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몽실 모임
주제: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유적지 답사
일시및 집합장소: 2012년 6월 29일(금) 11시, 3호선 옥수역(중앙선 용문행 타는 곳)
활동내역: 용문행 승차 ~ 덕소역 환승 ~ 운길산역 ~ 택시 대기장소에서 택시로 이동(요금 4,500원) ~다산 정약용 유적지 도착~ 점심식사(토담)
~ 다산 유적지 순례(다산 문화관~ 기념관~ 여유당~ 정약용 묘소~ 실학박물관) ~ 56번 버스로 이동 ~ 운길산역 ~ 옥수역 ~ 귀가
11시 옥수역에서 만나 용문행 전철을 탔는데...덕소가 종점인 전철이었다. 별 수 없이 덕소역에서 내려 건너편에서 환승하여 운길산역까지 갔다. 운길산역에서 다산 정약용 유적지까지 택시로 갔는데...요금이 4,500원 이다...택시 대기장소에 택시가 5~6대 친절(?)하게도 대기되어 있었다...ㄹㄹ...^-^
유적지에서 점심식사(토담)를 했는데...된장찌개와 순두부백반, 파전을 시켰다. 각 8,000원과 10,000원이다....에어콘이 가동되지 않아 땀을 뻘뻘 흘리며 식사들을 했다... 가뭄이 한참~이었고...유난히 더~운 낮이었다...ㅠㅠ...^-^
다행히도 저녁 9시30분 쯤 부터 비가 와서 마른 땅을 해갈 시켜주었다...ㄹㄹㄹ...^-^
다산문화관, 다산기념관, 생가(여유당), 다산묘소를 둘러보고...실학박물관 관람 하고...56번 버스를 타고 운길산역으로 가서 옥수까지 왔다...ㄹㄹ...^-^
공부도 열심히 하고...구경도 열심히 잘~ 했습니다...ㅎㅎ...^-^
덕소역...덕소가 종점인 차량을 탔으므로 환승해야 했다...육교로 건너편으로 넘어와 용문행 버스를 탔다...덕소는 나의 추억의 장소이다...ㅋㅋ...^-^
운길산역... 좌측에 택시 5~6대가 대기 되어 있어 편리하게 택시로 다산 유적지 까지 이동하였습니다...비용은 4,500원...ㄹㄹ...^-^
실학박물관 안내 표지판
다산 문화관 전경...중앙에 보이는 것이 다산문화관 입니다...^-^
다산문화관 정면
토담 음식점 입구
토담 음식점 내부...왼쪽에 "극기" 가 써 있습니다...그래서 에어콘 가동을 안 하나 봅니다...먹으면서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ㅠㅠ...^-^
토담 음식점 창문으로 내다 본 풍경... ^-^
토담 음식점 좌측 담밖 풍경...가뭄이 한창~이고...더위가 한창~ 입니다...스프링쿨러에서 물을 내 뿜는데 약해 보입니다...^-^
Tip) 다행히 저녁 9시30분 부터 해갈하는 비가 내려 주어 온 국민이 기뻐했습니다...ㅎㅎㅎ...^-^
다산문화관 내부 1
다산문화관 내부 2...묘 · 생가(여유당) · 기념관 안내방향 표시가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 상...75세 까지 생존하셨다고 합니다...옛날로 치면 장수하신 셈 입니다...ㅎㅎ...^-^
다산 기념관
다산 기념관~ 거중기 전시
다산 기념관~ 거중기 안내문
1796년 화성(수원성) 공사를 쌓는데 이용...도르래 원리로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장치이다...^-^
다산 기념관~ 거중기 이용한 화성(수원성) 축조 장면 모형
다산 기념관~ 거중기 이용한 화성(수원성) 축조 장면 안내문
다산 기념관~ 인자한 아버지 다산 모형
