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때가 있다]
장성하여 직장을 다니고 있는 딸 둘의 엄마이다...^-^
딸들이 중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딸들의 방에 들어가 보면 거의 폭탄 맞은 방이었다...ㅠㅠ...^-^
한숨이 나오고 치워주기도 싫고 하여 방치해 둔채로 살았다...ㅠㅠ...^-^
그런데, 딸들이 나이가 많아지자 알아서 방들이 정리되기 시작한다...ㅎㅎ...^-^
어제는 설날연휴 마지막인데...작은 딸이 하루종일 방에서 부스럭(?) 거린다...^-^
그러더니 책상과 침대, 서랍장 등의 위치가 바뀌면서 방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ㅎㅎ...^-^
젊어서 내가 봄, 가을 계절 별로 방의 가구배치를 바꾸었는데...작은딸이 그 점을 닮았나보다...ㅎㅎ...^-^
남편도 "엄마 닮아 가구배치 바꾸기 괴력(?)을 발휘한다"고 한다....ㅎㅎ...^-^
큰딸은 직장 근처에서 따로 사니까 '가구배치 바꾸기 괴력(?)을 발휘하는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생각해보면... 나는 딸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직장에 다녔던 나의 입장을 생각해서인지...딸들은 대학생이 되면서 부터 나에게 자기들의 빨래를 맡기지 않았다...ㅎㅎ...^-^
대학생이후 내가 딸들에게 해준일은 매달 약속한 용돈을 주는 것외에 별로 해준일이 없다...ㅎㅎ...^-^
딸들은 약속한 용돈 외에 더 이상의 용돈을 요구한 적도 거의 없다...있다면 딱 한번 유럽배낭여행을 갈 때 한번 뿐이다...ㅎㅎ...^-^
모든 것이 때가 있는 듯 하다...ㅎㅎ...^-^
'자기빨래(?)' 하는 때가 있고... '깔끔 방정리' 할 때가 있듯이 말이다...ㅎㅎ...^-^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긴 호흡으로 때를 기다리는 지혜를 가져야겠다...ㅎㅎ...^-^
- 2014년 2월3일 월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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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오목눈이(오목눈이과)-7...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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