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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TV프로

<아이가 다섯> KBS2 토,일 오후 7:55~ (2016.02.20~) /[2016년 4월2일 토요일 방영된 TV화면]30장


TV프로그램

아이가 다섯
편성
KBS2 토,일 오후 7:55~ (2016.02.20~)
소개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명량 코믹 가족 드라마
제작
김정규(연출), 정현정(극본)
최신시청률
23.2% (11회, 닐슨코리아) 도움말 자세히
추천정보
현장스틸 | 시청소감
사이트
공식홈페이지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아이가 다섯인데?”
오년전 아내가 하늘로 떠났다..
‘그립다...’
삼년전 남편이 딴 여자의 곁으로 떠났다...
‘죽여버리고 싶다..’
그렇게 남겨진 두사람..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아이가 다섯인데?”


- 두근두근! 설레는 두 번째 사랑 이야기!

아내가 죽고 두 아이와 혼자 남은 이상태!
남편이 바람이 나서 떠난 후 세 아이와 억척같이 살아온 안미정!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남은 세월 잘 버티어내면 된다고
생각하고, 악착같이 살았다. ‘사랑’ ‘로맨스’ ‘연애’ 그런 단어들은
아내가 죽으면서, 남편이 떠나면서 두 번 다시 꿈꿀 수 없는
단어가 되었다........
그런 두사람이 다시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가족에 대한 책임과 의무감으로 살아가는 각박한 세상,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가족간의 사랑이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이혼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과
서로 다른 연애와 사랑을 통해 요즘 세태에 벌어지는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보자고 한다.


- 명랑하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

자식들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른세대!
못난 청춘 이호태와 모순영의 B급 로맨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이연태와 장진주의 풋풋한 사각로맨스!
불륜으로 맺어진 부부인 윤인철과 강소영의 미워할 수 없는 결혼생활까지!
다양한 세대의 개성있는 로맨스와 삶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구성하여
가족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지향한다.



