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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221223 일기]숙명북산회 모임, 인사동 '방자네산골물' 중식 & 커피타임에 감사

2022년 12월23일(금) 일기

 

제목: 숙명북산회 모임, 인사동 '방자네산골물' 중식 & 커피타임에 감사 

 

예수님 탄생 2일전...5시 기상...^^

 

오늘은 숙명북산회 모임이 있다.

인사동 '산골물'...11시30분 집합이다.

 

날씨가 몹시 춥다...ㅠㅠ...추우니까 움직이기 싫다...ㅠㅠ...

분당 우리 집에서 9401버스를 타면 1시간 걸려 갈 수 있다.

넉넉하게 1시간30분 여유를 두고 외출을 하는 편인데...

오늘은 웬일인지 게을러져...1시간 빠듯하게 출발했다.

 

그런데...

양재가 바라보이는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정체...ㅠㅠ...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쳐 승용차가  찌그러진 모습을 보게 되었다.

바로 이 사고 때문에 정체되었나 보다...ㅠㅠ...

 

"버스 정체...ㅠㅠ...약간 늦어요. 죄송합니다." 단톡방에 문자를 전송했다. 

조계사 정류장 하차해서...안국역6번출구 밖으로 부지런히 걸어가서...

 '산골물'을 찾는데...마음이 급해서인지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ㅠㅠ...

 

경찰서 낀 골목 끝에 있다고 했는데...경찰서 낀 좌우 골목 2개를 왔다갔다 헤맸다...ㅠㅠ...

경찰서 좌골목으로 들어갔다 못 찾고...다시 나와서...

경찰서 우골목으로 들어갔다 못 찾고...다시 나와서...

경찰서 좌골목으로 들어가 다시 찾고 있는데...친구의 전화가 왔다....거의 구세주 만난 기분이다.

통로 좁은 좌골목이 맞으며...끝의 집이란다.

끝의 집 간판이 '방자네산골물' 이라고 말하니...그 집이 맞다고 한다...ㅋㅋ...

마음이 급해 앞의 글씨 "방자네' 만 읽히고...

뒤에 있는 '산골물' 글씨는 못 읽은 것이다...ㅠㅠ...

 

이래저래 지각해서 미안하다며...이번 점심식사는 내가 한턱쏘기로 했다.

하느님이 지각을 하게 한 이유가... 점심식사 한턱 쏘라는 명분만들기라는 핑계를 댔다...ㅎㅎ...

북한산 쪽으로 놀러가서...친구들에게 매번 얻어 먹다가...

이번 기회에 얻어먹은 신세갚음을 해서 감사하다...ㅎㅎ...

 

- 2022년 12월23일(금) 오후 9시...수산나 -

 

방자네산골물 정식 1
방자네산골물 정식 2
방자네산골물 정식 3
방자네산골물 정식 4
방자네산골물 정식 5
방자네산골물 정식 6
방자네산골물 정식 7
방자네산골물 정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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