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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스님들의 임종게 모음 보냅니다. (2020.4.5.일)/풍년화 사진 3장

스님들의 임종게 모음 보냅니다.

* 어느 누가 내일의 죽음을 알겠는가? 진실로 그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를 바로 알아차린 사람은 낮과 밤에 한결같이 정진하나니, 이런 사람이 하룻밤의 현자이다. 또한 고요함에 이른 사람이다.                                                           一夜賢者經 (붓다)

* 과거를 따르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 한 번 지나가 버린 것은 이미 버려진 것, 또한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늘 할 일을 부지런히 행하라. 누가 내일의 즉음을 알 수 있으랴! 지나가 버린 것을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것을 동경하지 않으며, 현재를 충실히 살고 있을 때, 그의 안색은 생기에 빛난다. 분수 바깥 것을 탐내어 구하고, 지나간 과거사를 슬퍼할 때 어리석은 사람은 그 때문에 꺾인 갈대처럼 시든다.

* 세상의 모든 행복은 남을 위한 마음에서 오고,/ 세상의 모든 불행은 이기심에서 온다.
하지만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어리석은 사람은 여전히 자기 이익에만 매달리고,
지혜로운 사람은 남의 이익에 헌신한다./그대 스스로 그 차이를 보라.                                                               인도의 큰 스승 산티데바

* 외떨어진 암자에서 홀로 아주 맑게 산 남악 현태스님의 임종게

  내 나이 올해 예순 다섯.
  사대가 주인을 떠나려 한다.
  도는 스스로 아득하고 아득하여
  거기에는 부처도 없고 조사도 없다.

  머리를 깎을 필요도 없고
  목욕을 할 필요도 없다
  한 무더기 타오르는 불덩이로
  천 가지 만 가지가 넉넉하다

* 천지에 지팡이 하나 꽂을 땅 없으니 기쁘도다./ 사람도 비고, 법마저 비어 있네.
원나라의 무거운 삼척검은 번뜩이는 그림자 속에 봄바람을 베누나.  

 

송나라 때 조원스님
조원스님 임종게
부처니 중생이니 모두 다 헛 것.
실상을 찾는다면 눈에 든 티끌.
내 사리 천지를 뒤덮었으니
식은 재는 아예 뒤지지 말라.

* 사람이 칠십을 사는 일/ 예로부터 드문 일인데/ 일흔 일곱 해나 살다가/ 이제 떠난다.
  내 갈 길 툭 튀었거니/ 어딘들 고향 아니랴./ 무엇하러 상여를 만드는가./이대로 홀가분히 떠나는데./ 내 몸은 본래 없었고/ 마음 또한 머문 곳 없으니/ 태워서 흩어버리고
  시주의 땅을 차지하지 말라

* 세상 살이에 곤란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오만한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일어난다/ 그래서 옛 스승들이 이르시기를/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 가라 하신 것이다

 

 

(풍년화 꽃)

 


* 1. 태평시대에 태어난 것 2. 서울에 사는 것 3. 선비라는 신분을 가진 것 4. 문자를 해독
  하는 것 5. 산수가 아름다운 곳에 사는 것 6. 꽃과 나무 천여 그루를 가진 것 7. 마음에 맞는 벗을 얻은 것

  8. 좋은 책을 소장한 것 / 장혼 선비의 맑은 복 여덟 가지


* 2. 저 강물 위의 맑은 바람과 산주으이 밝은 달이여/ 귀로 들으니 소리가 되고, 눈으로 
  보니 빛이 되는구나/ 가지고자 해도 말릴 사람이 없ㅂ고, 쓰고자 해도 다할 날 없으니,/
  이것은 천지자연의 무진장이로다     - 소동파의 적벽부


*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이는 어떤 지식에도 매이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이는 djEJs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이는 어떤 것도 되
  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로 함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
  다.       -십자가의 성 요한


* 應無所住 而生基心  어디에도 머물지 말라. 어디에도 머물지 말고, 그 마음을 내라
    -금강경


*사물에 통달한 사람이 평화로운 겅지에 이르러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유능하고 정직하고 말씨는 상냥하고 부드러우며 잘난 체하지 말아야 한다. 
만족할 줄 알고 많은 것을 구하지 않고, 잡일을 줄이고 생활을 간소하게 한다. 또 모든 감각이 안정되고 지혜로워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 자비경


