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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사회의 고질적 여성 경시풍조- 성폭행 후 살인까지...(2014,1.4.토)/'란타나' 와 '작은멋쟁이나비' 2장

 

두번 성폭행후 방화 살해…엽기사건에 인도 또 '경악'

[뉴스1] 입력 2014.01.03 03:18 / 수정 2014.01.03 10:25

16세 피해자 소녀 끝내 숨져

지난해 뉴델리 여대생 집단성폭행 사건후 인도 여성들이 여권강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두 차례나 집단 성폭행을 당한 16세 피해 소녀가 용의자들이 벌인 방화에 살해되며 인도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이번 사건은 인도사회의 고질적 여성 경시풍조를 부각시킨 뉴델리 여대생 집단 성폭행사건 발생 1년 되는 시점에 발생해 파장을 더욱 키울 전망이다.

콜카타에서 북쪽으로 25km 떨어진 마디야그람 마을에 살던 피해자(16)는 지난해 10월 26일 자택 인근에서 6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이어 다음날 경찰에 신고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 다시 성폭행을 당했다.

이어 구랍 23일 누군가 집에 불을 질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1일 끝내 숨지고 말았다.
방화는 성폭행 용의자들이 사주해 자행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피해자가 죽기전 용의자들과 잘 아는 2명이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용의자들이 "범죄 사실을 덮기 위해 불을 질러 내 딸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방화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인 구랍 29일에야 성폭행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최초 집단 성폭행사건이 벌어진지 두 달만이다.

그러나 피해자가 사망하며 이들의 기소가 유지될 지 미지수이다.

또 일부 현지언론에는 살해됐다는 가족들의 주장에도 불구, 피해소녀가 스스로 불을 질러 목숨을 끊었을 수 있다고 보도해 여성 인권에 대한 여전한 경시풍조를 내비쳤다.

용의자들이 체포되던 날 콜카타에서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여성대상 범죄에 대한 정부의 대책 강화 등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사진 AFP/뉴스1)

 

인도 또 버스 성폭행 … 이번엔 시댁 가던 새댁

[중앙일보] 입력 2013년 01월 14일

인도 뉴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 사건의 충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인도 북부에서 또 다른 버스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AFP통신에 따르면 11일 밤 인도 북부 펀자브주(州) 구르다스푸르 구역에서 소형 버스를 타고 가던 29세 기혼 여성이 버스 운전기사와 조수 등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버스엔 승객으로 피해 여성만 타고 있었다. 버스 기사는 여성이 하차할 정류소를 지나쳐 인근 도시 암리스타로 납치했다. 이후 버스 기사와 조수는 전화로 불러낸 5명의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인적이 드문 건물로 끌고 가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친정에서 시댁으로 가던 중 봉변을 당했다. 범인들은 다음 날 새벽 시댁이 있는 마을 근처에 여성을 버리고 도주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다음 날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현재까지 용의자 6명을 검거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뉴델리 여대생 사망 후 인도 사회에서 여성 인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일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수도 뉴델리에서 23세의 여대생이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가다 남성 6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크게 다쳐 싱가포르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3일 만에 사망했다. 현재 피의자 중 5명은 재판을 받고 있으며 미성년자인 한 명은 소년법원에 설 예정이다.



 앞서 10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7세 소녀가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인도에선 연일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에도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서 성폭행당한 16세 소녀가 분신 자살을 기도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성폭행 여대생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인도 전역에선 성폭행 사범에 대해 사형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인도 전역엔 현재 4만여 건의 성폭행 사건이 계류 중이다. 하지만 더딘 재판 진행으로 이 중엔 발생한 지 10년 지난 것도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전영선 기자

 

 


 

지난해 12월 16일 인도 뉴델리에서는 물리치료를 전공하던 23세 여대생이 달리는 버스 안에서 6명에게 성폭행 당하고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대생이 같은 달 29일 결국 사망하자 인도 전역은 충격에 휩싸였으며 이후 인도 내의 여성에 대한 차별과 성폭력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유례없는 신속한 재판 끝에 용의자 중 4명은 지난 9월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미성년자인 1명은 소년원에 수감됐다. 나머지 1명은 앞선 3월 교도소에서 자살했다.
분노한 시민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정부를 압박해 더 강력해진 성폭력방지법이 지난 3월 국회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8월에는 여기자 1명이 5명의 남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이번 달에는 10세 소녀가 응급차 운전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등 인도에서는 아직 성폭행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버스 집단성폭행'후 1년…침묵 깬 인도 여성들>

가해자 등 고발 잇따라…도시 젊은 여성서 변화 감지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벌어진 여대생 버스 집단성폭행 사망 사건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인도 여성들이 침묵을 깨고 숨겨왔던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뉴델리 버스 집단성폭행 사건 이후 성범죄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성범죄를 당해도 침묵하며 고통을 겪었던 인도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보도했다.

