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8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말씀의 초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다니엘의 세 동료에게 자신의 신들을 섬기라고 강요한다. 그러나 그들이 거부하자 그들을 불가마 속으로 넣는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그들을 구하시자 네부카드네자르는는 하느님을 찬미한다(제1독서). 죄를 짓는 자는 죄의 종이 된다. 진리는 예수님의 권능이 죄의 권세를 쳐 이기셨다는 것이다. 진리를 깨달으려면 예수님 말씀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당신의 종들을 구해 내셨다.>
▥ 자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4-20.91-92.95
복음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
요한이 정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31-42
오늘의 묵상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인간은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동경하며, 하느님 안에서 비로소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인은 『고백록』에서 “오, 하느님, 당신께서는 우리를 당신을 향해 발돋움하도록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은 당신 안에서 쉬게 될 때까지 쉴 줄을 모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성인은 이 진리를 터득하기 까지 수없이 갈등하고 방황하다가 서른세 살의 나이에 하느님을 알고 방황을 끝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가 무엇일까요? 하느님에게서 비롯한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을 때 비로소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세상 것은 채우면 채울수록 더욱 갈증이 심해집니다. 이 세상 것으로는 영원한 행복을 결코 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 안에는 근원적인 동경과 목마름이 있습니다. 인간은 처음부터 하느님을 향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해바라기가 해를 따라 움직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하느님을 벗어날 때 불안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자유롭게 해준 아드님, 그 분의 피로 속량되어 죄를 용서 받았으니 저희의 나쁜 습관을 고쳐 주시며, 길이 보호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분당 요한성당 수호성인 사도 성 요한 상
분당 요한성당 수호성인 사도 성 요한 상- 작가 싸인- 장세일 체칠리아 作
사도 성 요한
작가 : 장세일 체칠리아
작품 규격 : H 2400㎝, 좌대 105㎝ X 70㎝ 좌대 H 100㎝
재료 : 청동 450㎏
소장 위치 : 성당 앞 녹지 공원
분당요한성당의 수호성인 상입니다. 첫째 생물은 사자 같았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았으며 셋째 생물은 그 얼굴이 사람 같았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았다.(요한 묵시록 4,7)
리용의 주교였던 교부 이레네오는 이 네 생물을 네 복음사가의 상징으로 해석했습니다. 교회 미술이나 조각에서 네 복음사가의 상징으로 이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깊고 높은 진리를 간파했다 하여 독수리로 표현합니다.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인 라떼란대성당(요한 대성당) 기둥의 요한 사도 상(像)에도 까밀로 루스꼬니는 성서를 들고 있는 요한 사도 옆에 독수리를 조각해 놓았고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돔 내부 벽에 요한 사도의 모자익 벽화에도 독수리와 함께 그렸습니다. 그래서 분당요한성당 수호성인 상을 성당 앞 정원에 모셨습니다. 이 상은 장세일(체칠리아)가 어머니 구옥자(안나)의 도움을 받아 1년 6개월에 걸쳐 제작하여 봉헌한 것으로 동(銅) 450㎏이 들어갔습니다. 높이 2,4m 입상이며 좌대는 105㎝ X 70㎝이며 화강석 좌대 높이 1m 위에 안치했습니다.
1997년 12월 28일 주일 11시 대미사 후에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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