (2016.03.28 월) 이전회
태준(서준영)은 만정(오영실)을 찾아가 나연(이유리)이 어디있는지 말하라며 소리친다. 한편, 성주(김보미)는 도희(이유리)에게 나연의 일어 끼어들지말라며 다그치고 도희는 은봉(조혜선)과 만나기로 약속하는데... 더보기



기획의도
홈 드라마 > 천상의 약속 > 프로그램 소개 기획의도


천상의 약속
하늘 아래 영원한 사랑은 없다.
영원한 사랑처럼 헛된 약속이 또 있을까.
헛된 약속의 끝에 매달려있는 운명은 가혹하기만 하다.

팔자 도둑은 못한다고, 엄마의 멍에는 딸에게 고스란히 대물림 되었다.
대를 이은 한 모녀의 신산한 운명 뒤엔 또 다른 모녀의 삐뚤어진 욕망이 똬리를 틀고 있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그녀를 유린한 그들을 향해
그녀는 반격을 시작한다.

운명을 거스르며 하늘이 내려준 동아줄을 잡은 그녀는, 두 모녀 곁으로 천천히 스며든다.
스스로 쳐놓은 덫에 스스로 걸린 두 모녀, 어머니가 쳐놓은 덫에 딸은 상처를 입고,
상처 입은 딸이 흘리는 피를 보며 어머니는 피눈물을 흘린다.
그제서야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게 되는 그들이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남을 향해 쏘아올린 화살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삶의 진리를 반추하며,
어딘가에는 혹시 존재할지도 모를 영원한 사랑의 약속을 그려보고자 한다.