다산 기념관~ 여유당 전서 집필 장면 모형...무려 500여권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다산 기념관~ 자찬묘지명...다산이 6ㅣ세.. 그러니까 회갑이 되는 해(?)에 적은 글 이군요...ㅎㅎ...^-^
다산 생가(여유당) 우측 전면
다산 생가(여유당) 내부...나의 친조부, 외조부 집 구조와 아주 흡사합니다...ㄹㄹ..^-^
다산 생가(여유당) 좌측 전면
다산 생가(여유당) 안내문
다산 유적지...다산생가(여유당) 전경
다산 유적지 쉼터 1
다산 유적지 쉼터 2
다산 정약용 묘소에서 바라다 본 다산 유적지...명당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산 정약용 묘소에서 바라다 본 다산 생가(여유당)...묘소에서 집(생가)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과 부인 풍산 홍씨 묘
정약용 선생 묘(경기도 기념물 제7호) 안내문
실학박물관 표지석과 마재마을 답사길 안내판
실학박물관 앞 홍이포 전시
실학박물관 앞 홍이포 안내문
1636년 병자호란 때 청나라가 홍이포를 바다로 싣고 와 강화도와 남한산성의 전세를 결정지었다고 한다...한 많은 병자호란의 원흉이네요...ㅠㅠ...^-^
실학박물관 입구....입장료가 있습니다...경기도민은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ㅎㅎ...^-^
실학박물관~ 김육의 주경야독 시절 그림
김육의 주경야독 시절 그림 안내문~ 김육은 실학 선구의 한 사람 입니다...^-^
실학박물관~ 수레
실학박물관~ 수레 안내문
실학박물관~ 1. 실학의 형성 전시실 입구
실학박물관~ 일본 조총
실학박물관~ 일본 조총 안내문...초기 모델이라고 합니다...ㅠㅠ...^-^
실학박물관~ 영국 천리경
실학박물관~ 영국 천리경 안내문...굴절망원경...1700년대 수입...^-^
실학박물관~ 영국 자명종
실학박물관~ 영국 자명종 안내문...자명종은 1631년(인조 9)에 처음 조선에 전해졌다고 합니다...^-^
큰 아들 소현세자에게 벼루를 던져 죽게 만들어서..."용연석→요녀석"의 어원을 만들은 어리석은 인조 대왕 때에 자명종이 들어왔군요...^-^
실학박물관~ 조선상인과 뱃사람 그림...일본에 표착한 6명의 조선상인을 네델란드인 화공이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실학박물관~ 조선시대 수표...한장의 편지 입니다 그려...ㅋㅋ...^-^
실학박물관~ 조선시대 어음...찢어진 것이 아니라 가운데를 반으로 갈라 발행자와 돈 받을 사람이 나누어 가졌다고 합니다...^-^
실학박물관~ 2. 실학의 전개. 전시실 입구 입니다...^-^
실학박물관~ 2. 실학의 전개. 전시실...영상화면 일부 장면입니다...^-^
자산어보(물고기 백과사전(?))를 만든 정약용의 형 정약전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든 것을 관람하였습니다...^-^
실학박물관~ 3. 실학과 과학. 전시실 입구입니다...^-^
실학박물관~ 중국혼천의
실학박물관~ 조선혼천의
실학박물관~ 일본혼천의
실학박물관~ 혼천의 안내문...천체관측기구이나 실제로...사용은 별로 안하고 천체를 설명하는 도구...왕권 상징의 도구로 많이 활용되었다고 하네요...ㅠㅠ...^-^
실학박물관~ 앙부일구...조선시대 대표적 해시계 입니다
실학박물관~ 앙부일구...1434년 세종 때 장영실, 이천 김조 등이 만들어서 널리 사용했다고 합니다...^-^
실학박물관~ 서양천구의...88개 별자리...^-^
실학박물관~ 조선천구의...227개 별자리!!...서양보다 2.5배 많은 별자리를 그렸네요!!
