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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잠 못 이루는 밤(2016.9.2.금)] / 견진성사 6장


[잠 못 이루는 밤]


약 1년여 동안 거의 커피를 안 마셨다. 안 마시다 마셔서인지 어쩌다 가끔 커피를 마시면 각성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오늘, 오십견 때문에 통증의학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나서...웬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한잔 마셨다....그때가 11시경이다.

마시는 순간부터 정신이 맑아지면서 또랑또랑 하다.


병원에서 서현동 우리 집으로 귀가하면서...<분당 롯데마트/동네 한샘 농산물 마트/ 동네 양품점>등 3곳을 들러서 쇼핑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보통 낮잠을 자곤 했는데...낮잠이 오지 않는다.


저녁반찬을 준비하려는데 양파가 없다...요즈음 새로 오픈하여 대대적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S마트'로 갔다.

양파와 함께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휴지, 비트 등 생필품과 거봉포도를 구입하며 배달을 시켰다.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식구들 오기전에 앞머리 파마를 했다. 집에서 하는 셀프 파마이다.

앞머리에 파마기가 들어가면 사람이 부드러워 보일 것 같아서 했다.


19시~21시에는 일일드라마 3개를 보았다.

<당신은 선물(6)/여자의 비밀(7)/별난가족(9)>을 본다.

위 드라마 3개를 보고나면 그 다음부터는 눈이 졸립기 시작하다가... 22시30분~23시 경에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정석이다.


그런데, 오늘은 졸립지가 않다. 정신이 또랑또랑하다.

23시 경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웠다가...잠이 오지 않아 결국은 다시 일어나...

블로그에 이 단상을  쓰고 있는 중이다.


나의 경우, 커피를 15시 이후에 마시면 잠이 안 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11시에 먹은 커피로 잠이 안 온 오늘 같은 일은 드문 경우다.


11시에 마신 커피로 정신이 똘망똘망하여서...많은 일을 하였는데...

득실을 따져보면...생활에 이익이 된 것 같기는 한데...밤에 잠이 오지 않으므로...

내일 낮에 혹여 잠이 모자라 해롱해롱(?) 한다면...길게 보아 손해이리라. 


***커피, 과연 먹어야 하나? 먹지 말아야 하나? 이것이 문제 로다.


- 2016년 9월3일 토요일...0시20분...수산나 -





견진성사 1... 미사 강론 중.


견진성사 2...대기 중.


견진성사 3...이동 중.


견진성사 4...대기 중.


견진성사 5...대기중.


견진성사 6...분당 요한성당 대성전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