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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31118 글/시]산양의 성질-따뜻한 하루[241]/포용력을 높이는 비결

[2023년 11월18일(토) 오늘의 글/시]

 

산양의 성질 / 따뜻한 하루[241]

 

히말라야의 고산족들은 산양의 매매를 위해 시장으로 가는 대신 산비탈로 향한답니다.

이유는 그들이 산양 매매 때에 그 크기가 아니라, 산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매긴다나요.

 

그래서 매매 때 산양의 성질을 제대로 알려고 산비탈에 산양을 놓아둔답니다.

그리고는 멀리서 살 사람과 팔 사람이 가만히 그 놓아둔 산양을 지켜본다나요.

 

산양이 산비탈 위로 풀 뜯으러 올라가면, 아무리 작고 마른 산양이라도 값이 오르고,

만약에 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몸이 크고 살이 쪘다고 해도 값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올라가는 산양은 지금 힘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풀들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산양은 협곡 바닥으로 향하다가 결국은 골짜기서 굶주려 죽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역경에 대해, 경험담을 털어놓고 전해줍니다.

시련이란 반드시 방해 거리만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을 우리 발아래 놓으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 설교의 말미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라고 이르십니다(마태 7,13-14 참조).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가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해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길은 얼마나 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그렇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험한 일이 닥쳐와도 결국 그것을 딛고 일어서기로 마음만 먹는다면,

밝은 미래가 기다리지만 타협하며 쉬운 길로만 향하면, 불행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용력을 높이는 비결

 

 

편견을 버리자.

편견은 포용력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내가 가진 잣대로 다른 사람의 성격과 태도, 

행동 등을 재다 보면 끝이 없다. 

 

그 사람의 좋은 모습보다는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미운 감정들은 더욱 커지게 된다.

 

심지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나만의 어리석은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편견이라는 색안경을 벗고 생각의 폭을 

좀더 넓혀 객관적으로 바라 보자.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자.

바람에 날려온 티가 눈에 들어가면 

몹시 아프고 불편하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눈에 

티가 들어갔을 땐 어떨까? 

내가 직접 겪으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태산같이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러나 포용력이 큰 사람이 남다른 점은 

다른 사람의 아픔도 나의 것인 양 공감하고 

감싸줄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시시해 보이는 문제일지라도

당사자에게는 몹시 중요하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겨 둔다. 

 

 

차이점을 존중하자.

사람의 몸이 모두 손 뿐이거나 발 뿐이라면 

정상적인 사람 구실을 할 수 없다. 

그런 다양함 때문에 몸은 오히려 많은 일을 

해낼 수가 있다. 

 

마찬가지로 나만이 바르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차이점이 있어도 

"시각이 다르군요. 하지만 내가

당신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먼저 들어보고

자연스럽게 내 생각을 이야기할 때

서로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감정을 조절하자.

사람이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감정을 느끼고 

표출하는지 알면 무척 놀랄 것이다. 

 

그런데 짜증을 내거나 화내는 등의 감정은 

일상생활을 파괴 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 

 

감정의 변화는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평소 맑은 정신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사랑 받는 존재가 되려면 

원인을 알아낸 뒤

집안을 청소하거나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등

감정의 흐름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체험을 통해 배우자.

다른 사람 앞에서는 부드럽고 

씀씀이가 넉넉하면서도 유난히 가족이나 

연인에게는 편하다고 해서

못된 습관을 드러내는 사람이 있다. 

 

포용력은 단 하루만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체험을 통해 인격으로 흘러나와야 한다. 

 

말 한마디라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방이 진정 원하는 것을 채워 주려고 노력할 때 

좋은 품성이 길러짐을 잊지 말자.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