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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자녀교육·시사

[250621 글/시]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틱닛한 스님)/마음의 항아리

2025년 6월21일(토) 오늘의 글/시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어떤 씨앗에 물주고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러나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은 드물다.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표정에서 알 수 있다.

 

 

행복한 사람은 늘 미소 짓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화를 내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일까?

시기, 절망, 미움, 두려움 등은

모두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독이다.

 

 

이 독은 하나로 묶어 '화' 이다.

마음속에서 화를 해독하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화는 평상시 마음속에 숨겨져 있다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갑작스레 마음 한가득 퍼진다.

 

 

화를 다스리기 위한 유용한 도구가 있다.

의식적인 호흡,

의식적으로 걷기,

화를 끌어안기,

나의 내면과 대화하기 등,

 

 

이러한 도구들을 사용하면

우리는 마음속에 화가 일어날 때마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씨앗이 아닌

긍정적인 씨앗에

물을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평화의 길이며

행복을 만드는 법칙이다.

 

- 틱낫한 스님


 

 

 

마음의 항아리 

               

    

사람은 누구나 높은 것을 좋아합니다.

꿈, 소망, 사랑, 순수, 지혜,

진실, 인내, 용기, 자유를 구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내 마음에 

가득 채우고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태우고, 눈물 흘리고, 

기도해도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명예를 높이고, 재산을 늘리고,

학문을 쌓고, 지혜를 찾아도

늘 마음은 허전하고 두렵고 불안합니다.

 

내 마음의 항아리가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온갖 것들 다 버리고

물처럼 단순하고 소박하고 담담한 것으로

마음의 항아리를 채워야 합니다.

 

그곳에는 티가 없어야 합니다.

맑고 깨끗해야 합니다.

정직하고 진실 되어야 합니다.

 

지나가는 바람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높은 곳과 미래를 향해서 생각이 

활짝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파란 가을 하늘을 담을 수 있고,

흘러가는 구름도 머무르게 할 수 있으며,

지혜의 풀꽃도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토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