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29일(목) 일기
제목: 답정녀의 고민상담은 동문서답식 사오정 화법이 상책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제187 기도일
3시 기상...^^
어제 2탕(?) 일을 하느라 피곤...^^
초저녁부터 잠이 들어 3시에 기상...ㅎㅎ...
장마철 진입...
뜨랑트럭점이 비 예보로 인하여 휴업...ㅠㅠ...
내가 바리스타 근무조로 편성되었으므로...나도 휴업이다...ㅠㅠ...
시원섭섭...하루 푹~ 쉬게 되었으므로 감사...ㅎㅎ...
하루종일 뒹굴뒹굴...유튜브 시청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들었다.
친구의 성형수술 할까? 말까? 1년여 걸친 앵무새 같은 고민상담이 괴롭다는 질문이다.
나도 이런 친구... 답정녀의 고민상담을 들어 본 경험이 있다...ㅋㅋ...
본인 마음에 정답을 가지고 있으면서...
원하는 답을 듣기 위해 이리저리 찔러(?)보는 질문에 황당했던 적이 있다.
정답이 나오지 않으면...
성실하게 답변한 사람의 말을 무색하게 만들거나...짜증 내지 화까지 내는 경우도 있다...ㅠㅠ...
법륜스님 답변 왈, 끝까지 들어주기는 하되..."지금도 예쁜데..."를 반복하란다...ㅋㅋ...
성형수술을 해라! 하지 말아라! 명령어는 하지 말고..."그래도 예쁜데..." 사실만 말하란다...ㅎㅎ
성형수술을 하라고 했다가...잘못되면... 답을 준 사람이 오물(?)을 뒤집어 쓸 우려가 있으므로 삼십육계가 상책이다.
어느 스님의 "차 마시고 가라" 는 동문서답식 사오정 화법이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ㅎㅎ...
오늘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죄충우돌, 약점 많은 제자들을 교회의 반석으로 쓰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
살아계신 하느님께서 역사하시기를 기도드린다.
- 2023년 6월29일(목) 17시40분...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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