16개월 전 콜카타에서 집단성폭행을 당한 수제트 조르단(37)은 지난 6월 TV에 출연, "우리 여성들은 이제 더는 이런 부조리를 가만히 참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이후 몇 달이나 수치심과 절망 속에 보냈지만 뉴델리 집단성폭행 희생자 여성에 대한 사람들의 지지를 보면서 자신 역시 성폭행 사실을 "말할 수 있도록 담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의 젊은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여성 학대에 맞서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 서부도시 뭄바이의 한 방직공장을 취재차 찾았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22세의 여기자는 피해 발생 이틀 뒤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간당했다고 해서 삶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뭄바이의 한 여성 시민은 이에 대해 "과거라면 사람들이 '(성폭행을 당한) 여성이 왜 그렇게 노골적으로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지?'라고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모든 뭄바이 시민이 그의 편"이라고 말했다.

좀처럼 드러나지 않던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문제제기도 잇따르고 있다.

변호사 스텔라 제임스(22)는 지난달 법률블로그에 글을 올려 현재는 은퇴한 인도 대법원 강굴리 판사가 지난해 인턴 시절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밝혔으며, 유력 탐사보도 잡지의 20대 여기자도 편집장의 성폭행 사실을 공개하고 "내 몸은 나의 것이지 고용인의 장난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성범죄 관련 각종 통계도 여성들의 이런 담대해진 경향을 증명해준다.

올해 1~11월 뉴델리에서 발생한 성폭행 범죄는 1천4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이상이다. 성희롱과 기타 여성 관련범죄 통계도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인도 여성 절대다수의 삶이 명백하게 바뀐 것은 아니라고 WSJ는 전했다. 대부분의 성폭행 사건은 가해자가 가정이나 지역사회의 지인인데, 가난하고 힘없는 여성들이 이에 맞서 싸우기에는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도시에서는, 특히 젊고 교육받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뉴델리 집단성폭행 사건은 지난해 12월 16일 23세 여대생이 남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고 심야 버스를 탔다가 운전자 등 남성 6명에게 잇따라 성폭행당하고 신체에 공격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3일 만에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공분한 시민들이 들고 일어났으며, 인도 정치권은 형법을 개정해 성폭행을 엄벌키로 했다.

gatsby@yna.co.kr

 

집단 성폭행 당한 여기자 "여기서 인생 끝난 것 아냐!"

13.08.26 09:06l최종 업데이트 13.08.26 09:06l
오마이뉴스/홍현진 기자

 

 

"성폭행 당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서 빨리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취재도중 집단 성폭행을 당한 한 22세 여성 사진기자가 병상에서 한 말이다. 그녀는 24일 5명의 용의자들이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인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뭄바이는 인도서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라 더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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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한 여성 사진기자가 취재도중 집단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5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이 체포돼 경찰 차량에 호송되는 모습을 보도하는 현지 언론.
ⓒ 타임스 오브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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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 언론과 주요외신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것은 22일 오후. 뭄바이 마하락스미 지역 철로 근처에 있는 인적이 드문 샥티 방직공장 인근에서였다. 인도의 한 영자 잡지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던 여성 사진기자와 그녀의 남성 동료기자는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런데 2명의 남성이 기차역에서 방직공장 근처로 걸어왔다. 자신이 기차역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한 남성은 "우리 보스가 당신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다"면서 "당신은 우리와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다. 사진기자는 경찰 진술서에서 "나는 그들에게 우리를 그냥 가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들은 나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협박했다"고 전했다. 사진기자와 그녀의 동료는 방직공장 안으로 끌려갔다.

