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6세의 비비안나님 >
성체조배실에 참석했다.
정회원은 나까지 3명이 출석했다.
2015년 11월부터 성체조배 정회원으로 활동 중 이다.
지금 3달 째로 접어들었다.
매주 목요일 참석했으니까 11번째 출석이다.
11번째 되는 오늘,
매번 만나는 분과 말을 텄다.
본명이 '비비안나'
연세는 '86세'
집은 '도보거리'
며칠전 103세 성당의 요한대학 선배님이 돌아가셨다고 하신다.
요한대학을 다니시면서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성체조배실에 와서 성체조배를 하시는데, 요즘 방학이라 요한대학 수업은 없다고 하신다.
86세이신데도 시력이 좋아 성경책과 신문과 책을 읽으시며 재봉틀도 직접하시고
바늘귀도 직접 끼신다고 말씀하신다.
아드님은 3층에, 본인은 1층에 거주하는데,
86세인데도 아직도 살아있어 걱정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늘에서 아직도 당신이 쓸모가 없어서 안 데려간다고 한탄을 하신다.
땅에서 아직도 하실 일이 많아서 안 데려가시는 것이라고 화답을 드렸다.
- 2017년 1월12일 연중 제1주간 목요일...수산나 -
- 성체조배실 인연 -
구름표범나비 1
구름표범나비 2
구름표범나비 3
구름표범나비 4
구름표범나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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