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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씽크대 원홀 수전(2013.11.19.화)/'잘림을 당한 나무'에서 피어나는 신록의 잎 2장

[씽크대 원홀]

 

어제부터 우리 아파트에 난방 및 온수가 공급되지 않는다...^-^

18일(월)부터 19일(목)까지 난방 및 온수공급이 중지되는 안내문이 엘리베이터 내부와 게시판에 부착되어 있고...어제 두차례 방송까지 했다...^-^

우리 동의 경우에는 19일(화)인 오늘 급수도 안 된다는  유인물이 게시판에 부착되어 있다 ...ㅠㅠ...^-^

아침 일찍 출근하는 딸을 위해 한 솥 가득 물을 끓여 세숫물을 준비해주고...남편은 커피포트 끓인 물로 이 닦고 세수를 했다...ㅎㅎ...^-^

 

급수가 오늘 하루 안된다고 하므로...그릇그릇 물을 받아놓고...만반의 준비를 하는데.....

부엌 싱크대 좌측 바닥에 A4 크기만큼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다...ㅠㅠ...^-^

놀란 토끼되어 A4 크기만큼 고여있는 바닥의 물을 걸레로 닦고...

싱크대 아래 가림막을 들어내고...바닥의 물고임(?) 정도를 점검하니...가람막 안쪽으로는 고임(?)은 별로 없고, 촉촉히 젖은 상태가 일부 보인다...ㅠㅠ...^-^  

싱크대 수도꼭지 아래 수납장 물건을 모두 들어내고...점검에 나섰는데...수도꼭지와 연결된 호스에서 물이 샌다고 남편이 말을 한다...ㅠㅠ...^-^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하여 "씽크대 바닥에 물이 고였으므로 방문하여 점검해 달라."는 부탁을 드렸다...^-^

얼마 후 2분의 관리실 직원이 점검하더니...수도꼭지와 연결된 호스가 새어 그렇다고 수도꼭지를 교체하면 되겠다고 남편과 같은 말을 한다...^-^

수도꼭지의 이름을 물으니 "씽크대 원홀 수전"이라고 한다...ㅎㅎ...^-^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큰 공사를 벌이지 않아도 된다는 상황에 감지덕지(?) 하다...ㅎㅎ...^-^

 

오늘은 난방과 온수공급이 중지된 2일차인데...1일차는 그런대로 견뎠는데...2일차인 오늘 오후부터 을시년스럽고 춥다...ㅠㅠ...^-^

3일차인 내일까지 버틸(?)려고 생각하니 심란하고 난감한 마음이 들기까지 하는데... 

이런 겨울에 큰 공사를 벌이면 어찌 감당할까 생각하니...더욱 감사하다...ㅎㅎ...^-^

상가에 가서...'씽크대 원홀 수전'을 구입하는데...가격은 55,000원...출장와서 달아주면 80,000원 이라고 한다...^-^

오늘 하루는 부엌 씽크대 수도꼭지를 사용하지 못하므로...화장실에서 설거지를 한 불편한 하루였다...ㅠㅠ...^-^

 

- 2013년 11월19일 화요일...수산나 -

 

 

한국현대문학관 주변 풍경 1

 

한국현대문학관 주변 풍경 2

 

나무 위를 잘라낸 '잘림을 당한 나무'에서...단풍이 들고 있는 이 가을에...연초록, 신록의 잎이 파릇파릇 피어남이 신기하여 촬영...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