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14일(토) 오늘의 글
불평도 습관이다 / 따뜻한 하루[488]
어느 마을에 늘 투덜거리는 이로 소문난 불평만 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의 눈에는 아름다운 것이 없었고 귀에는 좋은 소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홍수걱정, 햇빛이 비쳐도 가뭄걱정으로 소란을 피웠습니다.
해충이 조금만 눈에 띄어도 온통 곡식 피해걱정으로 밤새우기가 일쑤였습니다.
어느 해에는 유례없는 풍작을 이뤘고, 곡식 값까지 껑충 뛰어 온 마을에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늘 농부의 불평만 듣던 마을 사람들은 이번만큼은 기뻐할 것만 같기에 그에게 물어봤습니다.
"괜찮긴, 풍년으로 인해서 땅에는 몹시 해로울 거야." 라며, 여전히 투덜거리며 말했습니다.
항상 불평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에도 작은 불평을 하고,
항상 감사하는 사람은 크게 불평할만한 일에도 감사합니다.
이처럼 불평하는 것도, 감사하는 것도 결국은 습관 아닐까요?
바오로 사도도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쓴 편지의 ‘마지막 권고와 인사’에서 하느님 뜻이라며,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불만보다는 감사’할 것을 권고합니다(1테살 5,16-18).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그렇습니다.
불만은 생활에 독을 섞어 놓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참고 견디는 믿음의 삶에서 생활의 여유를 찾도록 합시다.
그러면 불평보다 감사의 기도가 기쁨으로 습관화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
위험한 징조, 희망의 징조
죄가 갈등 속으로 들어왔다는 징조는
우리가 신이 되려 할 때,
우월한 척할 때,
다른 이들을 억압할 때,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려고 할 때,
듣기를 거부할 때,
타인을 무시하고 배제할 때,
깊은 감정을 억누를 때,
회피할 때,
남을 미워할 때,
자기 성찰 없이 비난을 퍼부을 때
나타난다.
- 존 폴 레더락의 《화해》 중에서 -
* 신적(神的) 우월감, 억압, 군림,
무시, 회피, 불통 등의 위험한 징조는
개인의 차원에 머물지 않습니다.
사회 전반에 번지고 퍼져
상상을 넘어서는 치명상을 초래합니다.
위험한 징조가 보일 때는
재빨리 그 반대되는 덕목,
곧 겸손, 이해, 경청, 수용, 사랑, 진정 등이 스스로
자리 잡도록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위험한 징조가
희망의 징조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도원의 아침편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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