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18일(일)요일 사순 제4주일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 주교학자 기념 없음
하느님을 진정으로 만나게 하소서
오늘 전례
▦ 오늘은 사순 제4주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듣게 되는 하느님 말씀은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 외아드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당신의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참으로 크신 사랑입니다. 이 크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정성스럽게 미사를 봉헌합시다.
제1독서 <이스라엘 백성의 유배와 해방으로 주님의 진노와 자비가 나타난다>
▥ 역대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36,14-16.19-23
제2독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여러분은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4-10
복음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요한이 정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4-21
영성체 후 묵상
▦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빛이십니다. 눈이 먼 사람은 빛이 비추어도 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 것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영적인 눈이 멀게 됩니다. 영적으로 눈이 먼 사람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는 빛을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영적인 눈을 뜨게 만듭니다.
영성체 후 기도
╋ 하느님,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비추어 주시니, 은총의 광채로 저희 마음도 밝혀 주시어, 언제나 주님 뜻에 맞는 것을 생각하며,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오늘의 묵상
우리 자신을 아는 지식이 하느님을 아는 지식과 병행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깊이 깨닫지 못하면 하느님도 깊이 깨닫지 못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직하게 대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담은 선악과를 따 먹고 나서 구차한 변명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언자들의 입을 막기에 급급했습니다. 자신들이 인정하기 싫은 아픈 진실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사람은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남에게 있는 그대로 보이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고 사실을 과장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을 진정으로 만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려면 가면을 벗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정직하게 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겪은 다음에야 비로소 하느님을 진정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 자신을 정직하게 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여, 하느님을 진정으로 만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아산 공세리성당 순교자 현양탑
아산 공세리성당 32위 순교자 현양비
아산 공세리성당 박씨 삼형제 순교자 안내석
그때는 "너 천주학을 하느냐?" 하니 과연 "하나이다" 하더라 . 그때는 "한다"하면 문초없이 내어 죽이고 "않노라" 하면 살리는 때라.
두말없이 내어 바로 조사 치명하니 나이는 박의서가 60세요, 원서는 51세요, 익서는 45세 라.
- 병인치명사적 11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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