두 기자는 카메라와 휴대폰을 주면서 나가게 해달라고 빌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들은 남성 동료의 손을 벨트로 묶었고, 3명의 남성이 더 나타났다. 일부는 남성 동료를 구타했고, 다른 몇몇은 사진기자를 구석으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5명이 모두 성폭행에 가담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번 사건은 인도에서 비교적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됐던 뭄바이에서, 그것도 취재도중 발생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뭄바이에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매일 경찰에 성폭행 사건이 신고됐다. 2013년 월평균 성폭행 신고건수는 30.33건으로, 2012년 19.25건에 비해 10건 이상 늘었다.

인도는 지난해 12월, 수도 델리에서 한 여대생이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다 집단 성폭행과 구타를 당한 뒤 결국 사망해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바 있다. 인도 전역에서 여성들의 안전 보장과 성범죄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났고, 지난 3월 인도 국회는 성범죄에 대해 최대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8월 초 열차 화장실 칸에서 7세 여아가 성폭행을 당하는 등, 충격적인 범죄는 이어지고 있다.

뭄바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여성인권단체 '파퓰레이션 퍼스트'의 A.L. 사라다는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여성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왜 우리는 항상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걱정해야만 하나"라고 개탄했다. 인도에서는 2012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2만4923건의 성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실제 성폭행 발생건수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용감한 여성들'...10대 소녀들, 자경단 만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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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현지시간) CNN은 인도의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자경단 '레드 브리게이드'를 소개했다.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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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젊은 여성 사진기자가 보여준 의연한 태도는 또 다른 의미의 충격을 주고 있다. 5명의 남성이 방직공장을 떠나자, 2명의 기자는 잠시 기다렸다 그들의 친구들과 가족을 불렀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다음 날 오전에는 용의자들의 몽타주가 배포됐다. 현재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도 NDTV는 그녀가 여전히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겪고 있기는 하지만, 잔혹행위에 맞서 엄청난 용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의료진들 역시 그녀가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매우 "침착했다"고 전했다.

'용감한 여성'은 그녀뿐만이 아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는 성폭행 사건 속에서 인도 여성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CNN은 '레드 브리게이드'라는 이름의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인도의 한 자경단을 소개했다. 인도에서 가장 못 살고, 가장 보수적인 곳 가운데 하나인 러크나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들 자경단은 거리를 순찰하면서 여성들과 소녀들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한다.

이 자경단을 만든 우사 비스와카마(26)는 이 10대 소녀들의 선생님이다. 비스와카마는 몇 년 전, 자신이 가르치던 11세 소녀가 그녀의 삼촌에 의해 강간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얼마 후 그녀 자신 역시 성범죄를 당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그녀가 속한 공동체 사람들은 그녀를 미쳤다고 손가락질 했고, 정작 그녀에게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즈음 그녀는 알게 되었다. 그녀가 가르치는 모든 학생들이 음란한 말부터, 성희롱, 심지어 강간을 경험했고 누군가 자신을 쓰다듬을까봐, 혹은 그보다 더한 일을 당할까 무서워 혼자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비스와카마는 소녀들이 그들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레드 브리게이드'의 유니폼인 인도 전통 의상은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돼있는데, 빨강은 위험과 분투, 검정은 저항을 상징한다.

이들 자경단은 거리를 순찰하며 여성을 괴롭히는 것으로 보이는 남성들에게 '그만하라'고 말한다. 만약 경고를 무시하면 남성들을 공개적으로 조롱한다. CNN은 이러한 방식이 인도와 같은 남성지배사회에서 큰 모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시 '레드 브리게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스와카마의 여동생(16)은 인도사회의 만연한 성범죄가 "문화적인 문제가 아닌,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지위를 가지면서 생기는 사회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이들은 플래카드를 들고 여성의 안전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비스와카마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이웃에서 딸의 활동을 그만두게 하려는 많은 압박이 있었다"면서 "딸이 밤늦게 집회를 열면, '당신 딸은 밤늦게까지 집에 오지 않는다, 이는 좋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제는 딸이 하는 일이 좋고,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많은 소년들이 더 이상 소녀들을 희롱하지 않는다, 무서우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 경찰 당국은 지난 25일 사진기자를 집단 성폭행한 5명의 용의자를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연령은 19세부터 27세로, 주로 20대였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최소 20년 형에서 종신형까지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악 [인도사회의 고질적 여성 경시풍조-성폭행 후 살인까지...]

