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75] 에펠탑과 비행기
조선일보/오피니언/김영나 서울대교수 서양미술사
입력 : 2010.10.12 22:01
- ▲ 로베르 들로네의 '블레리오에게 경의를 표하며'
1889년에 프랑스 혁명 백주년을 기념하는 만국박람회장에 세워진 에펠탑은 일반인들이 경이로운 공중 체험을 하게 하였다. 엔지니어 구스타브 에펠은 9000t의 철을 사용해 높이 300m에 달하는 에펠탑을 세웠다. 이 건물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 이 탑에는 7개의 계단과 4개의 엘리베이터가 있어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파리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에펠탑을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가장 많았던 비난은 이 철근 구조가 아름다운 파리의 경관을 해친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로는 파리의 어디를 가나 이 건물이 쫓아다닌다는 것이었다. 매우 비판적이었던 작가 모파상은 늘 에펠탑의 식당에서 식사하곤 했는데 그 이유는 이 장소가 파리에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대꾸했다.
로베르 들로네의 '블레리오에게 경의를 표하며'는 마치 관람자들이 공중에 떠 있는 체험을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비행기 프로펠러의 빠른 움직임과 프리즘과 같은 순수한 색채로 나타난 눈부신 태양광선은 크고 작은 동심원들을 통해 표현되었다. 화면 왼쪽 아래에는 창공에서 내려다본 에펠탑이 보인다. 들로네는 물질문명과 과학기술에 매혹되어 좀 더 나은 미래와 진보를 기대했던 일련의 미술가 중의 하나였다.
1909년에는 루이 블레리오가 단엽비행기를 타고 영불해협을 건넜다. 그는 36.6㎞를 70m의 고도로 37분 동안 비행하면서 영웅이 되었다....^-^
로베르 들로네의 '블레리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림...눈부신 태양광선은 크고 작은 동심원들을 통해 표현...화면 왼쪽 아래에는 창공에서 내려다본 에펠탑???...화면 오른쪽 위에 보이는 것이 에펠탑 아닌가???
들로네는 물질문명과 과학기술에 매혹되어 좀 더 나은 미래와 진보를 기대했던 일련의 미술가 중의 하나라고 한다...ㅎㅎㅎ...^-^
- 2013년 1월15일 화요일...계사년 올해도 벌써 보름이 지난 날...수산나 -
1909년 루이 블레리오가 단엽비행기를 타고 70m의 고도로 37분 동안 비행하여 영불해협을 건넜을 때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건은 무엇인가?
1909년-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암살..........................나라 잃은 슬픔....^-^
1910년-한일병합조약 조인 공포
안중근 의사 유묵..."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 勞心焦思)"....손바닥 지장이 인상적이네요...ㅎㅎ...대한민국역사박물관...^-^
조일수호조규 기념 연희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
1876년(고종 13) 2월 강화부에서 조선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조약. 조약의 정식 명칭은 조일수호조규(朝日修好條規)이며, 강화조약(江華條約) 또는 병자수호조약(丙子修好條約)이라고도 한다. 조약의 중요 내용은 1) 조선은 자주의 나라로 일본과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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