등장인물
안재욱
이상태 ( 안재욱 )
37세, 남. 크리스탈 패션 마케팅팀 팀장 / 사별한 아내가 남긴 두 아이(수,빈), 장인(장민호), 장모(박옥순) 처제(장진주)와 함께 살고 있다. 본가에는 국수집을 하는 부모(이신욱,오미숙)와 동생(이호태)과 막내 여동생(이연태)이 있다. 부모님은 오랫동안 시장 골목에서 국수 장사를 했는데, 처가와 살림을 합치면서 집 판돈으로 가게를 얻어 드렸다. 결혼할 당시에는 자리를 잡으면 장남인 자신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생각했지만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똑똑했던 남동생 호태는 여전히 영화감독 지망생이고, 늦둥이로 태어난 여동생은 임용고시에 합격해 이제야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형편은 나아졌지만 그래도 본가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소유진
안미정 ( 소유진 )
35세, 여. 크리스탈패션 마케팅팀 대리 / 삼년 전. 믿었던 남편이 친구 강소영과 바람이 나서 떠났다. 아이를 셋이나 두고. 청상의 몸으로 어렵게 키운 딸과 사위를 잃고 손녀인 자신만 믿고 살아 온 할머니께 차마 사실을 말씀드릴 수가 없었다. 8살, 6살, 3살 제법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도 아빠라는 커다란 존재를 빼앗을 수 없었다. 결국 할머니와 아이들에게는 남편이 미국에 있는 회사에 일하러 갔다는 거짓말을 했다. 삼년 간 홀로 그 엄청난 비밀을 지키느라 속이 썩어 문드러졌다. 하지만 세 아이가 머리를 맞대고 아빠와 영상 통화를 하며 행복해 할 때마다, 우리 손녀는 나 안 닮아 남편 복, 자식 복 있다고 흡족해 하실 때마다 거짓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 셋을 조르르 눕혀놓고 잠을 재운 밤이면 자식들이 불쌍해 콧날이 시큰거린다. 불쌍한 것들. 부모 잘못 만나서...
심형탁
이호태 ( 심형탁 )
36세, 남. 영화감독. 이상태의 동생 /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쓴 첫 작품이 대박 나서 천재소리를 들으며 화려하게 데뷔. 그후, 10년을 줄곧 한 작품도 못하고 있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갔더니, 너무 오래 누워있어서 그렇단다. “누워있는 것도 나한텐 일인데. 자는 게 아니라 작품 구상하는건데.” 10년째 백수로 살다보니 능청만 늘었다. 원래 남과 다투는 성격도 아니고, 누가 시비를 걸면 도망간다. 뒤에서 욕하면 되지, 앞에서 왜 싸우나? 얻어먹기도 잘 얻어먹고, 적당히 민폐도 끼치면서 잘도 산다. 카드빚 없고, 사채 안 쓴 게 스스로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가끔은 동생 연태의 저금통을 뜯기도 하고, 형 상태에게 용돈을 얻어 쓰기도 한다. 엄마가 다다다다 잔소리를 하면, 그냥 잘 들어준다.
심이영
모순영 ( 심이영 )
35세, 여. 국수집 점원, 이호태의 첫사랑 / 한때는 신촌에서 알아줬던 외모. 대학교 다닐 때는 주말마다 세번씩 선을 봤고, 전부 애프터신청을 받았던 역사를 가졌다. 발레를 했지만, 집안 망하고 결혼에 실패하고 보니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지금은 그냥 아무 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노처녀. 입 다물고 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입만 열면 이푼 모자라는 팔푼이에 삼순이. 그런데도 이호태는 이 여자가 좋아서 미친다. 순영이도 이호태가 좋다. 지식인 같아서. 세상이 몰라줘도 이호태가 천재라는 걸 모순영은 안다. 이호태가 맹물에 조약돌을 말아먹자고 해도, 순종할 기세.
임수향
장진주 ( 임수향 )