 

어제 TV뉴스에... 인도에서 두 차례나 집단 성폭행을 당한 16세 피해 소녀가 용의자들이 벌인 방화에 살해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ㅠㅠ...^-^

콜카타 인근 마디야그람 마을에 살던 피해자(16)는 2013년 10월 26일 자택 인근에서 6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이어 다음날 경찰에 신고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 다시 성폭행을 당했다....이어 구랍 23일 누군가 집에 불을 질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1일 끝내 숨지고 말았다...ㅠㅠ...^-^

현지 경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피해자가 죽기전 용의자들과 잘 아는 2명이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ㅠㅠ...^-^

 

경찰은 방화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인 구랍 29일에야 성폭행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최초 집단 성폭행사건이 벌어진지 두 달만이다. 그러나 피해자가 사망하며 이들의 기소가 유지될 지 미지수이다....또 일부 현지언론에는 살해됐다는 가족들의 주장에도 불구, 피해소녀가 스스로 불을 질러 목숨을 끊었을 수 있다고 보도해 여성 인권에 대한 여전한 경시풍조를 내비쳤다....용의자들이 체포되던 날 콜카타에서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여성대상 범죄에 대한 정부의 대책 강화 등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작년 이맘때 인도 뉴델리에서 23세 여대생이 달리는 버스 안에서 6명에게 성폭행 당하고 버려졌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했는데...또 다시 들려온 것이다...ㅠㅠ...^-^

2012년 12월 16일 인도 뉴델리에서는 물리치료를 전공하던 23세 여대생이 달리는 버스 안에서 6명에게 성폭행 당하고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ㅠㅠ...^-^
이 여대생이 같은 달 29일 결국 사망하자 인도 전역은 충격에 휩싸였으며 이후 인도 내의 여성에 대한 차별과 성폭력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유례없는 신속한 재판 끝에 용의자 중 4명은 지난 9월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미성년자인 1명은 소년원에 수감됐다. 나머지 1명은 앞선 3월 교도소에서 자살했다.
분노한 시민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정부를 압박해 더 강력해진 성폭력방지법이 지난 3월 국회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그러나, 성폭력방지법이 3월 국회의 승인을 받기 전에...뉴델리 여대생 사건으로 성폭력 방지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성폭력이 발생했다...ㅠㅠ...^-^

2013년 1월13일 AFP통신에 따르면 11일 밤 인도 북부 펀자브주(州) 구르다스푸르 구역에서 소형 버스를 타고 가던 29세 기혼 여성이 버스 운전기사와 조수 등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버스엔 승객으로 피해 여성만 타고 있었다. 버스 기사는 여성이 하차할 정류소를 지나쳐 인근 도시 암리스타로 납치했다. 이후 버스 기사와 조수는 전화로 불러낸 5명의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인적이 드문 건물로 끌고 가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ㅠㅠ...^-^

성폭력방지법이 3월 국회의 승인을 받은 후에도...2013년 8월 초 열차 화장실 칸에서 7세 여아가 성폭행을 당하고...같은 달 8월에 여기자 1명이 5명의 남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ㅠㅠ...^-^

 

"성폭행 당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어서 빨리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 

2013년 8월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취재도중 집단 성폭행을 당한 한 22세 여성 사진기자가 병상에서 한 말이다. 그녀는 24일 5명의 용의자들이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인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ㅠㅠ...^-^
인도 경찰 당국은 지난 25일 사진기자를 집단 성폭행한 5명의 용의자를 모두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연령은 19세부터 27세로, 주로 20대였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최소 20년 형에서 종신형까지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슬퍼2어찌...사람의 인두껍을 쓰고...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인간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지 이해가 안된다...ㅠㅠ...^-^

그것도 5~6명이 집단으로...전화 등으로 불러내어 모여서 이런 짓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ㅠㅠ...^-^

불러내는 사람도...부른다고 오는 사람들도...그렇게 집단으로 모여 사람의 모습을 하고...성폭력을 저지르고 살인에 이르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ㅠㅠ...^-^

 

오늘 카톨릭 굿뉴스-매일미사-제1독서 요한1서의 말씀이 특별히 더~ 가슴에 와 닿는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 하느님의 씨가 그들안에 있다면...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고...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 하느님에게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아멘...^-^

 

- 2014년 1월4일 토요일...수산나 - 부처

제1독서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7-10
7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9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10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란타나' 와 '작은멋쟁이나비' 1

 

 

'란타나' 와 '작은멋쟁이나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