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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말

은방울꽃-순결, 다시 찿은 행복, 천국의 계단

 

은방울꽃 꽃말 - 순결, 다시 찾은 행복, 천국의 계단.

 

 

  은방울꽃 유래

 

행복을 상징하는 은방울꽃은 중세 때까지 결혼식에 흔히 신부의 부케로 쓰였고 프랑스에선 51일이 은방울꽃의 날로서 그날 은방울 꽃다발을 선물로 받으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은방울꽃은 향수로도 유명한데, 성스러운 향기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뿌리면 자신에게 마음을 준다는 재미있는 전설도 있습니다.

 

은방울꽃이란 이름은 그 꽃 모양에서 유래되었는데, 낚시방울같이 길이가 짧은 종 모양의 꽃이 꽃대 위에 줄지어 피어 있는 모습이 마치 은방울을 달아 놓은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기독교에서는 은방울꽃이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순백의 청초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성모마리아의 꽃이라고 하고, 프랑스에서는 성모마리아의 눈물(Larmes de ste. Marie)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한 개의 꽃대가 올라와 종 모양의 작은 꽃이 한 개의 사다리 모양으로 고개를 숙여 줄지어 피기 때문에 천국에 이르는 사다리(Ladders-to-heaven)또는 야곱의 사다리(Jacob's ladders)라고 부르기도 한다.

 

 

 

은방울꽃 그리이스 신화: 용사의 핏자국에 핀 꽃

 

 

센트 레오나드 숲의 수호신인 레오나드는 용감한 젊은이었습니다. 타고난 우람스러운 육체와 남자다운 얼굴, 그리고 두려움을 모르는 용기에다 그의 온후한 마음씨는 뭇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당시의 관습에 따라 레오나드는 성주의 명령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무예를 연마하는 한편, 세상물정을 알아 보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레오나드에게는 마이야라는 아리따운 약혼녀가 있었습니다. 그는 마이야와 작별을 고하고 무예수업의 길을 떠났습니다. 레오나드는 그 후 3년간을 각지를 돌아다니며 무술을 연마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약혼녀를 그리는 마음은 간절했습니다. 레오나드는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다가 한 마리의 큰 독사의 습격을 받았는데 그 짐승은 입에서 불을 내뿜어 상대방을 태워죽이는 화룡이었습니다. 레오나드는 칼을 뽑아 불을 뿜는 독사와 사흘 낮 사흘 밤에 걸친 혈투끝에 마침내 몇 미터나 되는 독사를 찔러 죽였습니다. 그리고 칼을 지팡이 삼아 짚고 물을 찾아 숲 속을 헤맸습니다. 그러나 골짜기의 어디를 가도 샘은 보이지 않았고, 독사에게 물어 뜯긴 살갗에서는 시뻘건 피가 흘러내려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레오나드는 자기의 죽음이 임박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아! 마이야를 만나보고 싶다. 삼 년이나 떨어져 있는 동안 그녀는 얼마나 나를 기다렸을까?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죽으면 상으로 나올 부귀와 명예를 모두 마이야에게 넘겨주도록 해다오. 레오나드는 숲의 님프에게 이렇게 부탁하고 죽어 갔습니다. 그러자 이 얼마나 신기한 일입니까? 풀 위에 점점이 떨어져 있던 레오나드의 피가 어느새 순백의 향기 높은 은방울꽃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숲의 님프가 젊고 용감한 레오나드의 죽음을 슬퍼하여 이 꽃을 피우게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다음] 인터넷

 

은방울꽃

 

은방울꽃

 

 은방울꽃 6월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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