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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한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2013.12.29.일)/강원도 홍천 수타계곡 '소나무와 뽕나무의 동거' 5장

 

2013-12-28 오전 8:57:22추천수2반대수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한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 ♣


고마운 사람들!
아름다운 만남!
행복했던 순간들!

가슴아픈 사연들!
내게 닥쳤던 모든 것들이
과거로 묻혀지려 한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옮기며
좋았던 일들만 기억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 주어도
한 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

좀 더 노력할 걸!
좀 더 사랑할 걸!
좀 더 참을 걸!
좀 더 의젓할 걸!
좀 더 좀 더......!

나를 위해 살자던 다짐도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



헛되이 보내버린 시간들
아무것도 이룬 것은 없고
잃어버린 것들만 있어
다시 한 번 나를 자책하게 한다

얼마나 더 살아야
의연하게 설 수 있을까
내 앞에 나를 세워두고
회초리들어 아프게 질타한다

그러나 내가 만났던
모든 일들에 감사하며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에 감사하며

나를 나이게 한
올 한 해에 감사하며
감사의 제목들이 많아
조금은 뿌듯도 하다
멋진 내일을 꿈꿀 수 있어
또한 감사한다...
- 좋은글 중에서 -



 

 

멍2[한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

 

내게 닥쳤던 모든 것들이 과거로 묻혀지려고 한다...좋았던 일만 기억하자고 다짐을 하여도 한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가슴을 메운다.....

 

얼마나 더 살아야 의연하게 설 수 있을까 회초리 들어 아프게 질타한다...

그러나, 모든 일,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며... 감사의 제목이 많아 뿌듯하고 내일을 꿈 꿀 수 있어 감사하다.....

 

한해의 끝에 서면...누구나 센치해지는가 보다...ㅎㅎ...^-^

'굿뉴스-따뜻한 글'에서 읽은 글이 꼭~ 내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하다...ㅎㅎ...^-^

 

나도 한해의 끝 자락에서, 과거의 혈기 올렸던 장면이 떠오르며...얼마나 더 살아야 의연하게 설 수 있을까 하여...회초리 들어 아프게 질타한다...ㅠㅠ...^-^

 

갑오년 말띠 해 내년에는 "혈기 오르게 하지 말아야지!" 하며 생각해 본다...^-^

누군가 나에게 "쫑크(?) 줄 때에도..."...누군가 나를 "야단 칠 때에도..."...누군가 나를 "공격할 때에도..."

열 받지 말고...혹은 열 받았다하더라도...이말저말 하지말고...속으로...속으로...삭혀보련다...ㅠㅠ...^-^

"좀 더 사랑할걸!...좀 더 참을걸!...좀 더 의젓할걸!...좀 더 좀 더 멋진..." 노년이 되길 빌어본다."

 

"모든 일,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며... 감사의 제목이 많아 뿌듯하고 내일을 꿈 꿀 수 있어 감사하다."고 따뜻한 글은 말하는데...

올해 계사년 뱀띠해의 나는 감사의 제목이 많았던 것으로 회상되지 않고...뿌듯한 감정 역시 적은 것 처럼 느껴지니...

그냥저냥 흘러가는대로 산 것이 아닌가 한다...ㅠㅠ...^-^

 

내년 갑오년 말띠해에는 의도적으로 감사의 제목을 붙이고...

주기별, 월기별, 분기별, 학기별, 년기별 감사의 내용을 점검하여...

뿌듯한 감정도 느껴보고...꿈꿀수 있는 내일도 가져보려 노력하련다...ㅎㅎ...^-^ 

 

- 2013년 12월29일 일요일...수산나 - 사랑해4

 

 

 

강원도 홍천 수타계곡...'소나무와 뽕나무의 동거' 1

 

 

강원도 홍천 수타계곡...'소나무와 뽕나무의 동거' 2

 

강원도 홍천 수타계곡...'소나무와 뽕나무의 동거' 3

 

강원도 홍천 수타계곡...'소나무와 뽕나무의 동거' 4

 

강원도 홍천 수타계곡...'소나무와 뽕나무의 동거'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