등장인물
이유리
이나연 ( 이유리 )
후에 백도희/ 당차고 씩씩한 건 타고 났고 둥글둥글 모나지 않은 싹싹한 성격은 자라면서 터득한 생존기술이다. 열두 살 때 엄마가 사고로 죽고 엄마의 옛 친구라는 경완 아저씨 집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했다. 인생의 첫 번째 선택이었다. 그때 만난 아저씨 딸 세진과 아저씨 부인 유경에게는 좋은 성격도 통하지 않았다. 천덕꾸러기로 살다 누명을 쓰고 보육원으로 쫓겨났다. 두 번째 선택의 기회가 왔다. 보육원 생활에 막 적응해가고 있을 무렵 한 아줌마가 찾아와 함께 살자고 손을 내밀었다. 엄마의 사고차량 아저씨의 아내란다. 말숙은 품 넓은 두 번째 엄마가 돼 주었다. 태준은 인생의 세 번째 선택이었다. 첫사랑 태준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대학 입학금을 내주며 뒷바라지를 시작했다. 백도그룹에 수석으로 입사한 태준이 회사의 지원으로 미국 유학을 떠난 사이 딸까지 태어났는데... 한국으로 돌아온 태준은 혼자가 아니었다. 백도그룹 손녀딸 세진과 결혼을 약속했다며 결별을 선언한 것. 세진 모녀에 의해 사랑하는 태준을 빼앗기고 딸아이 목숨마저 위태롭게 된 상황.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핏빛 복수. 하지만 복수를 위한 수단으로 선택한 가여운 휘경에게 자꾸만 마음이 쓰이는데..
서준영
강태준 ( 서준영 )
타고난 불우한 환경. 엄마의 유기. 외삼촌 집에서의 육체적 정신적 학대... 가슴 속에 칼을 품고 살았다. 할 수 있는게 공부 밖에 없었다. 이를 악물고 공부만 팠다. 덕분에 중고등학고에선 단 한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우울했던 사춘기, 유독 웃음이 많고 오지랖이 넓은 나연을 만났고 나연을 만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았다. 나연의 뒷바라지 덕분에 대학 역시 수석으로 졸업하고 곧 백도그룹 경영전략실에 수석으로 입사했다. 천운으로 미국 유학의 기회도 잡았다. 미국에 있는 동안 백도그룹 손녀딸 세진과 연인이 되었다. 세진을 만나는 동안은 시궁창 같았던 과거도, 여전히 구질구질한 현실도 잊을 수 있었다. 개천 출신이 끔찍해 17년의 사랑, 나연을 버리고 세진을 선택했다.
박하나
장세진 ( 박하나 )
백도그룹 박회장의 손녀. 장경완의 딸 집안에서 맺어준 전 남편의 지독한 의처증에서 해방되기 위해 기꺼이 스스로 불륜녀의 오명을 뒤집어썼고 그 대가로 자유를 얻었다. 뜨겁고도 쿨한 여자. 복잡한 것, 시시한 것, 재미없는 것, 지는건 싫다. 단순 명쾌 화끈하다. 쥐뿔도 없으면서 자존심만 세고 뻣뻣하기 짝이 없는 강태준이 그저 좋았다. 태준의 가난과 열등감까지도 사랑했다. 그런데 그 남자에게 여자가 있고 딸도 있다. 하지만 난 그저 내 사랑을, 내 남자를 지키고 싶을 뿐이다.
송종호
박휘경 ( 송종호 )
백도그룹 박회장의 외아들. 세진의 외삼촌 어릴 때부터 첩의 아들이라는 주홍글씨를 달고 살아야 했다. 그러나 자신의 처지를 한번도 원망해본 적 없다. 오히려 아버지와 엄마로 인해 상처 받아야 했던 배다른 누나 유경에게 미안했다. 자신의 마음과 달리 누나에게 늘 배척을 당하지만 누나를 이해하려고 애를 쓴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해와 깊은 신뢰가 있다. 훤칠한 키에 반듯한 외모 여유만만의 미소. 쾌활한 성격, 신사적인 매너, 터프한 행동력, 과괌한 씀씀이로 여자들의 관심대상 1호. 그러나 한번 만나본 여자들은 그가 바람둥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여자를 위해 지갑을 열고 칭찬과 배려를 아끼고 않지만 결코 마음까지는 주지 않기 때문이다. 적당히 즐겁게 지내다 적당한 선에서 끝을 내야 서로가 윈윈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남겨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나연과 동업을 시작했다. 비극의 문인 줄 알면서도 불나방처럼 다가가는 이 안타까운 여자를 그저 지켜볼 수만 없어서 나연과 결혼을 감행했다. 자신의 복수의 희생양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또 한번 배반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밟힌다. 그녀를 잡아주고 싶다.
윤복인
양말숙 ( 윤복인 )
50대 초반/ 나연의 양모 통크고 눈물 많고 인정 넘치는 전형적인 우리네 아줌마. 생활력이 강하고 손재주가 좋다.마트에서 반찬가게를 하고 있다. 남편의 사고로 졸지에 고아가 된 나연을 찾아내 가족으로 들였다. 다행히 나연은 영리하고 붙임성도 좋아 자신을 엄마 이상으로 잘 따라주었다.
조혜선
이은봉 ( 조혜선 )
말숙의 맏딸. 나연의 언니/ 여성잡지 팜므파탈 취재기자. 돌직구의 여왕. 내숭떠는 여자를 가장 경멸한다. 털털하고 화끈하며 전혀 자신을 꾸밀 줄 모른다.
