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교보문고 들르기]
한여름 문학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7~8월은 일반적으로 소설 출간이 몰리는 시기다.
하지만 올해에는 그 열기가 예사롭지 않다. 국내외 인기작가의 신작이 속속 출간되면서 일대 격전마저 벌어지고 있다. 오랜 침체에 빠졌던 문학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한여름 문학대전’의 불을 댕긴 건 지난달 중순 선보인 정유정의 장편 『28』(은행나무)이다. 인수공통전염병에 감염된 가상의 도시 화양에서 빚어진 28일간의 사투를 담은 이 소설은 출간 열흘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8만 부를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민음사)의 기세도 매섭다. 1일 출간 당일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하루키 파워’를 입증했다.
‘정유정 vs 하루키’의 격돌에 해외 주요 작가들도 가세하고 있다. 인류에 대한 생물학적 테러를 감행하려는 천재과학자에 맞서는 로버트 랭던 교수의 활약을 그린 댄 브라운의 장편 『인페르노』(문학수첩)는 현재 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초...중앙일보의 신문 내용이다...ㅎㅎ...^-^
'한여름 문학대전'의 불을 댕긴 건... 정유정의 장편 『28』(은행나무)로 출간 열흘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한다...ㅎㅎ...^-^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민음사)의 경우도 1일 출간 당일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라고 한다...ㅎㅎ...^-^
그래서 요즘 덥기도 하고 장마철이라 사진촬영하기도 난감하여 집에 머무는 날이 많으므로...책이나 사~ 볼까하여 교보문고에 갔다...ㅎㅎ...^-^
7월27일 토요일 파크콘써트가 있기 2시간전에 가서...2시간 동안 ‘정유정 vs 하루키’의 장편소설을 검증하고...구입의 유무를 선택하기로 했다...ㅎㅎ...^-^
조금은 부끄럽고...창피한 이야기지만 나의 경우 장편소설을 끝까지 읽은 경우가 별로 많지 않다...ㅠㅠ...^-^
대학을 갓 졸업하고...취직을 해서 내 월급으로...제일 먼저 한 일이 그 당시 유행하던 '한국문학전집'과 '세계문학전집'을 구입한 일이었다...ㅎㅎ...^-^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충 50권 씩 100여권 쯤 되지 않을까 싶다...ㅎㅎ...^-^
30살 노처녀가 되어서...시집을 갔는데...시집가서도 그 책을 끌고 다녔으므로...꽤나 오랜 세월 나와 함께 100여권의 소설이 같이 있었다...ㅎㅎ...^-^
그러나 오랜세월 그들 소설과 동고동락(?)은 했지만...단편의 경우는 어느정도 읽었으나 장편은 끝까지 본 것이 별로 없다...ㅠㅠ...^-^
흥미있는 장편의 경우, 부분별 공략이라도 한게 있지만...어느 장편은 들쳐도 보지 않은 소설도 꽤 있었다...ㅠㅠ...^-^
박경리의 '토지' 나 최명희의 '혼불' 같은 대작을 끝까지 보는 것은 엄두도 못 낸다...ㅠㅠ...^-^
어느 지인이 토지를 3번 독파했다고 하면서...너무 재미있다고 하길래...자극을 받아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아 읽어본 적이 있는데...3~4권까지가 고작(?)이었던 걸로 기억된다...ㅠㅠ...^-^
조정래의 '태백산맥' '아리랑'의 경우도 내가 기억하기로 1/4 쯤 보면...인내의 한계가 도달하므로...도서대출을 안 한다...ㅠㅠ...^-^
나의 책읽기 취향에 관한 기질적 약점을 내 스스로 잘~ 아니까...2시간 동안 ‘정유정 vs 하루키’의 장편소설을 검증하기 위해...교보문고에 간 것이다...ㅎㅎ...^-^
‘정유정 vs 하루키’의 장편소설을 각각 1시간씩 읽었는데...어째 끝까지 읽을 자신이 안 생긴다...ㅠㅠ...^-^
이러고도 스스로 문학노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그것이 알고 싶다...ㅎㅎ...^-^
- 2013년 7월29일 월요일...성녀 마르타 기념일... 오후 7시...수산나 -
분당초등학교 화단의 익살스런 장승 3개...ㅎㅎ...^-^
분당초등학교 화단의 '뽀로로' 목각인형...ㅎㅎ...^-^
분당초등학교 화단의 곰인형
분당초등학교 화단...화분에 심은 땅콩 ...ㅎㅎ...^-^
분당초등학교 화단...화분에 심은 노란 땅콩 꽃...ㅎㅎ...^-^
분당초등학교 화단...다라이(?)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부레옥잠과 개구리밥...ㅎㅎ...^-^
분당초등학교 화단...다라이(?)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개구리밥 클로즈업...ㅎㅎ...^-^
분당초등학교 화단의 화분에 심은 목화...잎과 줄기...^-^
분당초등학교 화단의 화분에 심은 목화...잎과 줄기 클로즈업...^-^
분당초등학교 화단의 화분에 심은 만데빌라(브라질만데빌라)
분당초등학교 화단의 화분에 심은 만데빌라(브라질만데빌라) 꽃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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