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19일(금) 오늘의 글/시]
2천 불의 비빚 / 따뜻한 하루[297]
보스턴시에 살던 청년 '스트로사'는 새 사업을 시작하고자 했지만, 수중에 돈이 없었습니다.
그는 고민 끝에 사업자금을 위해 '바턴'이라는 부자를 찾아가, 2천 불을 빌려 달라 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그 청년이 2천 불을 빌려달라는 말에 바턴은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담보로 내놓을만한 게 아무것도 없이, 가진 건 오직 패기와 열정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강하게 만류를 하였지만, 바턴은 그 청년을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에게 투자하는 마음으로 선뜻 무담보로 2천 불을 빌려준 것입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턴의 무모한 선택은 결단코 틀리지 않았습니다.
스트로사는 사업에 크게 성공하였고 이자와 함께 부채도 갚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부터 10년 후 세계적인 대공황이 왔으며, 바턴이 운영하던 회사도 도산 지경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바턴을 찾아와 "선생님 부채를 이번엔 제가 갚고 싶습니다."하고 물었습니다.
그의 말에 놀란 바턴이, "아니, 빌려간 돈은 이미 다 갚지 않았습니까?"하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스트로사는 바턴의 손을 힘주어 잡고는, 다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돈은 다 갚았지만, 주신 그 은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제 꿈의 발돋움이 되어주신 그 은혜는, 돈으로 갚아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바턴은 재기할 수 있었고, 이 두 사람은 모두 사업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사실 세상에는 돈이 최고라 생각하며 다른 가치보다 우선시할 때가 많이 있지만,
이렇게 큰 은혜처럼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 훨씬 더 많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잊어버리거나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마치 여러분의 부모님에게 생명을 받고 지금의 성장까지 도움을 받았지만,
부모님에 대한 그 고마움을 잘 깨닫지를 못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받은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받은 은혜를 갚는 것보다, 더 큰 의무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좋은 것을 늘 추구하라는 마지막 권고를 새깁니다(1테살 5,16-18ㄱ).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랍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늙음을 순리로 받아들여라
첫째,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둘째, 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옛날 이야기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셋째,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넷째, 부탁 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늙은이의 기우와 잔소리로 오해받는다.
다섯째,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 마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하라.
철학이 줄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꺼져버려라."
여섯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늙어 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가엾어 보인다.
몇 번 들어주다 당신을
피하기 시작할 것이다.
여덟째,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마라.
그들에게 다 주는 순간 천덕꾸러기가 될 것이다.
두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왕처럼
춥고 배고픈 노년을 보내며
두 딸에게 죽게 될 것이다.
아홉째,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죽음보다 확실한 것은 없다.
인류의 역사상 어떤 예외도 없었다.
확실히 오는 것을 일부러 맞으러 갈 필요는 없다.
그때까지는 삶을 탐닉하라.
우리는 살기 위해 여기에 왔노라.
- 세익스피어가 주는 교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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