한가림
이금봉 ( 한가림 )
말숙의 둘째딸. 나연의 여동생/ 까칠한 언니 은복과는 성격차로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앙숙이다. 은복과 달리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임현성
이중대 ( 임현성 )
여성잡지 팜므파탈 카메라기자. 응석받이 외아들로 철이 없다. 어려운 일, 귀찮은 일, 피곤한 일은 모두 엄마가 해결해주거나 돈으로 해결을 보려 한다.
이종원
장경완 ( 이종원 )
백도그룹 사장. 세진의 아버지. 나연의 생부/ 나연의 생모 윤애와 사랑했던 남자. 나연의 생부이기도 하다. 가난한고학생인 자신을 뒷바라지 해준 윤애와 결혼을 약속 했지만 백도그룹의 회장 딸 유경의 유혹을 받게 되고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어느 날 유경이 당신의 아이를 가졌다며 폭탄을 터뜨렸다.
김혜리
박유경 ( 김혜리 )
백도그룹 박회장의 딸. 세진 모/ 비밀이 많은 여자다. 치밀하다. 이기적인 사랑과 모성으로 윤애와 나연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다. 아버지가 죽자 그동안 숨겨왔던 백도그룹을 향한 발톱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휘경을 밀어내고 백도그룹을 딸 세진에게 물려줄 계획에 착수한다. 태준을 데릴사위로 삼아 세진을 보필할 충견으로 키우는 게 목표다.
김도연
윤영숙 ( 김도연 )
유경의 여고 동창이자 새엄마. 휘경의 모친/ 여고를 졸업하고 백도그룹 박회장의 비서로 일하다 박회장의 눈에 들어 휘경을 낳고 결혼을 했다. 윤애와 경완의 관계 그리고 유경의 약점인 세진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윤주상
박만재 ( 윤주상 )
백도그룹 회장. 휘경의 부친/ 맨 주먹으로 백도건설을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 딸 유경이 호시탐탐 아들 휘경을 밀어내고 백도그룹을 차지할 야심을 키우고 있다는걸 알고있다. 마음 약한 휘경에게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어주기 위해 백동진의 딸 백도희와 혼사를 밀어붙인다.
오영실
오만정 ( 오영실 )
태준의 모친/ 최강동안으로 40대 초반으로 밖에 안보인다. 남자 후리는 솜씨와 미모는 타고 났다. 7살 태준을 오빠에게 버리듯 맡기고 재혼에 삼혼까지 했지만 남자 복이 없는지, 결국 실패하고 아들 대준에게 빌붙는다.
강봉성
허세광 ( 강봉성 )
오만정이 재혼해서 낳은 아들/ 엄마 오만정을 닮은 특급 비주얼로 부잣집 아들 행세를 하고 다닌다. 나연의 여동생 금봉과 만나 연애를 시작한다.
이유리
백도희 ( 이유리 )
백동진과 안성주의 양딸/ 피아노, 노래, 승마, 골프 등 잡기에 능하고 영어 일어에도 능통하다. 부잣집 외동딸답게 도도하고 까칠하며 공사구분 정확하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성격이다. 전형적인 된장녀의 외모에도 끝까지 물고 늘어져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살모사기질이 있다. 인터넷 시사 주간지 기자로 도전정신이 강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부친의 강요로 마지못해 백도그룹 외아들 휘경과 맞선을 보면서 인연을 맺는다.
김보미
안성주 ( 김보미 )
백도희의 엄마/ 자존심이 강하고 따뜻한 성품을 가진 현모양처. 대학을 중도 포기한 남편 동진의 패기에 반해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했지만 지금은 남편 동진과는 쇼윈도 부부다. 유일한 가족은 딸 도희뿐이다.
박찬환
백동진 ( 박찬환 )
백도희의 아버지/ 투자의 탁월한 귀재. 호탕하고 소탈하다. 한번 마음먹은 건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불도저다.
이연수
이윤애 ( 이연수 )
사랑했던 남자 장경완이 백도그룹 회장 딸 박유경을 선택 했을때 죽음을 생각했다. 그러나 임신 사실을 알고 아이를 키우며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나연이가 열두 살 되던 해 유경의 비밀을 알아 버렸다. 유경의 거짓말에 속아 경완을 보내고 나연을 아빠 없는 아이로 만든 사실이 너무 원통해 경완에게 모든 비밀을 밝히겠다고 협박한다.
김보민
이새별 ( 김보민 )
이나연과 강태준의 딸
김민결
어린 금봉 ( 김민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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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전우성 연출 전우성
김연신 극본 김연신
허인무 극본 허인무


