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세상으로 세상 밖으로 뛰쳐나와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하는 두더지 모울, 자기가 살고 있는 강마을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물쥐 워터 래트, 모험을 좋아하고 우쭐대기 좋아하는 두꺼비 토드, 그리고 깊은 숲 속 한가운데에 살면서 꼭 필요한 친구가 아니면 과묵한 오소리 배저 아저씨. 수많은 숲 속의 동물들 가운데서 우리들의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동물 네 마리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마음씨가 착하고 호기심이 가득하며 친구들을 통해 이 넓은 세상을 알아 나간다는 점입니다. - 케네스 그레이엄의《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중에서 - * 이 책에 등장하는 네 마리의 동물은 호기심이 많으며 이 넓은 세상을 알아갑니다. 우리와도 비슷합니다. 호기심이 많을수록 더 넓은 세상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넓은 세상을 알아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 책에서는 이 뜻에 대해, 서로 사귀며 정보를 나누고 도전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책도 읽고 마음 속으로도 생각하며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쇠백로와 까치와 자귀나무 열매 1
쇠백로와 까치와 자귀나무 열매 2
하루 30분 운동…이만한 보약 없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체활동 심포지엄
몸속 호르몬ㆍ면역체계 개선해 암 위험 줄고 혈관질환도 예방 운동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직장인 1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7%가 하루 1㎞ 미만을 걷는다고 답했다. 2㎞ 미만을 걷는다는 응답자는 22%였고 3㎞ 이상 걷는 사람은 5%에 불과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14일 개최한 `국민 5대 사망원인과 신체활동` 심포지엄에서는 운동이 암,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 자살, 당뇨 등 국민 5대 사망 원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발표됐다.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심포지엄에서 "담배를 끊고 적절히 운동만 하면 5대 사망원인의 3분의 1가량을 예방할 수 있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운동하면 대장암 70%, 유방암 40% 위험 ↓ = 운동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폐암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장암은 운동과 상관관계가 가장 강한 암으로, 꾸준히 운동을 시행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은 평균 40~50%, 많게는 7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활발히 운동을 하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0~40%가량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운동이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은 적절한 체중 유지와 면역력 강화를 돕기 때문이다. 장윤정 국립암센터 박사는 "규칙적이고 계획된 신체활동은 칼로리 섭취와 에너지 소비의 균형을 도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게 한다"며 "호르몬 및 면역 체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암 예방을 위한 운동의 강도와 기간, 빈도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장 박사는 "일상생활 외 30분가량의 강한 신체활동을 해야 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면서 "최근 세계암연구재단에서는 하루 30분 걷기를 통한 암예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 위험인자 관리ㆍ금연ㆍ운동 3박자 갖춰야 심뇌혈관질환 예방 =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위험인자가 있거나 운동량이 낮고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운동을 적게 하는 사람들은 많이 하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20~25%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을 하면 체중이 감소해 혈압을 낮출 뿐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권순억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운동은 혈당 조절을 돕고 혈관확장 작용이나 호르몬 체계에도 유익한 효과를 미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9대 수칙으로 매일 30분 이상의 적절한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 운동부족, 우울증ㆍ자살 불러 = 자살의 위험 요인으로는 연령, 결혼상태, 사회적 고립, 신체적 질환 등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정신질환이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 중 95%가 정신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살 기도자 중 80%가 우울증으로 진단되는데, 운동량에 따라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현저히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5년 미국 대학생 4만3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주에 1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경우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절망감, 우울감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살시도 경험도 적은 것으로 발표됐다. 조맹제 서울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은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 해소를 돕는다"면서 "자살의 위험성도 간접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운동,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당뇨 예방 = 운동은 당뇨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2002년 미국에서 3434명의 내당능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 체중감량을 하고 매주 150분 이상의 운동 및 영양 교육을 받은 환자들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58%나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광원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연구를 중단한 후 8년, 10년 후에 추적 확인한 결과 그 효과가 유지됨을 알 수 있었다"면서 "운동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당뇨병 예방효과를 갖는다"고 조언했다. [이상미 MK헬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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