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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웃음에너지-어느 은행원의 이야기(2013.10.19.토)/홍접초 등 3장

 

2013-10-19 오전 6:03:04조회수  47추천수  1

  

 

 

      어느 은행원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실제로 서울의 어느 은행 모지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은행에 새로운 신입사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얼굴이 이쁘지도 않았으며 목소리가 아름답지도 않았습니다만

   늘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하였으며 두세번 들린 고객이라도

   기억을 하고 꼭 안부를 묻고는 하였습니다. 아무리 고객이 귀찮은

   요구를 하더라도 늘 웃는 얼굴로 응답하였고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신입사원은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서 고객들로 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담당 출납계장은 늘 그녀에게 불만이었습니다.

   언제나 은행마감시간 이후 하루의 계산을 결산하고 마감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언제나 늦었으며 계산을 맞추는 속도가 늦어서 늘 다른 사람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 출납계장은 계산이 늦어 질것 같으면 어김없이 그 여사원 옆에서서

    왜 계산이 늦어지느냐? 너 때문에 다른 사람이 기다리고 있지 않느냐?

    하면서 계속 잔소리와 윽박을 질렀습니다.

    그럴 수록 그녀의 계산은 더욱 늦어졌었지요.

    이윽고 그 출납계장은 그녀를 다른 곳으로 전출시키려고 하였습니다.

 

  

    이 보고를 들은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은 지점장은

    그 출납계장에게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고객이 우리 지점에 들렸을 때 만족을 드리는 것일세.

     그녀가 그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하지.

     그렇다면 뭐가 문제인가 ?  그녀가 계산이 틀리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그녀가 느린 것은 우리의 은행이 문을 닫은 이후이지. 그렇다면

     그것은 우리가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 "

 

  

    그리고는 그 지점장은 경험이 많은 은행원 한명을 그 여사원을 돌보아주는

     선배지도사원으로 지정해 주고 관심을 가지고 가르쳐주라고 지시를 하였습니다.

     얼마 시간이 안가서 그 여사원은 그 지점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마감을 하고 업무의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 여사원은 누가 옆에서 서서 잔소리를 하면 긴장을 하게 되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성격이었으며, 애초 실무에 대해 자세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또한 그 선배사원의 따뜻한 격려도 한 몫을 하였지요.

 

  

   이 지점장과 출납계장과 여사원과 선배지도사원

    이 네사람은 전형적인 기업을 구성하는 계층구조를 대변하고 있지요

    지점장과 선배사원역시 이 여사원을 비난하였다면 그 여사원은 영원히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들중에 이런 가족이 없나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들에게 좀더 따뜻한 말로 기다려주고 격려해 주는 우리가 되는

    그런 하루가 되시길......

 

  

 

 

 * 사람은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삽니다.
전염력도 강합니다. 내가 먼저 긍정 에너지를 보내면
주변 사람도 긍정 에너지를 갖게 되고, 반대로 부정 에너지를
보내면 옆 사람도 부정 에너지를 갖게 됩니다. 자기 안에서
긍정 에너지가 끊임없이 샘솟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근본적 치유가 가능하고
동시에 남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요점)

 

늘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인사를 하였으며 두세번 들린 고객이라도

   기억을 하고 꼭 안부를 묻고는 하였습니다. 아무리 고객이 귀찮은

   요구를 하더라도 늘 웃는 얼굴로 응답하였고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신입사원은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서 고객들로 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그 여사원은 누가 옆에서 서서 잔소리를 하면 긴장을 하게 되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성격이었으며, 애초 실무에 대해 자세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또한 그 선배사원의 따뜻한 격려도 한 몫을 하였지요.

 

 

 

[웃음에너지-어느 은행원의 이야기]

 

내가 나이를 들긴 들었나보다...ㅎㅎ...^-^

젊은 사람들을 보면 그 싱그러움이 그저 마냥 좋으니 말이다...ㅎㅎ...^-^

하물며 함~박 웃음을 지으며 대기하여 기다려주기라도 할 적에는 마음이 녹아내리는 기분마저 든다...ㅎㅎ...^-^ 

 

근육도 굳고, 신경도 굳고, 혈관도 굳고, 모든 대사기능이 서서히 굳어가는 영락없는 늙은이인가 보다...ㅎㅎ...^-^

싱그러운 젊은이들의 함~박웃음에 녹아내리는 상태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으니 말이다...ㅎㅎ...^-^

 

어제 답사를 갔는데...관광버스로 3~4군데의 답사지를 내리고 탈 때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맞아주는 젊은이들로 인해...

녹아내린 마음으로 그~저 고마울 뿐이다...ㅎㅎ...^-^ 

 

처음에 만나 출석을 부를 땐 쌀쌀맞은 젊은이 인줄 알고 일순 긴장했는데...

여러번 맞닥뜨린 그녀의 함박웃음에 그 긴장이 눈 녹듯 내리고...

헤어질 즈음엔 그 웃음에 반했다고 할까...웃음에너지의 위력을 실감한 하루였다...ㅎㅎ...^-^

 

오늘 카톨릭 굿뉴스 '따뜻한 글'에서 스크랩한...윗 글의 어느 은행원 처럼...나의 경우도...

옆에서 누가  잔소리를 하거나, 누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마음이 들면 일순 긴장하게되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성격 이다...ㅎㅎ...^-^

그래 그런지 이 글의 이 내용을 읽고 무척이나 반가웠다...ㅎㅎ...^-^

 

서로가 눈치보며 주눅들기 쉬울 수 있는 그 나름대로의 계층구조를 가진 크고 작은 사회 속에 살면서...

비난의 부정적 에너지 보다는 웃음의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되겠다...ㅎㅎ...^-^

 

- 2013년 10월19일 토요일...수산나-

 

 

홍접초(분홍바늘꽃)...2013 홍천 한우 인삼축제장에서...^-^

 

해란초.....2013 홍천 한우 인삼축제장에서...^-^

 

향유(꿀풀과)...강원도 홍천 산소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