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숭이가 된 나를 위로하신 예수님]
오늘은 12번째 성체조배일
오후 1시, 성체조배실에 큰절을 하고 앉았다.
저번 주 처음으로 말을 텄던 86세의 비비안나님이 안 보인다.
혹여, 아프실까 걱정이 된다.
빛의 신비, 묵주5단 기도를 시작하는데,
비비안나 형님이 들어오셨다.
휴, 안심이다.
15분 만에 묵주5단 기도를 봉헌했다.
이제는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인 내가
대화하는 시간.
어제
발가벗겨진 벌거숭이가 되어
부끄러웠는데
그것이
최초의 아담과 이브의 모습이라며 위로하신다.
선악과를 따먹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부를 가린 죄 때문에
인류는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노라고 말씀하신다.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은
아름다운 것이라며 위로하신다.
- 2017년 1월19일 목요일,
12번째 성체조배날, 성체조배실에서...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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