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회갑맞이 예열(?)]
빼빼로 데이인 오늘이 내 생일이다...ㅎㅎ...^-^
원래는 생일을 음력으로 챙겨서 축하연(?)을 했는데...평소에 음력을 사용하지 않는 탓인지...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양력으로 바꾸었다...ㅎㅎ...^-^
2008(?)년 부터 바꾸어 빼빼로데이가 양력 내 생일이 되었다...ㅎㅎ...^-^
11월9일 토요일...그저께 저녁식사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남편이 "칼국수를 사가지고 올까." 물어본다...ㅎㅎ...^-^
현대아케이드의 칼국수집에서 포장하여 가지고 온다고 하는데...
뜨거운 국물을 어떻게 포장할 수 있을까 염려되어 집에서 그릇을 가지고 가야할 것이라고 대답했다...ㅎㅎ...^-^
칼국수 2인분을 담을만한 적당한 그릇이 눈에 띄지 않으므로...
국 등을 끓이는 커다란 솥단지(?)를 부직포 쇼핑백에 넣어 보냈다...ㅎㅎ...^-^
칼국수는 솥단지(?)의 절반 쯤 담겨...남편 손에 들려 도착했고...맛있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ㅎㅎ...^-^
늙으면...사람도 변하나 보다...ㅎㅎ...^-^
밀가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칼국수 포장구매(?)를 먼저 제안하고...
모양(?) 빠지게...커다란 솥단지(?)를 군말없이 들고 나가는 남편이 낯설고 신기하다...ㅎㅎ...^-^
11월10일 일요일...어제 저녁식사는 무슨 반찬을 해 먹을까 머리 속에서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가...
집에 있는 막내딸에게 "먹고 싶은 것 없니? 무엇을 해 먹을까?" 물어보았는데...
비빔밥을 해 먹자며 팔을 걷어부치고 부엌으로 나선다...ㅎㅎ...^-^
커다란 양푼에...밥과 나물 등을 쏟아붓고...참기름을 넣어 비비고...계란후라이를 부쳐 저녁식사 준비를 한다...ㅎㅎ...^-^
나는 속으로 "이게 웬 횡재!"...생각하지도 않은 저녁식사의 노역(?)이 면제된 기분이다...ㅎㅎ...^-^
쓱싹쓱싹(?) 순식간에 '금 나와라 뚝딱!' 하듯이 저녁상이 차려진다...ㅎㅎ...^-^
2013년 빼빼로데이 회갑생일 전......
전전야제인 그저께...남편의 '솥단지(?) 칼국수'로 신기(?)한 경험을 하고...
전야제인 어제...막내딸의 '비빔밥 뚝딱'으로 저녁식사 노역(?)면제의 횡재를 하였으니...
회갑맞이 예열(?)은 그런대로 충분하다는 기분이 든다...ㅎㅎ...^-^
- 2013년 11월11일 월요일...수산나 -
분당중앙공원 심양정원 단풍 1
분당중앙공원 심양정원 단풍 2
분당중앙공원 심양정원 단풍 3
분당중앙공원 심양정원 단풍 4
분당중앙공원 심양정원 단풍 5
분당중앙공원 심양정원으로 가는 길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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