27세, 여. 대학 졸업반, 상태의 처제 / 계산속 밝은 여우. ‘취집’이 목표다. 형부 이상태의 여동생인 이연태와 고등학교 동창이지만 서로 잘 맞는 친구는 아니다. 멋부릴 줄 모르는 곰탱이 같은 애가 이연태라서 도무지 어울릴 수가 없다. 엄마가 형부 이상태에게 집착하는 게 편하다. 내 부모지만 아빠 엄마가 좀 부끄러울 때가 있다. 그 나마 형부가 있어서 이 정도라도 품위 유지가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가끔은 형부가 딴 여자와 재혼을 하면 어떻게 될까 걱정스럽다. 그런 일이 생길까봐 아빠가 얼른 머리 좋은 남자에게 시집보내려는 것도 안다. 공부는 뒷전이고, 취직도 할 마음이 없고, 시집이나 잘 가고 싶다. 삼수 끝에 겨우 삼류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들어갔다. 이름만 들어도 전혀 취향에 안 맞는 과였지만 거기가 아니면 사수를 하게 될 것 같아서 그냥 다녔다. 사년간 실컷 놀고 남들은 대학원까지 마칠 나이에 이제야 학부를 졸업할 때가 됐다. 졸업하려면 꼭 해야 된다기에 요양원, 재활원 등에 실습을 나갔는데 졸업장만 아니면 정말이지 그 자리에서 박차고 나오고 싶었다. 절대로 이 일을 업으로 삼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형부 이상태에게 여우짓하며 용돈도 잘 얻어 쓰고, 친오빠처럼 잘 따른다
신혜선
이연태 ( 신혜선 )
27세, 여. 초등 임용고시 합격. 이상태의 여동생 / 순한것은 이씨 집안의 내력인가. 이여자도 순하다. 순한데다 순수하기까지 하고 맹물같이 계산속도 없고 눈치도 없지만 희한하게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는 똑 부러지고, 신념도 확고하다. 학비를 벌어가며 대학을 다니느라 교대를 2년이나 휴학해 군대 갔다 온 남자 동기들과 같이 졸업했다. 임용고시 합격 후 발령을 기다리며 화장품 가게에서 알바 중이다. 남자사람친구 김태민을 좋아한다. 마침 같은 학교에 발령이 나고 이제 고백을 하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이게 웬 일? 고등학교 동창이자 사돈처녀인 장진주에게 태민이 첫 눈에 홀랑 반해버렸다. 자신은 긴 시간 태민을 짝사랑하며 마음을 내 보이지도 못했는데 진주는 상전이 머슴 부리듯 태민을 이리 와라, 저리 가라, 운전해라, 레포트 써 와라 등등 별의 별 일을 다 시키며 부려먹더니 몰래 선까지 보러 다닌다. 그럴거면 차라리 사귀지를 말지... 나쁜 지지배.
성훈
김상민 ( 성훈 )
30세, 프로 골퍼 / KPGA 상금랭킹 1위, 모델 같은 외모,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는 선행 스타 골퍼다. 대외적으로는 실력에 외모에, 품성까지 겸비한 완벽남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좀 다르다. 아니, 좀 많이 다르다...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돈다는 착각, 스타병, 왕자병 증세를 두루 갖추고 있다. 그러나 대놓고 비호감이라기엔 뭔가 미안한 2%의 인간적 매력을 가지고 있다. 술 취해 자신의 차에 올라 탄 연태가 휴대폰을 가져가는 바람에 여러모로 귀찮은 일을 겪는다. 거의 악연에 가까운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다시 볼 일 없다고 생각한 연태와 이렇게 엮이고, 저렇게 만나지고... 하면서 어느새 미운 정 고운정이 든다. 이 인물에, 이 실력에, 이 재력에... 초등학교 선생이라니, 가당치도 않다! 고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이연태가 귀여워 진다. 저 평범하고, 눈치 없고, 심지어 이쁘지도 않은 여자가...!
안우연
김태민 ( 안우연 )
27세, 남. 장진주와 이연태의 친구 / 연태와는 같은 교대를 나와 동시에 초등임용고시에 합격했다. 연태와 시험 점수가 거의 동점인 것도 모자라 같은 초등학교에 임용된다. 임용 전, 우리 좋은 선생님이 되어 보자며 연태와 탭댄스도 배우고, 마술도 배우고, 종이접기도 배우면서 의욕을 불태운다. 어른들에게는 예의바르고 아이들에게는 다정한, 어디서나 호감을 사는 모범 청년. 오랜 시간 연태의 짝사랑을 받았지만 눈치 채지 못한다. 그것도 속 터지는데 하필이면 연태의 앙숙인 진주에게 반해 연태의 속을 더 활활 태운다. 첫눈에 반했다. 길거리에서, 카페에서 운명처럼 만남을 반복하고 공통점도 많고...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예쁘고 당찬 진주가 마냥 좋았다. 자신의 모든 정성과 열정을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았다. 하지만 진주는 아니었나보다.
장용
이신욱 ( 장용 )
63세, 남, 이상태의 아버지, 국수집 운영 / 주방에서 꿍꿍 사십년을 국수만 말고 살았다. 시장골목에서 장사를 하다 목 좋은 가게로 옮겼지만 마음은 편치가 않다. 이상태의 좋은 성품은 아버지인 이 남자에게 물려받았다. 성실하고, 따뜻하고, 균형있는 인물. 그러나 한방이 있는 남자다. 조용하다가 도저히 못참겠다 싶으면 상을 뒤엎는다. 아내도 자식들도 그때는 벌벌 떤다.