실학박물관~ 북라운지(다산초당) 입구
실학박물관~ 북라운지(다산초당) 내부...자판기 커피 마시고...책 꺼내 읽고...편안하게 담소하였습니다...ㄹㄹ...^-^
실학박물관~ 북라운지(다산초당)의 <정약용의 회혼례와 죽음>
부인에 대한 깊은 정을 시로 남기고 죽음...그러니까 15세에 결혼하여 60년을 혼인하여 살다가 75세에 죽음....^-^
다산 유적지 실외 전시 <거중기>
다산 유적지 실외 전시 <거중기> 안내문
다산 유적지 천일각...이곳에서 56번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다산 유적지 천일각 안내문...다산의 강진 유배 18년간 거처하던 다산초당의 정자를 재연한 정자라고 합니다...^-^
56번 버스 타고 운길산역으로 갔습니다...드라이브 코스로 멋있었습니다...북한강변이 끝~내 줍니다...^-^
조선의 혼, 다산 정약용의 삶...^-^
다산 유적지 안내도
다산이 남긴 유산
총 492권의 저술, 거중기, 수원화성 축조, 배다리 설계 등이 있습니다...ㄹㄹ...^-^
입력 : 2012.07.21 03:26
다산의 사랑
정찬주 장편|봄아필|295쪽|1만3000원
올해는 다산 정약용(1762~1836) 탄생 250주년. 루소, 헤르만 헤세, 드뷔시와 함께 유네스코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이기도 하다. 쏟아져 나오는 다산에 관한 책만 한 수레다. 그중에서 작가 정찬주(59)가 지닌 차별적 시선이 있다. 다산의 사랑이고, 다산의 연민이다. 철학자와 사상가의 권위에 짓눌린 독자들이라면 다산의 허점과 빈틈이 지닌 인간적 매력을 만날 기회다.
강진에 유배된 18년 동안 다산이 사랑한 여인이 두 명 있다. 홍임과 홍임의 모(母).
홍임 모는 '남당네'라고 하던 삼십대 초반의 과수댁이다. 남당포 술청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다산의 눈에 그녀가 들어왔다. 남편이 죽고 친정으로 돌아와 머리에 수건을 뒤집어쓰고 어머니를 도와 일하던 중이었다.
고향 두물머리 마재를 지키고 있던 정실 홍씨 부인에 대한 미안함으로 스스로를 추스르면서도 이 애틋한 정분은 통제 불가능이 되어 열매까지 맺는다. 홍임이라는 늦둥이 딸을 얻은 것이다. 다산이라는 거대한 문 뒤에서 자기 윤곽을 지워버린 뒤 스스로를 희생하는 홍임의 어미를 작가는 애처로운 시선으로 쫓는다.
초당에서 강학(講學)할 때 다산은 빳빳하게 풀을 먹인 옷을 입고 꼿꼿한 자세로 제자들을 맞이했다. 당연히 홍임 모의 공이다. 채마밭까지 스스로 일궜던 다산의 땀투성이 옷에서는 늘 곰삭은 홍어 냄새가 났다. 하지만 사랑에 취한 여인에게 사내의 옷은 땀투성이가 아니라 페로몬의 향기로 느껴지는 법. 홍임 모는 그 빨랫감의 냄새를 맡고 "가슴이 콩닥거리고 아랫배가 쩌릿쩌릿하다"고 했다. 위대한 영웅의 서사가 아니라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수놓은 연정의 애사(哀史)다.
이 소설이 지닌 또 하나의 미덕은 남도 방언 복원이다. "홍임 모친이나 나나 다 꿈을 뀌고 있넌 것은 아닐께라우? 꿀 때넌 좋지만 깨고 나문 사라져뻔지는 허망한 꿈"(다산의 제자 이청이 강진으로 다시 내려가기 전에 한 마지막 하소연) 등 다산을 제외하고 등장인물 대부분은 질펀한 남도 사투리로 일관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향기롭고 애틋한 '다산의 사랑'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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