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2일(일) 일기
제목: 2박3일 '그래피티 평화를 그리다' 여행 2일차
홍원연수원에서 숙박하고...8시 조식...^^
9시 버스 탑승해서 연천 유엔군 화장장으로 이동해서 묵념하고 스산했던 6.25 전쟁 당시의 참상을 떠올렸다. 20여개 국가가 연합군으로 참여한 사실에 감사하다.
다시 버스로 이동.
적성 북한군 묘지를 방문했다. 비석에 새겨진 무명인 글씨와 번호 등을 검은색 붓펜으로 색칠하고 주변의 잡풀을 뽑아 정리를 하고...합동 묵념을 올렸다.
젊은 청춘들의 삶을 앗아간 전쟁이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하리라.
명품돌솥설렁탕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나는 뼈해장국을 선택해서 먹었다. 흐물흐물한 우거지가 맛있다...ㅎㅎ
식사후 벽초지 수목원으로 이동했다. 수목원이 크고 볼만하다.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화단에 모아 심었는데 화려하다.
그리스식(?) 정원은 눈을 번쩍뜨게 하는 아름다움이 있고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나와 귀가 즐거운데, 하얀색 석고(?) 동상에 검은 먼지 같은 얼룩 등이 끼어있는 점이 아쉽다.
연꽃과 수련등이 피어있는 호수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벽초지 관람을 오후 4시까지 끝내고...
홍원연수원 숙소로 돌아와 잔디밭에서 아이들의 운동회를 했다.
내용은 달리기 대회...
청군 백군 나누어 이어달리기 대회다.
동심으로 돌아가 한 방 쓰는 초등 1학년 아이의 달리는 모습에 열렬한 응원을 했다.
오후 5시30분, 숙소에서 석식...
오후 6시30분~9시, 평화 사랑을 주제로 한 그래피티 조별활동을 했다.
강사님ㄴ 레오다브 최성욱님과 조교...^^
우리 팀은 3명, 민들레 홀씨가 익어서 퍼지는 현상에 3명의 이름을 시각화한 그림을 그렸다.
그림에 대한 설명은...
평화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홀씨같은 사람이 되자는 메시지라는 대략 그런 내용의 이야기를 발표자가 발표했다...ㅎㅎ...
내일은 오늘의 그림을 기초로....
현장에 직접 라카로 그래피티를 그릴 예정이다. 70 평생 처음 해보는 일에 도전이다...ㅎㅎ...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린다.
-2022년 10월2일(일) 오후 11시30분...수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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