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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노블레스 오블리제(2013.6.14.금)/문경새재 '선비의 상' 3장

<노블레스 오블리제>

불란서에서는 14세기 백년 전쟁 당시 지방도시‘칼레’가 영국군에게 점령당하여

그간의 반항에 대한 책임으로 칼레시민 6명을 처형당해야 할 상황을 맞게 되었고

이때 자발적으로 시장, 부자상인, 법률가 등 귀족들이 처형당하겠다고 자원하였다.

이에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죽음을 자처했던 시민 6명의 희생정신에 감복하여

처형을 면제하게 했고 그 사건이후로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상징이 되어 왔다.

 

 

고대 로마 제국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귀족들의 불문율이었다.

귀족들은 자신들이 노예와 다른 점은 단순히 신분이 다르다는 게 아니라

사회적 의무를 실천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할 만큼

<노블레스 오블리제>실천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로마의 귀족들은 병역의무의 모범을 보여 주었는데,

명장 한니발이 카르타고와 벌인 포에니 전쟁에 직접 참여하였고,

16년 간의 제 2차 포에니 전쟁 중에는 13명의 집정관이 전사하였다.

한편 병역의무를 실천하지 않은 사람은 호민관이나 집정관등의

고위 공직자가 될 수 없었을 만큼 <노블레스 오블리제>실천이 당연시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고대 로마에서는 귀족들이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여

공공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하였으며 군자금으로 기부하기도 하였는데,

실제로 제 1차 포에니 전쟁 당시 군선 200척을 건조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사례는 유명한 일화가 되고 있다.

이렇듯 지배계급인 로마의 귀족들이 사회적인 의무를 충실하게 실천하는 전통은

로마사회의 굳건한 통합을 이루었으며 나라에서도 장려정책을 사용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고 한다.

 

 

유럽의 경우,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오늘날 사회 상류층의 의식과 행동을 지탱해 온

‘정신적인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전쟁이 발발하면 귀족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전쟁터에 앞장서서 나가는‘기사도 정신’도 바로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고

이러한 귀족사회의 전통적 모럴(morale)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게 되었으며,

제 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 칼리지 출신중 2000여명이 전사했고,

포클랜드 전쟁 때에는 영국여왕의 둘째 아들이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다.

 

 

그리고 현재 영국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는 1945년 조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영국여자국방군의 구호품 전달부서에서 군복무를 함으로써 도덕적 의무를 다하려는 지도층의

솔선수범 자세는 국민정신을 결집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미국의 주요 사례로는 6.25 한국 전쟁 때 미군 장성의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하여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으며, 아이젠하워 장군의 아들도 참전하였다.

또한 철강왕 카네기, 석유 재벌 록펠러에서부터 현존하는 세계최대의 갑부 빌 게이츠에 이르기까지

미국 부자들의 자선 기부 문화도 이런 <노블레스 오블리제> 전통을 물려받은 것이다.

 

 

조선 정조 당시, 흉년으로 식량난에 허덕이던 제주도 사람들을 위해 전 재산으로 쌀을 사서

분배한 거상 김만덕,

 

군수업으로 번 막대한 재산을 독립운동에 헌금한 최재형,

 

집안의 노비를 해방하고 민족적 자립을 위한 무장투쟁의 선봉에서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를 위한 교육사업도 활발히 펼친 김좌진 장군,

 

1백리 안에 굶는 이가 없게 하라는 신념을 사회복지로 실천한 경주 최 부자집,

 

도덕적 해이를 경계하여 정경유착, 탈세, 마약생산을 절대로 하지 않았으며

사원들을 경영에 참여토록 한 유한양행 설립자 유한일 같은 분들이

우리나라의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자랑스러운 사람들이다.

 

우리는 <노블레스 오블리제> 사례를 통해서

사회지도층의 책임의식과 솔선수범이 사회통합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레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칠 수 있다.

 

조직의 리더는 반드시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을 가져야 한다.

조직의 특권과 권력을 향유하는데만 급급하고,

책임지고 봉사하고 헌납하기 싫어하는 지도자들이 이끄는 조직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진정한 리더는 위험하고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서서 과감히 자신의 몸을 내던져야 한다.

결론적으로 동서고금을 통해 볼 때, 지도자들의 도덕적 수준이 높을 때에는

그 조직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우리들의 신념과 확신을 바탕으로 지도층을 비롯한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순항하기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제> 깃발을 높이 올려야 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통합하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득권 층의 솔선수범 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청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격랑에도 불구하고 용틀임하며 순항해 가길 기원한다 

 

 

불란서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지방도시 '칼레'가 영국군에 점령당하여 시민 6명이 처형당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이때 귀족 6명(시장, 부자상인, 법률가 등)이 자발적으로 처형당하기를 자원...감복한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처형을 면제...이후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의 상징이 되었다...^-^

 

고대 로마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귀족들의 불문율...특히 로마의 귀족들은 병역의무의 모범을 보여 줌...명장 한니발이 카르타고와 벌인 포에니전쟁에 직접 참여하고...16년간의 제2차 포에니 전쟁 중에는 13명의 집정관이 전사...병역의무를 실천하지 않은 사람은 집정관이나 호민관 등의 고위공직자가 될 수 없었다...ㅎㅎㅎ...^-^

 

유럽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컬리지 출신 중 2,000명이 전사...포클랜드 전쟁 때에는 영국여왕의 둘째아들이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1945년 현재의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여자국방군의 구호품 전달부서에서 군복무를 함...^-^

 

미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6.25한국전쟁 때 미군 장성의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하여...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으며...아이젠하워 장군의 아들도 참전...^-^

 

우리나라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제주도 거상 '김만덕'/독립운동에 헌금한 '최재형'/무장투쟁의 선봉에 선 '김좌진'장군/1백리안에 굶는 이 없게 사회복지 실천한 경주 '최부자집'/유한양행 설립자 '유한일'...^-^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레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칠 수 있다......조직의 특권과 권력을 향유하는데만 급급하고, 책임지고 봉사하고 헌납하기 싫어하는 지도자들이 이끄는 조직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부처 우리나라 양반들은 옛날에 병역의무를 면제 받았을 뿐만 아니라 농사짓는 등의 노동을 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겼다...우리나라 양반들의 뿌리는 "단것은 내것...쓴것은 상민의 것 / 편한것은 내것...힘든일은 상민의 것"이라는 정신의 뿌리가 내재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ㅎㅎㅎ...^-^

 

조직의 특권과 권력을 향유하는데 급급하고...책임지고 봉사하고...헌납하기 싫어하는 지도자(?)들이 양반 혹은 귀족인체 하는 것은 보기에 역겹다...마음으로 부터 존경심이 우러나지 않는다...특권과 권력을 향유하기 위해 부나방처럼 날아다니는 행동경향을 보이는 양반(?) 혹은 귀족(?)들...<노블레스 오블리제>정신이 별로 보이지 않는 그들을 순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인가...ㅎㅎㅎ...^-^

  

- 2013년 6월14일 금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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