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 감사일기

[연민은 소중한 것]-밀당 잘하기(2013.11.3.일)/분당 중앙공원 단풍풍경 6장

2013-10-30 오전 12:12:36조회수  207추천수  1

 연민은 소중한 것

 

 

성인들의

슬픔은 결코

그들에게 방해가

되지않습니다.

부드러움과 온화함과

아름다움을지닌 슬픔은

오직 본인에게만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슬픔이

닥쳤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연민을 요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것을 바라지도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요구해서 받게 된

연민이라면 그게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억지로 받아낸 연민은

 아무런 위안도 되지

못합니다.

연민은

자연발생적일 때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이 옳고

그른가 하는

 문제라기보다는

오히려 무엇이

가장 적합하고 좋은가,

하느님께서 무엇을

가장 사랑하시는가,
어떻게 하면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피조물로부터

위로가 많을수록

하느님으로부터 받는

위로가 적다는 것은

필연의 법칙입니다.

하느님은 매우

수줍으시기에

아직 다른 사람의

사랑으로 채워지지 않은

외로운 이의 마음 안으로

찾아들어오십니다.

이런 이유로

하느님께서는

가까운 이를 여윈마음,

학대받은 마음,

오해받은 마음,

친척과 고향으로부터

 단절되어 슬픔에

잠긴 마음들을

좋아하십니다.

인간적 연민은

소중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친구가

우리 마음에서 사라질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십니다.아멘!
-하느님께 신뢰중에서-

 

 

[연민은 소중한 것]-밀당 잘하기

 

"우리는 슬픔이 닥쳤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연민을 요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것을 바라지도 말아야 합니다."

 

위의 묵상글을 읽었을 때 솔직히 속이 뜨끔했다...ㅠㅠ...^-^

기분이 나쁘거나 열(?) 받으면 말이 많아지면서...다른 사람들에게 연민을 바라거나  동조를 받으려는 성향을 내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ㅠㅠ...^-^

그런데, 연민을 요구하지 않도록 주의하고...바라지도 말라고 한다...ㅠㅠ...^-^

이유인즉 피조물로 부터 받는 위로가 많을수록 하느님으로 부터 받는 위로가 적어지는 것이 필연의 법칙이기 때문이라고 한다...ㅎㅎ...^-^

 

즉 말없이 삭히면서...하느님의 위로를 받으라는 이야기이다...ㅎㅎ...^-^

 

얼마전 속이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주인이 생활하는 행동반경 내의 한 귀퉁이 떼어내준 것에 감지덕지 하는 저자세의 느낌이 나에게 들어오고...

기분이 좋지 않았던 그 상황에서...끌려다녔던 그 상황에서...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하였는데...

나라도 주체적으로 돌파의 출구언어를 한마디만 했어도 좋으련만...

아무런 생각이 떠 오르지 않아 언짢은 기분을 묻어버린 채 무심한 척 하며 시간을 흘러가게 했더니... 

 

집으로 돌아오는 귀가길에...이유(?)없이 센티메탈해져서 눈물이 흐른다...ㅠㅠ...^-^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내 페이스대로 상대방을 길들이는 것을 바라지도 않지만...

당(?)했다는 기분은 들지 말아야 하는데....그 기분 때문에 속이 상하여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ㅠㅠ...^-^ 

 

피조물에게 위로를 많이 받으면...하느님에게 받는 위로가 적다고 한다...ㅎㅎ...^-^

하느님의 위로를 많이 받음에 감사하면서...하느님이 인도해 주시는 지혜의 길을 명징하게 알아채서....

인간관계의 '밀당(밀고당기기)'을 잘 하도록 해야겠다...ㅎㅎ...^-^

 

- 2013년 11월3일 일요일...수산나 -

 

 

분당 중앙공원 단풍 1

 

분당 중앙공원 단풍 2

 

분당 중앙공원 단풍 3

 

분당 중앙공원 단풍 4

 

분당 중앙공원 단풍 5

 

분당 중앙공원 단풍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