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폭군 네로(Nero : 피터 유스티노브 분) 황제는 방탕하고 퇴폐적인 생활을 하면서 신흥 종교인 기독교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시작한다. 전투에
큰 승리를 거두고 부하들과 함께 로마로 행진하던 마커스 비니키우스(Marcus Vinicius : 로버트 테일러 분)는 네로 황제가 로마
시내에서 큰 잔치를 연다는 이유로 로마 시외곽에서 기다리게 되는데, 궁정의 타락한 축제에서 아름다운 리지아(Lygia : 데보라 커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네로의 황녀는 비니키우스의 남성다움에 반해 그를 사랑하나 그가 리지아와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고 네로에게 기독교도들을
잡아 처형하도록 사주한다. 로마에 대화재를 일으킨 네로는 그 죄를 기독교인들에게 씌어 많은 기독교인이 붙잡혀 사자의 밥이 된다. 리지아를 구하기
위해 원형 경기장에 뛰어든 비니키우스....
- 조프리 던 (Geoffrey Dunn)
- 월터 피전 (Walter Pidgeon)
- 존 루드독 (John Ruddock)
- 피터 마일스 (Peter Miles)
- 알프레도 베럴리 (Alfredo Varelli)
- 니콜라스 하넨 (Nicholas Hannen)
- 노라 스윈번 (Nora Swinburne)
-
D.A.
클라크 스미스
(D.A. Clarke-Smith)
- 노먼 울랜드 (Norman Wooland)
- 마리나 버티 (Marina Berti)
- 로잘리 크러칠리 (Rosalie Crutchley)
- 핀레이 큐리 (Finlay Currie)
- 버디 베어 (Buddy Baer)
- 아브라함 소페어 (Abraham Sofaer)
- 피에트로 토르디 (Pietro Tordi)
- 랄프 트루먼 (Ralph Truman)
- 소피아 로렌 (Sophia Loren)
- 엘스페스 마치 (Elspeth March)
- 애드리엔느 코리 (Adrienne Corri)
※ 골든글러브 조연남우상(피터 유스티노프), 촬영상 수상
무성영화 시대에도 여러번 영화화 되었던 Henryk Sienkiewicz(1846∼1916)의 1890년 발표한 노벨문학상수상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서기 64년 고대로마 시대의 폭군 네로의 악정과 기독교에 대한 탄압, 로마병사와 독실한 크리스천여성과의 사랑을 그린 대하 사극이다. 로마에 불을 지르고 악기를 타며 시를 읊조리는 장면 이라든가 기독교인들을 굶주린 사자들과 싸우게 하는 등 숱한 에피소드로 엮어진 흥미진진한 초대형 스펙타클 오락 사극이다.
특기할 것은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였고, 당시로선 최고거액의 제작비, 30000벌의 고전의상과 15년간의 세트준비, 300마리의 사자를 훈련시켰고, 30000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었으며, 스펙타클한 장관을 연출한 촬영이 뛰어나다, 스토리가 탄탄하다, 편집이 완벽하다.. 테일러의 로마인 복장이, 투구며 갑옷이며 그 차림이 어쩌면 그렇게 잘 어울리느냐고.. 단아한 미모의 데보라 카는 순교영화에 어울리는 환상적인 비주얼을 가졌다며.. 피터 유스티노프의 네로황제역은 역시 폭군 네로를 연기하는데는 그를 따를 자가 없음을 증명해주는 명 악역이라고 모두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놓고는 정작 단 하나의 오스카도 주어지지 않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유명한 문구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마키스 비니키우스(Robert Taylor)가 영국까지 정복한 후 대군단을 이끌고 로마로 개선하면서 시작된다. 마키스는 볼모로 잡혀와 있는 리지아왕의 딸을 보자 사랑을 느낀다. 리지아(Deborah Kerr)는 기독교신앙이 투철해 철저한 로마정신을 가진 마키스는 갈등을 느낀다. 마키스는 점차 기독교신앙의 위대성에 감화되어가서 리지아를 다시 찾아간다. 그러나 그와 예수를 선택하라 하니, 리지아는 예수님은 나의 절대자라고 말하자 마키스는 십자가를 부숴버리고 리지아를 다시 떠난다.
한편, 현세적 쾌락주의자인 네로 황제(Peter Ustinov)는 자신의 불타는 詩를 읊기 위해서 로마市를 불태운다. 그의 비위를 마춰주는 비평가 페트리니우스(Leo Genn)는 드디어 자살을 결심하고 처음으로 솔직한 비평을 글로 써서 네로에게 준다. "..당신이 무고한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는 것도, 당신이 로마를 불태운 것도, 당신의 폭정 모든 것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제발 예술을 욕되게 하지는 말아주십시오! 그것만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분통해 하는 네로, 그 꼴이 가관이다.
불타는 로마, 마키스는 사랑하는 리지아를 구하기 위해 불타는 도시 속을 헤메인다. 많은 군중들을 대피시키고 리지아도 찾아내지만.... 폭군 네로는 로마를 불태운 자들은 기독교인들 이라고 누명을 덮어씌여 기독교인들을 모조리 잡아들인다. 네로는 기독교인들을 사자밥이 되게 하고 그것을 즐긴다.
한편, 베드로(Finlay Currie)는 준엄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로마경기장으로 찾아온다. 베드로는 죽음을 앞둔 교인들에게 초연한 자세를 안내한다. 마키스와 리지아가 처형되려할 때 갈바장군(Pietro Tordi)이 이끄는 반란군이 쳐들어오고, 도망다니던 네로는 자살을 한다. 목숨을 구한 마키스와 리지아 일행은 주님이 옆에 하는 새로운 고장으로 길을 떠난다.
[출처] <Quo Vadis>(쿼 바디스) (1951)|작성자 알찬1꼼수
[EBS TV영화 <쿼바디스>]
오늘 크리스마스 특집영화로 EBS TV에서 <쿼바디스>를 시청하였다...^-^
<쿼바디스>는 고등학교 시절 단체영화로 관람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 TV로 다시 보는데...현대의 영화와 비교하여 비주얼 등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폭군이었던 네로황제가 로마의 대형화재를 기독교인의 방화로 죄를 씌워
원형경기장에서 사자밥으로 만드는 장면에서는 너무나 많이 울었다...흑흑...^-^
로마의 노예제도를 당연시하는 그 시대의 로마인과 사랑으로 육화하여 내려오신 예수님의 진리를 그대로 순명하여...
같은 로마인이지만 인간에게 노예는 있을 수 없다는 열린 사고의 로마인이 있음에 감사하고...
2,000 년전 그들 크리스트교인들의 치열한 투쟁이 있었기에...
오늘날 내가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의 눈물이 흘렀다...흑흑...^-^
폭군 네로의 인간적인 교만에 대비되어...
베드로와 바울이 등장하여 순교하는 영화...
초기 크리스도교 공동체 생활의 어려움이 고스란이 나에게 전달된 영화이다...^-^
- 2013년 12월25일 수요일...크리스마스 법정 공휴일에...수산나 -
(사족) 젊은 로버트 테일러와 데보라커, 엘리자베스 테일러 보는 재미도 삼삼했다...ㅎㅎ...^-^
폭군 네로황제를 연기한 '피터 유스티노프' 연기도 출중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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