박혜숙
오미숙 ( 박혜숙 )
63세, 여, 이상태의 어머니. 국수집 운영 / 평생 호의호식 하며 살지는 못했지만 따뜻하고 정 많은 남편 그늘에서 크게 엇나가지 않는 세 자식 키우며 비교적 평탄한 삶을 살아왔다. 이제 자식들 효도나 받고 살아야 할 나이도 됐는데 집안의 근심걱정은 끊이질 않는다. 첫째아들 이상태는 홀아비로 처가만 부양하다 늙어죽을 것 같고, 둘째아들 이호태는 백수로 늙어죽을 것 같고, 막내 이연태는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도 못해보고 죽을 것 같다. 생각하자니 속이 터진다.
조현도
이수 ( 조현도 )
11살, 남. 초등학생. 이상태의 아들 / 같은 반, 윤우영(안미정의 큰아들)과 베스트프렌드이자 라이벌. 시끄러운 것도 방해받는 것도 싫어한다. 빈틈없는 수재형. 영어 동화책도 곧잘 읽을 만큼 똑똑하고 논리적이며 공부도 잘한다. 하지만 라이벌 윤우영의 주먹에는 도무지 이길 수가 없다. 늘 당하고, 분해한다. 처음 4학년이 됐을 땐 우영과 반에서 1, 2등을 다투는 선의의 라이벌이었다. 그런데 우영은 어느 날부턴가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툭하면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라이벌이었던 우영과 수는 앙숙이 되었다. 할머니가 ‘무식하게 주먹만 쓰는’ 윤우영과 엮이지 말라고 하지만, 불의를 보고 참을 수 없다. 존경하는 인물이 문무를 겸한 이순신 장군이라서.
권수정
이빈 ( 권수정 )
9살, 여. 초등학생. 이상태의 딸 / 새침하다. 약았다. 사랑과 관심을 받아내는데 선수다. 가수가 꿈이다. 노래와 춤이 뛰어나다. 2학년 중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이 나서 여학생들의 견제를 많이 받는다.
최정우
장민호 ( 최정우 )
62세. 상태의 장인 / 성질 급하고, 무식한 다혈질. 그래도 가족사랑은 끔찍하다. 시장에 일수를 놔서 모은 돈으로 마누라가 여기저기 사 놓은 땅과 건물을 관리 하다 보니 어느새 부자가 됐다. 한마디로 졸부. 돈 자랑하는 거 좋아한다. 돈 쌓아놓고 검소하게 사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돈은 쓰라고 있는 것이고, 쓸 때 빛이 나는 법이다. 물건을 살 때는 무조건 비싼 걸로, 명품을 살 때는 무조건 로고가 크고, 잘 보이는 것으로 고른다. 사람들이 명품인 걸 알아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 명품의 가치는 알아봐 줄 때 증명되는 것!
송옥숙
박옥순 ( 송옥숙 )
60세, 상태의 장모 / 큰 딸을 시집보내면서 이상태를 아들 같은 사위로 삼았다. 딸이 죽은 후에 살림을 합쳤다. 남들은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하지만 사위는 우리 집안의 아들이요, 기둥이나 다름없다. 40여 년 전, 광장 시장에서 일수를 놨다. 시집오자마자 시어머니가 하던 일을 이어받은 것이다. 시장 사람들에게 악독하기로 소문난 시어머니보다 며느리가 더 지독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가난이 한이 되었던 그녀는 자식만큼은 자신처럼 살게 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김청
이점숙 ( 김청 )
60세, 빵집 운영. 강소영의 엄마 / 환갑이 낼모레인데도 여자냄새가 풀풀난다. 장사를 오래해서 그런지 눈웃음이 얼굴에 붙었다. 젊어서 아름다우셨겠어요, 라는 소리 꽤나 듣는다. 지금도 예쁘다. 혼자되어서 바깥일을 오래해서 그런지 살림에 취미가 없다. 사위 윤인철은 그게 불만인 모양이지만,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 꿈도 야무지다’고 생각한다. 죽은 남편이 남기고 간 재산이 어지간해서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다. 다만 애지중지 키운 외동딸이 애를 셋이나 둔 백수 이혼남과 결혼한 것이 속상해 죽겠다. 딸이 친구 남편 빼앗았다기에 위자료로 주라고 쌈짓돈 1억까지 내줬건만 삼년이 지난 지금까지 당하고 사는 게 분하다. 남들한테야 튀겨 죽일 상간녀지만 그래도 내 딸이다.
권오중
윤인철 ( 권오중 )
