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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아침스케치 [오펜바흐, 재클린의 눈물]/청매화 사진 1장

아침스케치 

Jacques Offenbach - Harmonies des bois, Op.76  'Les larmes de Jacquelin (Jacqueline's Tears)'
쟈크 오펜바흐의  숲의 하모니, 작품76 중  '재클린(자클린)의 눈물' 

여류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Jacqueline  Mary du Pré)의 사연으로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이 곡은 원래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 (1819~80)의 유작인데요.  
독일 첼리스트  베르너 토마스-미푸네 (1941~)가 발굴, 편집해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는 비운의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1945~87)를  기려, 이 곡에  '재클린의 눈물'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영국 출신의 재클린은 20세기 후반  최고의 여류 첼리스트란  찬사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안타깝게도 한창나이에  불치병인 다발성 경화증에 걸렸습니다.  
불치병으로 불과 스물여덟 살에  음악을 포기해야 했고, 병마와 씨름하다

마흔두 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재클린의 남편은  피아니스트 겸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1942년~)이었죠.  
그녀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대교로 개종(改宗)까지 하며, 

22살 나이에 바렌보임과  결혼했습니다. 
슈만과 클라라 부부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 음악가 부부의 탄생이었죠. 

그러나 행복도 잠깐,  스물다섯 살에 찾아온  불치병이 그녀의 모든 것을  빼앗아갔습니다. 
남편마저 다른 여자에게  떠나가고, 쓸쓸한 여생을  보내야 했습니다. 
재클린의 안타까운  사연을 배경으로, 오펜바흐의  숨겨진 또 하나의 명곡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오펜바흐로선  자신이 죽고 한참 뒤에 활동한  재클린을 알 턱이 없었답니다. 

그럼에도  오늘 감상할 곡은  마치 재클린의 불운을  내다보고 작곡한 듯, 
슬프도록 아름답습니다. 
 
오펜바흐, 재클린의 눈물
https://www.youtube.com/watch?v=1pmBJLI4kVw

 

(감생이 댓글 옮김)

천제 첼리스트  Jaqueline  Du  Pre , 42년이란  길지않는  생을 살다간  그녀의 가슴아픈  이야기.     1945년 영국태생인 그녀가 음악적 역량이 폭발적으로 터져나올 당시,   27세인 1971년 7월 뒤프레는 조금식 아픈 증세를  호소하며 연주에 집중하지 못했고 병세는  서서히 심해져가며 절망의 심연으로 빠져 들어갔다    결국  1973년 뉴욕필과의 엘가의 첼로협주곡을 끝으로 영국에서의 공식적인 연주회를 마감했고 이어 번스타인이 이끄는 뉴욕필과  브람스의  2중협주곡을 끝으로  더이상 연주를 할수없는 안타까운 상태가 되었다   점점 병세가 깊어가며  다발성  척수경화증이란 불치의  병을안고  절망하며 아픈지도 모르는 남편인,  지휘자  바렌보임에게  병을숨기고 홀로 고통을 감당했다   서서히 팔 다리에 힘이빠지고 연주도중  활을놓혀    핀잔까지 들으며  그토록사랑했던 음악을 포기해야했던  그녀,   그후 젊고 장례가 촉망되던  지휘자 바렌보임의 외도와,      이혼까지 요구하는 남편을 바라보는 그녀의  가슴아리도록 슬픈사연이   이밤  나를  슬프게한다     하늘은  왜  이토록 크나큰 재능을 줘놓고는  이렇게  빨리 데려가버리는가    병세는 점점 심해가고 몸은 박제처럼 굳어가  그져 할수있는것은 자기의연주를 녹음으로 듣는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고통의 세월은흘러  어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을날 ,  그녀는 아프디아픈 한을 가슴에 안고 쓸쓸히 눈을감았다,  1987년 10월 19일이다  , 참으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부디  아름다운 천국에서  음악과함께  영원토록 행복하소서 ,      이음악을  유방암으로  먼져  천국으로  떠난  사랑하는  아내에게 , 벼갯닛 적시는 이밤 아프도록 보고픈 아내에게 이음악을 보낸다                

참고; 이곡은 오펜바흐 작곡으로 그의 사후 100여년뒤 독일인 첼리스트 베르너 토마스에 의해 악보가 발견되었고 곡명은 없었다  그후 토마스는 영국출신 자클린뒤프레의 연주가 너무나 뛰어나 그의 이름을 따서  "자클린의 눈물" 이라는 곡명으로  이곡을 그녀에게 헌사했다                    자클린 뒤 프레가 남긴 1712년 제작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는 지금  첼리스트  요요마가 사용하고있다

 

{카톡 차준*님이 보내주신 글 옮김)

 

 

(청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