[2016년 3월30일 수요일 천상의 약속 42회 줄거리]

 

백도희(이유리), 이나연(이유리)을 만나다!

이나연(이유리)에게 새별이가 많이 아프다 말하고
자신의 옷을 입혀 내보내지만 다른 환자의 방화질로 불이 나고
이나연(이유리)은 불이 난것을 보고 다시 백도희(이유리)에게로
하지만 백도희(이나연)는 쓰러진 상태이며 구출해보려 하지만 역부족!
백도희(이유리) & 이나연(이유리) 둘다 정신을 잃다.

 

 박휘경(송종호)은 고심끝에 백도희(이유리)가 준
USB를 장경완(이종원)에게 넘긴다.

 

뉴스를 보던 오만정(오영실) 기겁!
뉴스에 이나연(이유리)이 입원한 병원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본다.

 

 안성주(김보미) 병원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하고~

양말숙(윤복인)&이은봉(조혜선)&이금봉(한가림) 병원으로~

 

 백도희(이유리) 사망!



백도희(이유리)가 정신병원으로 이나연(이유리)을 찾아가다.


정신병원의 이나연(이유리)은 기억상실증 상태이다.


백도희(이유리)는 정신병원 병실에 몰래 들어와 이나연(이유리)을 만난다.


백도희(이유리)는 유전자 검사까지 하여 쌍동이 자매임을 알고 찾아온 것이다.

이나연(이유리)에게 새별이가 많이 아프다 말하고
자신의 옷을 입혀 내보내지만 다른 환자의 방화질로 불이 나고


이나연(이유리)은 불이 난것을 보고 다시 백도희(이유리)에게로 간다.
하지만 백도희(이나연)는 쓰러진 상태이며 구출해보려 하지만 역부족!


백도희(이유리) & 이나연(이유리) 둘다 정신을 잃다.


 박휘경(송종호)은 고심끝에 백도희(이유리)가 준
USB를 장경완(이종원)에게 넘긴다.


장경완(이종원)은 강태준(서준영)에게 딸 세진(박하나)과의 결혼준비를 잘 하라고 말한다.


강태준(서준영)...개천 출신이 끔찍해 17년의 사랑, 나연을 버리고 세진을 선택했다.


이나연과 강태준의 딸 이새별(김보민)이  입원한 병실에 장세진(박하나)이 찾아왔다.


장세진(박하나)...백도그룹 박회장의 손녀....강태준이 그저 좋았다. 태준의 가난과 열등감까지도 사랑했다.

그런데 그 남자에게 여자가 있고 딸도 있다. 하지만 난 그저 내 사랑을, 내 남자를 지키고 싶을 뿐이다.


박유경(김혜리)과 딸 장세진(박하나)...

박유경(김혜리)의 이기적인 사랑과 모성으로 윤애(나연의 모)와 나연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다.


백도그룹 회장 박만재(윤주상)...딸 유경이 호시탐탐 아들 휘경을 밀어내고 백도그룹을 차지할 야심을 키우고 있다는걸 알고있다.

마음 약한 휘경에게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어주기 위해 백동진의 딸 백도희와 혼사를 밀어붙인다.


  윤영숙 ( 김도연 ) ...유경의 여고 동창이자 새엄마. 휘경의 모친.

윤애와 경완의 관계 그리고 유경의 약점인 세진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뉴스를 보던 오만정(오영실) 기겁!
뉴스에 이나연(이유리)이 입원한 병원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본다.




 안성주(김보미) 병원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하고~

양말숙(윤복인)&이은봉(조혜선)&이금봉(한가림) 병원으로~


 백도희(이유리) 사망!...장례식장은 이나연(이유리)이 사망한 것으로 처리!


[어저께TV] ‘천상의약속’ 종영..이유리, '연민정' 잊게 한 야누스

[OSEN=정준화 기자] 이유리의 하드캐리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다소 아쉬움을 남기는 해피엔딩이었지만 주연을 맡은 배우 이유리가 연기한 두 캐릭터는 남았다. 한 작품에서 양극을 오가는 상반된 두 명의 인물을 소화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무서운 소화력이다. 지난 24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천상의 약속’ 속 이유리의 이야기다.

