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11일(일) 오늘의 글 2개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오! 그리고 늘! )2월 11일
[자]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새 하늘 새 땅>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예수님께서 나시기 오래 전에 예언자 이사야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일치의 구원 사업에 대한 환시(幻視·비전)를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승을 떠나신지 여러 해가 지난 다음 사랑하시던 제자 요한도 이와 비슷한 또 다른 환시를 보았습니다. 제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탈바꿈하여 죽지않는 옷으로 단장하고 완전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겁니다. 요한의 환시 가운데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어좌에서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보라,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묵시 21,5; 21,3-4)
예언자 이사야와 사도 요한은 세상 만물을 아우르시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바탈(本性)에 우리 눈을 열어주는 겁니다.
그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확실하고 참된 말씀이다. 주님, 곧 예언자들에게 영을 내려 주시는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고 당신 천사를 보내신 것이다.”(묵시22,6)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DECEMBER 11
Long before Jesus was born the prophet Isaiah had a vision of Christ’s great unifying work of salvation. Many years after Jesus died, John, the beloved disciple, had another but similar vision: He saw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All of creation had been transformed, dressed with immortality to be the perfect bride of Christ. In John’s vision the risen Christ speaks from his throne, saying: “Look, I am making the whole of creation new. …. Look, here God lives among human beings. He will make his home among them; they will be his people, and he will be their God, God-with-them. He will wipe away all tears from their eyes; there will be no more death, and no more mourning or sadness or pain. The world of the past has gone” (Revelation 21:5; 21:3-4).
Both Isaiah and John open our eyes to the all-inclusive nature of Christ’s saving work.
The angel said to me, "These words are trustworthy and true. The Lord, the God of the spirits of the prophets, sent his angel to show his servants the things that must soon take place." - Revelation 22:6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오! 그리고 늘! 12월 10일
헨리 나웬 신부님의 영적 스승이신 트라피스트 수도승 토마스 머튼 신부님 (Thomas Merton 1915년 1월 31일 - 1968년 12월 10일) 善終 54주년 !
<평화로운 나라>
The Peaceable Kingdom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의 품 안에 있습니다. 마지막 환시(幻視·비전)는 모든 남녀가 일치하여 살도록 부름받은 형제자매임을 깨닫는 것뿐만 아니라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구성원(지체)들이 함께 와서 완전한 조화를 이루는 겁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는 그 환시를 이루시러 오신 겁니다. 그분이 나시기 오래 전에 이사야 예언자는 그 환시를 보았습니다.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떨어진 아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사람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사야 11,6-9)
우리의 의무는 이 환시가 계속 살아있게 하는 겁니다.
그날에 너희는 이렇게 말하리라.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을 받들어 불러라. 그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리고 그 이름 높으심을 선포하여라.(이사12,4)
The Peaceable Kingdom
DOCEMEMBER 10
All of creation belongs together in the arms of its Creator. The final vision is that not only will all men and women recognise that they are brothers and sisters called to live in unity but all members of God’s creation will come together in complete harmony. Jesus the Christ came to realise that vision. Long before he was born, the prophet Isaiah saw it:
The wolf will live with the lamb,
the panther lie down with the kid,
calf, lion and fat-stock beast together, with a little boy to lead them. The cow and the bear will graze, their young will lie down together. The lion will eat hay like the ox. The infant will play over the den of the adder; the baby will put his hand into the viper’s lair. No hurt, no harm will be done on all my holy mountain, for the country will be full of knowledge of Yahweh as the waters cover the sea. (Isaiah 11:6-9)
We must keep this vision alive.
In that day you will say: "Give thanks to the Lord, call on his name; make known among the nations what he has done, and proclaim that his name is exalted." - Isaiah 12: 4 (NIV)
매 순간이 당신의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언젠가 대단한 일을 해 보아야지! 큰 소리 치면서도 순간순간을 헛되게 놓치고 마는 것은 왜일까? 많은 이들이 이미 주어진 삶을 붙들 생각은 하지 않고, 정말 잘 살 수 있을 ‘언젠가’를 위해 스스로를 다그치기만 한다. 그들에게는 오늘이 그날을 위한 준비 기간일 뿐이다. 삶이란 매 순간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사람은 현재도 이미 잘 살고있는 사람이다. 살아가는 매순간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자기 자신을 분노에 내 맡기면! 행복을 자기 손으로 파괴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나중에 즐기면 된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미루는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신에게 기회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 누가 알겠는가? 그런 기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항상 더디게 찾아온다. 게다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있다. 서두름은 기쁨의 적이다. 기쁨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순간을 충실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한다. 만일 당신이 지금을 산다면 이 순간은 당신이 기대하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풀어준다. 현재 즐거운지 그렇지 않은지를 굳이 따지거나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당신이 지금 여기에서 숨쉬고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니까! 사람은 자신이 얼마 동안 살지 알 수 없으며 어떤 삶이 허락되어 있는지 신의 뜻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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