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알뜰살뜰·고도원편지

2012.8.15-재발 많은 심방세동, 내시경 고주파 수술로 잡는다/창경궁7층석탑사진 2장

재발 많은 심방세동, 내시경 고주파 수술로 잡는다

심장 부르르 떠는 부정맥 65세 이상 20명 중 1명 꼴… 최악일 땐 심장 멈춰 죽기도
겨드랑이에 작은 구멍 뚫고 비정상 부위 태워서 치료… 환자 85% 정상 심박동 찾아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 때문에 여러 치료를 해봤던 강모(67·서울 송파구)씨. 최근 내시경을 심장 부위에 넣고 고주파를 쏘는 새로운 수술법으로 치료받고 심박동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심방세동 합병증 때문에 먹던 혈전(피떡)을 녹이는 약도 끊을 수 있었다.

65세 이상 20명 중 1명 심방세동

심방세동은 심장의 우심방·우심실·좌심방·좌심실 중 좌·우 심방이 부르르 떠는 부정맥이다. 국내 65세 이상의 5%, 80세 이상의 10%가 앓고 있다고 의료계는 추정한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가슴 압박감·어지럼증·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심장이 멈춰서 사망한다.

그래픽=김충민 기자 kcm0514@chosun.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심장이 정상일 때는 우심방에 있는 발전기(동방결절)가 1분에 60~80회의 전기 자극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낸다. 심방세동 환자는 비정상적 발전기가 또 만들어져 심장에서 1분당 350~600회 정도의 전기 자극이 생기는 것이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는 "노화, 심혈관에 부담을 주는 고혈압·만성폐질환 같은 만성질환, 철인3종경기 같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심장 근육 변성 등이 비정상적 발전기를 만드는 원인이라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정상·비정상 발전기가 각자 전기자극을 만들면 심장이 부르르 떨면서 심장의 수축·이완 활동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결국 혈액이 정체돼 심장 안에 혈전이 만들어진다.

심장 근육이 과도하게 움직이면 운동할 때 근육이 커지는 것처럼 심장 근육이 커지고, 이 커진 부위에서 또 새 발전기가 생겨서 병이 악화된다. 김영훈 교수는 "이 병이 있으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2배 이상 높고, 혈전 때문에 뇌졸중이 생길 위험도 4~5배 올라간다"고 말했다.

85% 내시경 수술로 정상 심박동 찾아

심방세동 환자의 심박동을 정상으로 돌려주는 새 수술법과 뇌졸중 합병증을 막는 시술법이 최근 나왔다.

내시경 이용한 고주파 수술=최근 국내에 도입됐다.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정동섭 교수는 "겨드랑이에 작은 구멍 세 개를 뚫어서 내시경과 고주파기기를 넣은 다음, 비정상적인 전기자극을 유발하는 부위를 고주파로 태워 없애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심방세동 환자는 초기 3개월간 약을 먹은 뒤 효과가 없으면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시술을 받았다. 혈관을 통해 미세 관을 심장까지 밀어 넣어서 비정상 전기자극을 만드는 심장 내벽을 태우는 방법이다.

하지만 시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 정도가 재발하고, 첫 시술로 완치되지 않으면 재발률이 계속 높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정동섭 교수는 "내시경 수술은 심장 내벽 뿐 아니라 외벽에 있는 비정상적인 발전기도 태워 없앨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며 "이 수술을 받은 환자의 85%는 정상 심박동을 되찾는다"고 말했다.

좌심방이에 '우산' 씌워 혈전 방지=그동안은 아스피린·와파린 같은 항혈전제로 혈전 생성 위험을 낮췄는데, 최근 시술로 해결하는 방법이 나왔다. 전극도자절제술처럼 관을 심장까지 밀어넣은 뒤, 좌심방이(좌심방의 토끼 귀 모양 부위)에 우산 모양의 장치를 씌워서 혈전 생성을 막는다.

김영훈 교수는 "심방세동이 원인인 혈전의 90%는 좌심방이에서 만들어진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이 부위를 막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시경 고주파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굳이 이 시술을 따로 하지 않고 수술 도중 좌심방이까지 묶거나 절제한다.

김 교수는 "이런 수술·시술을 받으면 항혈전제를 안 먹어도 된다"며 "뇌졸중을 앓은 적이 있거나 심혈관에 부담을 주는 만성질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는 수술을 하더라도 약을 복용해야 하지만, 와파린 대신 아스피린을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심장 비대가 거의 없는 65세 미만의 심방세동 환자는 아스피린을, 65세 이상이거나 뇌졸중을 앓았거나 심혈관에 부담을 주는 질환이 있는 환자는 와파린을 먹어야 했다.
[출처]2012년8월15일 수요일 조선일보

 소심친구의 남편이 심방세동이라고 했다...어지러워하고...힘이 빠져 하고...여러군데 병원을 다녔다...^-^

65세 이상 5%, 80세 이상 10%가 앓는다고 한다...심방세동은 심장근육변성으로 비정상적 발전기가 만들어져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고혈압, 폐질환 등의 만성질환, 과도한 운동 등으로 심장근육의 변성이 올 때 발병하는 것이라고 한다...^-^

 

 

정상·비정상 발전기가 각자 전기자극을 만들면 심장이 부르르 떨면서 심장의 수축·이완 활동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결국 혈액이 정체돼 심장 안에 혈전이 만들어진다...그러다 심장 근육이 커지고, 이 커진 부위에서 또 새 발전기가 생겨서 병이 악화된다...^-^

 

내시경 이용한 고주파 수술...비정상적인 전기자극을 유발하는 부위를 고주파로 태워 없애는 수술로 치료...^-^

 

일이든 운동이든 과하게 하지 말고...스트레스 받지 말고...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 2012년 8월15일 수요일 성모승천대축일 비가 억세게 오는 날...수산나 - 

창경궁 팔각7층석탑(보물 제1119호)

 

창경궁 팔각7층석탑(보물 제1119호) 안내문

석탑은 공주 마곡사 석탑과 비교되는 라마탑을 연상...라마불교는 고려시대 때 원나라에서 발달했던 불교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