36세, 남. 안미정의 전남편 / 법대를 나와 고시를 준비했지만, 안미정이 임신을 하는 바람에 포기했다. 이후 변호사 사무실, 법무사 사무실을 전전하며 한 직장에 정착을 못했다. 친구들은 판사, 검사, 변호사로 잘나가는데. 안미정이 임신만 안했어도 이렇게 안됐다. 그래도 아이들은 예뻐한다. 아이들이 무시해도 아빠는 아빠다.그래서 이혼하고 미정이 애들한테는 미국에 간걸로 속이자고 했을 때도 군말 없이 동의했다. 일주일에 한 번 아이들과 영상통화 하는 날은 목숨 걸고 사수한다.
왕빛나
강소영 ( 왕빛나 )
35세, 여. 안미정의 친구 / 엄마 이점숙 소유의 베이커리에서 일을 한다. 안미정의 전남편 윤인철을 사랑해서 친구에게 몹쓸 짓을 했다. 무릎꿇고 빌었고, 윤인철을 놔달라 사정했다. 안미정에게 얻어맞기도 많이 맞았다. 엄마 이점숙에게 통사정을 해서 얻은 일억을 위자료로 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윤인철을 가지게 됐다. 행복할 줄 알았다. 이렇게 비겁하고, 못나고, 철없고, 무책임하고... 자신이 안미정 인생의 폭탄을 제거해줬던 거다. 발등을 찧고 후회하지만, 이미 늦었다. 위자료 일억이라도 안 주는 건데....
김현수
출연 ( 김현수 )
성병숙
장순애 ( 성병숙 )
75세, 안미정의 외할머니 / 임신 중에 남편을 잃고 딸 하나를 키우며 평생 혼자 살았다. 그딸도 남편을 일찍 잃고 평생 손녀 안미정만 키우다가 죽었다. 이제는 손녀 안미정도 그 팔자를 닮으려한다. 그래서 손녀 미정이를 결혼시킬 때 다른 건 안봤다. 사주에 명줄이 긴 놈이라길래 두루두루 마음에 안 들었지만, 결혼을 승낙했다. 지금은 그 놈의 명줄, 내 손으로 잘라버리고 싶다!
정윤석
윤우영 ( 정윤석 )
11세, 남, 초등학생. 안미정의 첫째 / 어린 마초. 중2병의 시작이라는 4학년. 엄마 아빠의 이혼 사실을 알고 비뚤어진다. 자신이 살던 세상이 모두 엄마의 거짓으로 만들어진 가짜 세상, 가짜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배신감을 느낀다. 엄마, 아빠가 내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한다. 삼년이나 이혼 사실을 숨긴 엄마도 싫고, 이혼해 놓고 미국에 사는 척 연기한 아빠도 싫다. 집도 싫고, 학교는 더 싫고, 세상만사가 다 불만스럽다. 같은 반 짝꿍인 수와는 라이벌이자 앙숙이다. 그런데 우리 둘이 형제가 되어야 한단다. 오마이갓..
곽지혜
윤우리 ( 곽지혜 )
9세, 여, 초등학생. 안미정의 둘째 / 욕심 많고 도전적이지만 인정할 건 인정할 줄 아는 똑부러지는 성격. 넉살도 좋다. 쿨하게 이빈의 춤 실력을 인정하고, 같이 연기까지 배우며 절친이 된다. 계란 한 알을 먹어도 자신은 흰자, 빈은 노른자를 좋아해 절대 싸울 일이 없다. 죽이 잘 맞는 친구를 넘어서서 마치 쌍둥이처럼 붙어 다녔는데, 자매까지 된단다. 너무 좋다. 부모의 재혼 후에, 언니 동생 호칭도 애매하고, 성이 달라 다른 아이들이 놀리면 오빠들을 불러 패싸움을 붙는다. 윤우리도 가수가 꿈이고 춤과 노래를 좋아한다. 연기도 하고 싶다. 그러나 막상 학교에 촬영 온 드라마 팀에서 빈에게 연기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빈이 그걸 받아들이고 바빠지자 소외감을 느낀다.
최유리
윤우주 ( 최유리 )
6세, 여, 초등학생. 안미정의 셋째 / 유치원생. 돌멩이에 우진이라는 이름까지 붙이고 동생이라고 우긴다. 잘 때도 꼭 껴안고 자고, 유치원 갈 때도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애지중지하는 귀여운 괴짜.
전세현
천성희 ( 전세현 )
33세, 여, 독신주의자 대리 / 결혼을 안한게 아니라 못한 ‘말로만 독신주의자’ 아이만 없다면 상태도 좋은데.. 참 좋은데! 상태는 생각도 않는데 혼자 김칫국을 들이마신다.
이찬희
박해성 ( 이찬희 )
32세, 남, 가십의 제왕 / 가십의 제왕. 수다쟁이. 패셔니스타. 촉이 좋아서 상태와 미정의 애정사를 가장 먼저 눈치 채고 소문을 부추긴다. 사내의 온갖 종류의 소문과 비밀을 모두 알고 있다.
해빛나
유영재 ( 해빛나 )
26세, 여, 신입사원 / 강남 엄마의 치맛바람으로 만들어진 최고 스펙의 소유자. 눈치도 없고, 센스는 꽝이고, 융통성도 없다. 엄마가 회사 일에까지 관여하는 헬리콥터 맘이다. 우리 딸 부서이동 시켜 달라, 애가 아프다, 이번 프로젝트에 우리 딸 합류 시켜라 등등 상태에게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한다.
김현
도우미 ( 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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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김정규 연출 김정규
정현정 극본 정현정