*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보호하듯이,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또한 온 세상에 대해서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위로, 아래로, 옆으로/ 그
  어떤 장애도 원한도 적의도 없는 자비를 행하라/ 서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
  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이 자비심을 굳게 가지라/ 이세상에는 이런 상태를 신성한 경
  지라 한다


* 無事是貴人 但莫造作  있는 그대로가 귀하다. 일부러 꾸미려고 하지 마라
* 대 그림자 뜰을 뜰을 쓸어도 먼지 일지 않고/ 달이 연못에 들어도 물에는 흔적 없네
                                            - <금강경오가해>에 나오는 야보선사의 송


* 중생들이 불타는 집에서 나오지 못하고 괴로워하 것은 끝없는 세월을 두고 탐욕을 버리
  지 못하기 때문이다
* 삼계에 편안함 없음이 마치 불타는 집과 같다   -법화경
* 어리석은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고/ 어진 사람과 가깝게 지내며/ 존경할만한 사람을 존경
  하라/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니라
  분수에 알맞은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고/ 바른 서원을 세우라/ 이것이 더없는~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것/ 일에 질서가 있어 혼란스럽지 않
  는 것/ 이것이 더없는~
  남에게 베풀고/ 이치에 맞게 행동하여/ 비난을 받지 않게 처신하라/ 이것이 더없는~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술을 절제하고/ 덕행을 소홀히 하지 말라/ 이것이 더없는~
  존경과 겸손과 만족과/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때로는 가르침을 들어라/ 이것이 더없는~
  세상 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근심이 없어 편안한 것/ 이것이~
  이와 같은 일을 한다면/ 어떤 일이 닥쳐도 좌절하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나 행복할 수 있
  다/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니라

 

(풍년화 꽃 클로즈업)


* 추위가 뼈에 사무치지 않으면 매화 향기 어찌 얻으랴
* 맑고 순수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마치 그림자가 그 실체
  를 따르듯이
* 자기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자기를 잊어버릴 때 모든 것은 비로소    자기가 된다.
* 도를 배우는 사람들은 먼저 큰 자비심을 일으키라. 넓은 서원을 세우고 정의롭게  삼매를 닦아야 한다.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서원을 세우고, 내 한 몸만을 위해 해탈을 구해서는
  안된다.   -송나라 종색 자각 <좌선의>

 

* 천천히 걸어야 목적지에 도착한다
*日日是好日
* 지나가 버릴 것을 슬퍼하지 않고, 오지 않은 것을 동경하지 않으며, 현재를 충실히 살고 있을 때 그의 안색은 생기에  빛난다
* 비증보살 : 남을 이롭게 하기로 원을 세우고, 자비의 마음으로 오래오래 생사의 세계에     있으면서 속히 성불하기를 원하지 않는 보살
* 信解行證 : 믿고, 이해하고, 행하고, 증명한다

 

*모든 보살과 여래는 자비심이 근본이다/ 보살이 자비심을 기르면 끝없는 선행을 할 수 있
  다/ 누가 무엇이 온갖 선행의 근본이냐고 묻거든/ 자비심이라고 대답하라/ 자비심은 헛되
  지 않고, 착한 일은 진실한 생각에서 일어난다/ 진실한 생각이 곧 자비심이고/ 자비심이 
  곧 여래다   - <열반경> ‘범품행’

 

* 마음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생각이 흔들리지 않으며/ 선과 악을 초월하여 흔들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두려움도 없다   -법구경
* 옳거니 그르거니 상관 말고, 산이든 물이든 그대로 두라/ 하필이면 서쪽에만 극락세계랴/ 
  흰구름 걷히면 청산인 것을
* 친절은 자비의 구체적인 모습
* 모든 현상이 실상이 아닌 줄 안다면 곧 여래를 볼 것이다
* 살아있는 것은 다 존귀하다
*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든 말았든 상관치 말라/ 다만 저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 보라   -법구경
*게으름에 빠지지 말라/ 육체의 즐거움을 가까이 하지 말라/ 게으르지 않고 생각이 깊은 사
  람은/ 큰 즐거움을 얻게 되리라   -법구경
* 마음을 살피는 이 한 가지 일이 모든 행위를 조절한다
* 목수는 재목을 다듬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을 다룬다   -법구경
* 스스로 자신을 일깨우라.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라/ 자신을 일깨우고 되돌아보면/ 그대
  느 마침내 안락하게 될 것이다   -법구경
*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과 흔들리지 말라.

{{정인* 보낸 글}}

 

풍년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