그는 앞서 전작인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를 통해 독보적인 악녀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워낙 임팩트가 강했던 터라 이유리의 대표 캐릭터가 되는가 했는데, 그의 차기작인 ‘천상의 약속’에서 또 다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레전드 리스트’를 추가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1인2역을 맡아 드라마를 맛깔나게 살려내며 자신의 가치를 한 번 더 입증했다. 당차고 생활력이 강하며 가족과 연인을 위해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맑은 성품의 소유자인 ‘이나연’과 부잣집 외동딸이자 까칠하고 도도한 시사 주간지 기자 만능 엄친딸 ‘백도희’. 그는 양 극단에 있는 이 역할을 오가며 호평을 받았다.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은 24일 종영했다. 지난 2월 1일 첫 방송 이후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그려온 이 드라마는 102회에 만에 마무리 됐다.

출생의 비밀, 여주인공이 죽은 쌍둥이 자매를 대신해 인생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2TV 일일극다운 강한 극성을 자랑하는 전개로 이어가며 시청자들을 사랑을 받았다. 평균 20%(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기억상실, 다른 인물의 모습으로 진행하는 복수극 등의 막장 요소들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등장해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이를 조금이나마 상쇄시켜준 것이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그 중에서도 주연을 맡은 이유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작품의 결말은 해피엔딩, 그리고 권성징악이었다. 모든 불행의 원인인 박유경(김혜리 분)이 딸 장세진(박하나 분)을 살리기 위해 이나연(이유리 분)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빌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또 나연은 박휘경(송종호 분)과 두 번째 사랑을 시작하며 결말을 맺었다.

여기까지의 과정에서 이유리의 존재감이 반짝 빛났다. 한 드라마에서 한 캐릭터에 집중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양극단을 오가는 두 인물을 알차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 올리고 드라마를 보는 특별한 즐거움까지 자아낸 바다.

한편, 이 드라마의 후속으로는 배우 소이현 오민석이 주연을 맡은 '여자의 비밀'이 방송된다./joonamana@osen.co.kr

[사진] '천상의 약속' 방송화면 캡처.


[2016년 6월24일 금요일 종영]


[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혜리가 이유리 앞에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는 딸 장세진(박하나)을 살리기 위해 이나연(이유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비는 박유경(김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경은 세진이 위독한데도 나연에게 연락이 안 되자 불안했다. 나연은 유경이 자신을 죽이려다 세진을 위기에 빠뜨렸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이에 세진에게 신장 이식을 해주지 않겠다고 버텼다. 


유경은 세진의 걱정에 나연에게 잘못을 빌었다. 앞서 나연의 친어머니를 죽이지 않았지만, 죽음에 이르게 한 이도 자신이라며 속죄했다. 세진은 충격을 받고서 비를 맞았다. 하지만 세진을 살리기 위해 신장을 이식해줬다. 


유경은 세진이 수술실로 들어간 뒤 곧바로 경찰에 연행돼 징역형을 살게 됐다. 세진은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았지만,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천상의 약속' 화면 캡처


2016년 6월24일 금요일, 마지막 방송을 했다. 결말은 해피앤드...

이나연이 장세진에게 신장이식을 해주고...박유경은 이나연의 상해치사 교사죄로 체포되어 감옥에 들어갔다.

박유경은 이나연에게 딸의 신장이식을 해달라고 무릎꿇고 빌며...모든 죄에 대한 용서를 빈다.

그동안 박유경이 저지른 악행은 이루 헤아릴 수도 없는데, 한방(?)에 훅~하고 용서가 되어 해결이 되었다.

신장이식을 받은 장세진은 기억상실이 된채 공항에서 강태준을 만나 작업(?)을 걸고...

은봉은 쌍동이를 낳아 오만정과 양말숙 등은 훈훈한 분위기이다.

신장이식을 해준 나연은 외국에 나가있다가 귀국하는 날, 공항에서 휘경과 만나 둘의 사랑이 이루어진다.


- 2016년 6월24일 금요일...수산나 -


(사족) 일곱번에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시는 예수님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