[2016년 3월27일 일요일 kbs1(7)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을 시청하고 나서 쓴 소감]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명랑 코믹 가족 드라마'라고 소개한다. 

국수집 하는 부부, 이신욱 ( 장용 ) 과 오미숙 ( 박혜숙 ) 의 삼남매 사랑이야기가 줄거리 인 듯 하다.


큰아들 상태, 둘째아들 호태, 막내딸 연태의 사랑이야기 이다.


큰아들 상태는 사랑했던 부인이 아들, 딸 남매를 남긴채 5년전 죽어서 장인 장모 처제와 함께 처가살이를 하고 있다.

장인( 최정우 ), 장모( 송옥숙 ) 는 졸부로서 사위인 상태( 안재욱 ) 를 아들인양 아끼는데,

독립시킬 뜻이 전혀 없이 평생 홀아비로 끼고 살고싶은 조짐이 보이는 캐릭터이다.


이상태( 안재욱 )의 로맨스 상대는 안미정 ( 소유진 ) 이다.

안미정 ( 소유진 )은 절친이었던 '강소영 ( 왕빛나 ) 과 남편 윤인철 ( 권오중 )'의 불륜으로 3년전 이혼했다.

그녀는 세 아이(아들1명, 딸2명), 외할머니(장순애 ( 성병숙 )와 함께 살고 있는데, 아이들과 외할머니에게는 남편이 미국 출장을 갔다고 속였다.

