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이 7시부터!
관광버스에 타는 시간이 9시!
오늘 5시30분 기상해서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6시!
일찍 일어나게 도움을 주신 성령님께 감사하다....ㅎㅎ
6시 알람을 해놓았는데 그전에 저절로 일어났음에 감사!
7시,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9시, 관광버스를 타고 '사려니숲길' 트레킹을 했다.
10.6km를 걸었다. 제주도에 놀러와서 이렇
게 긴 거리를 걷기는 난생 처음이다. 평지숲길이라 많이 힘들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긴 거리를 걸었기 때문에 제주의맛에 흠뻑 젖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ㅎㅎ
성읍민속마을의 오라방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흑돼지고사리두루치기다. 고사리나물이 너무 맛있다.
베로니카가 고사리나물을 좋아하는데 듬뿍 맛보게 하고 싶다...조껍데기 막걸리도 식사에 함께 나왔는데, 가격이 1만원, 가격대비 품질이 좋다...ㅎㅎ ...소개해준 기사님께 감사하다.
서귀포시 남원읍 제주올레5코스 중 큰엉코스를 걸었다. 40분 거리를 걸었다. 코스가 아기자기 너무 예쁘다. 5코스 핫플레이스라는 가이드님의 설명이 인증되었다. 바다 끝 민물이 모이는 핫 플레이스에서는 회원 모두 발을 담그었다. 물이 너무 차서 발이 얼얼하다...ㅎㅎ...그런데 '인성' 남자회원이 알탕으로 들어가 수영을 한다...ㅎㅎ...수영복을 입고 구리빛의 뇌쇄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어느 여인도 물에 덤벙 들어가 수영을 하는데 모두가 '인어아가씨'라고 별칭을 불렀다...ㅎㅎ...웃고 떠들며 화기애애 분위기가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좋다...ㅎㅎ...
버스를 타고 제주올레5코스의 마지막 핫플레이스 '쇠소깍'에 하차 해서 걸었다. 약 10여분쯤 걸었다. 민물과 바다가 합류하는 지점인 듯 하다. 아름다운 경치가 한폭의 그림이다. 유유자적 뱃놀이 하는 사람들이 한폭의 그림 속에 녹아 있는 듯 하다...ㅎㅎ...
떠나기 싫은 마음을 뒤로 하고 관광버스에 탑승.
한시간만에 숙소인 이화호텔에 도착했다.
룸에 여장을 풀고 오후 7시30분,
희망자에 한해서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하자는 가이드님의 제안이다.
나는 다리와 발이 아프기도 하고...
6시이후 늦은 석식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기사님이 주신 오메기떡을 먹어서인지 배도 안 고프다...ㅎㅎ...룸메이트 혼자 참석하라고 하고 불참석했다...ㅎㅎ
느긋하게 샤워하고...
오늘의 일정을 블로그에 일기로 쓰고 있는 지금은 오후 8시50분! 한가해서 행복하다...ㅎㅎ
좋은 인연들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아빠 하느님께 감사기도 봉헌합니다...ㅎㅎ
- 2021년 10월1일 금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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