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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강론

[굿강]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참된지식 / 양승국 신부의 희망 한 스픈(저는 죽지 않습니다. 삶으로 들어갑니다!

김기환 [ktinriyb] 쪽지 캡슐

2018-10-01 ㅣ No.123910


[굿강]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참된 지식-


T.평화를 빕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총 34명의
교회박사들이 있습니다. 거의다가
대부분 소위 말하는 가방끈이 긴
분들입니다. 토마스 데 아퀴노,
보나벤뚜라, 둔스 스코투스, 등등
거의다가 신학교 교수직을 역임했고
신학박사들입니다. 지식적으로서는
많이 배우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소화데레사 성녀도 역시 34명의
교회박사 한분에 속합니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성녀는
16살에 수녀원에 입회하여 23살에
하늘나라로 가기까지 신학공부를
한적이 없으며, 신학교 문턱또한
밣아 본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교회박사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성녀
께서는 신학교에서 신학공부를 한적이
없으셨지만 일상 안에서 삶안에서
사랑안에서 영적 체험을 통한 영적
지식을 배우고 쌓았던 분이셨습니다.  
 
그렇게해서 신학과 영적지식을 쌓아서
하느님을 배우고 알게 된 것입니다.
신학의 공부는 하느님을 알아가는
공부입니다. 반듯이 책속에서 강의실
안에서만이 배울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체험안에서 믿음안에서 하느님을
알아가고 배우는것 또한 중요한 공부
라는 것을 오늘 소화데레사 성녀를
통해서 배울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
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라고 말씀하
십니다. 데레사 성녀의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소화라고 하는 작은 꽃은 성녀
가 일상안에서 삶 안에서 드러나지 않게
마치 작은 꽃과 같은 삶을 살면서
신학과 영성의 깊이 있는 삶을 살았
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가 배우고 공부하는 것은
책을 통해서 교수님을 통해서 강의실
에서 공부해서 배울수도 있지만
오히려 책속에서만의 공부만 하다보면
자신이 배우고 있는 지식으로 인해
교만해지기가 쉽습니다. 오늘도 책을
통한 공부 외에도 일상안에서 삶안에서
하느님을 알고 배우는 삶을 살아가는
하루를 한번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8-10-01 ㅣ No.123904

 



저는 죽지 않습니다. 삶으로 들어갑니다!

2천년 가톨릭 교회 성인성녀(聖人聖女)들의

역사 안에 참으로 특별한 분이

분 계십니다.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이십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짧게

소화 데레사라고도 합니다.

그녀의 삶이 마치 깊은 산속 외딴 곳에

홀로 피어난 아름다운 한 송이

작은 꽃 같다고 해서 소화(小花)’

데레사라고도 부릅니다.

언뜻 보기에 그녀의 생애는

성인(聖人)이 되기에

많이 부족해보였습니다.

1873년에 태어나셨다가 1897년에

돌아가셨으니 불과 23년간의

짧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성덕을 쌓기에 충분한 시간과

나이가 아니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그 나이의 다른 젊은이들

바라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짧디짧은 수도생활의 연륜,

그것도 봉쇄수녀원 안에서,

그마저도 지병으로 골골하면서...도무지

대단한 뭔가를 해낼 조건이 아닌

그녀의 생애였습니다.

그러나 웬걸, 데레사는 자신의 탁월한

봉헌생활을 통해 나이와 연륜이

성덕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제대로 마음만 먹으면,

죽기 살기로 추구한다면 성화의 길이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데레사의 수도 성소 입문 과정을 보면

누구라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녀의 가르멜 봉헌생활을 향한

갈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그녀는 불과 15세의 나이에

입회를 신청했지만,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당합니다.

그러나 데레사의 수도생활에 대한

열정은 더 강렬했습니다.

놀랍게도 교황님을 찾아뵙습니다.

그리고 교황님께 특별 청원까지

드린 것입니다.

마침내 188849일 꿈에

그리던 가르멜 수녀원 입회가

이루어졌습니다.

보십시오. 수도회나 수녀회 입회,

신학교 입학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세상이나 사랑에 실패해서,

아니면 제2지망이나 제3지망

차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데레사처럼 강렬한 원의를 가지고,

목숨을 걸고 지원해야 맞는 것입니다.

오늘날 가톨릭교회는 그녀를

그 어떤 성인보다 크게 칭송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빛나는 성덕은

온 세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교회는 봉쇄 수녀회 수도자였던 그녀를

전 세계 선교의 수호성인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녀가 개척한 성덕의 길은 대체로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지극한 겸손, 복음적 단순함,

하느님을 향한 깊은 신앙,

이 세 가지 요소는 결국 사랑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데레사는 하느님을 마치 사랑하는

연인(戀人) 대하듯 대했습니다.

그녀가 하느님과 주고받은 대화

곧 기도는 마치도 너무 사랑해서

죽고 못하는 연인들끼리 주고받은

연서(戀書)같았습니다.

그녀는 하느님 앞에 언제나

한 송이 작은 숨은 꽃이길 원했습니다.

그녀가 개척한 성덕의 길은

작은 길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한사코 작은 오솔길만을

걸었던 그녀를 구원의 빛나는

대로로 안내하셨습니다.

그리고 작디작은 그녀를 당신의

넓고 따뜻한 가슴에

꼭 안아 주셨습니다.

숨은 것도 다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그녀 특유의 빛나는 작은 길을

온 세상 사람들 앞에

낱낱이 드러내셨습니다.

지상에서 불과 23년이란

짧은 생애를 살다간 데레사는

하루를 천년처럼,

천년을 하루처럼

그렇게 불꽃처럼 살았습니다.

짧은 지상 생애가 너무 미안했던지,

그녀는 임종의 순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죽음이 저를 데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저를 데려가는 것입니다.

저는 죽지 않습니다.

삶으로 들어갑니다.”

제가 천국에 가면 지상에

은총의 비가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SDB)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의 희망 한 스픈-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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