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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네가지 사건(2013.2.22)/피에타상 2장

[네가지 사건]

 

나이가 들어서, 체력이 저하된 이후...나의 모토는 "하루에 한가지만 하자!" 이다...그러나 어제는 4가지 일이 겹쳐졌다...ㅠㅠ...^-^

 

성남학아카데미 강의가 있는 날이고...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바로크 미술전시회' 관람약속을 잡은 날이고...동생 생일이다...세가지를 하루에 해야 하는데...또 한가지가 덧 붙여졌다...친구의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문자가 왔다...영안실 방문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 다른친구에게 조의금만 건네달라고 부탁을 하였다...ㅠㅠ...^-^

 

성남학아카데미 강의 후 12시 쯤 점심식사를 하고...예술의 전당으로 출발하여 바로크전을 감상했다...영화제목으로 유명한 "피에타 상"을 보기만 해도 수확(?)이 있다는 심정으로 갔는데...스페셜 에디션 '피에타 상'이 있다...미술해설사가 재미있게 해설까지 들려준다...성모 마리아 왼손의 위로 들려진 손 조각이 하기 힘든 난해한 작업인데...미켈란젤로가 해 냈다고 한다...^-^

 

위로 들려진 손의 의미, 성모마리아 평안한 얼굴의 의미 등을 들려 주는 데...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하나님께 다시 보내는 마음을 표현한 손...그러기에 평안할 수 있는 얼굴 이라고 한다...^-^

 

씨스티나 성당 천정의 '천지창조' 그림이 프레스코 기법으로...빨리 그려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미켈란젤로는 그 어려운 작업을 홀로 해냈다는 자초지종을 미술해설사로 부터 감명깊게 들었다...ㅎㅎ...^-^

 

판매대에서 복사된 그림 등의 사진촬영을 하고...예술의 전당 앞에서 11번 마을버스를 타고 남부터미널역에서 하차하여 지하철...숭실대입구역으로 향했다...^-^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잌을 사가지고 동생 집에 들르니 언니가 아직 안 왔다...오후 7시30분 쯤 조카까지 오니 모두 모였다...식사를 하고... 케잌에 촛불을 끄고... 이바구하고... 집에 오니 밤 11시20분이다...ㅠㅠ...^-^

 

오후 7시 넘어 돌아다니는 일이 별로 없는 나인데...하루를 옹골지게 살은 기분이다...ㅎㅎ...^-^  

  

- 2013년 2월22일...수산나 -

 

분당 요한성당 피에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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