그러나, 이혼한 전 남편과 친구인 '강소영 ( 왕빛나 )옆동네 '강소영 ( 왕빛나 )의  엄마 이점숙 ( 김청 ) 이 운영하는 빵집에서 종업원처럼  일하고 있는데,  '

이 모습이 외할머니의 눈에 띄는 바람에 들통이 나서 한바탕 홍역(?)을 치루고 외할머니가 이혼사실을 알게되었지만 아직 아이들은 모른다.

오늘 드라마를 보니까 맏이인 아들(윤우영 ( 정윤석 )에게 소유진이 이혼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조만간 두딸(윤우리 ( 곽지혜 ), 윤우주 ( 최유리 ) )에게도 이혼사실을 알리고 세 아이와 아빠를 한달에 한번씩 만나게 해주어야 될 입장이 되었다.

 이렇게되기까지 좌충우돌, 우여곡절 많은 사건의 연속이었는데, 이때마다 안미정 ( 소유진 )은  그녀의 직장 상사인 이상태( 안재욱 )와 얽힌다.

 이상태( 안재욱 )는 소유진이 전 남편 권오중의 차를 훔쳐서 타고가다가 사고를 내어 경찰서에 구속되었을 때, 권오중이 세아이와 한달에 한번 만나게해달라는 요구조건를 내건 합의서에 소유진이 합의하도록  중간에서 다리 역활을 했다. 앞으로 이렇게 계속 얽히면서 안미정 ( 소유진 )과 이상태( 안재욱 )의 사랑이 싹트게 될 조짐이다.


둘째아들 이호태 ( 심형탁 ) 는 대학다닐 때의 첫사랑 모순영 ( 심이영 ) 과의 로맨스를 엮어나간다.

대박나는 영화찍어 화려하게 용틀임하려는 꿈을 가졌으나 현실은 녹록치않아 백수처럼 지내므로 부모의 구박을 받으면서 형 상태와 여동생 연태에게 용돈을 빌어쓰는 처지의 그에게 첫 사랑  심이영 이 나타났다. 그런데, 그녀는 집안이 망하고 시집을 못간 노처녀로 지하 단간방에 살고있는 처지인데, 부자집으로 시집가서 미국에서 살다가 옛날의 부유하게 살았던 친정집에 잠깐 들렀다고 거짓말을 하며 심형탁  과 만났다.  저번 주 드라마에서 심형탁  이 심이영의 거짓말을 알게되는 장면이 나왔다. 게다가 심이영은 심형탁의 부모가 운영하는 국수집에 알바로 일하고 있다.


막내딸 이연태 ( 신혜선 )는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되었는데, 7년간 짝사랑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교대 동문이고 같은 초등학교에 발령난  김태민 ( 안우연 ) 이다.

그러나, 김태민 ( 안우연 )은 오빠 이상태(안재욱 분)의 처제이며 친구인 장진주 ( 임수향 ) 를 첫눈에 보고 좋아한다.

오늘 드라마에서 장진주 ( 임수향 ) 와 김태민 ( 안우연 )이 남산에 사랑의 자물쇠를 매단 영상, 뽀뽀하는 영상을 이연태 ( 신혜선 )에게 보내준다.

영상을 받아본 연태는 골프선수 김상민 ( 성훈 ) 앞에서 이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김상민 ( 성훈 )은 어쩔줄 모르고 당황한다.

연태는 김태민 ( 안우연 )이 장진주 ( 임수향  )의 5번째 자물쇠를 매단 남자라며 울면서 죽고싶다고 말한다.

택시를 잡아탄 연태는 택시운전사에게 마포대교를 가자고 말한다.

이를 본 김상민 ( 성훈 )은 불안한 마음에 택시를 못 타게 하며 직접 차를 몰고 마포대교까지 데려다주며 하트풍선을 날려보내 잊으라고 충고한다.

썸 타는 모양새로 사랑이 이루어질 것 같은 한쌍인데, 인연이 그야말로 좌충우돌, 개그의 연속이다.


- 2016년 3월27일 일요일...수산나 -


[2016년 4월2일 토요일 방영된 TV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