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그제께 카톡으로 너무나 슬픈 소식을 들었다...ㅠㅠ...^-^
퇴임 전 함께 일했던 부하직원이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라는 소식이다...ㅠㅠ...^-^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니...
1월 말 쯤 해외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날 집에서 쓰러졌는데...
응급차로 병원에 갔을 때 심장이 이미 멈추어 있었고...응급조치로 심장은 살렸으나 뇌의 대부분이 죽은 뇌사 상태라고 한다...ㅠㅠ...^-^
지금 20여일 쯤 되었는데...장기기증을 위한 수술 선택여부가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ㅠㅠ...^-^
나랑 같이 근무할 때..30대 후반 아리따운 골드미스 였다...ㅠㅠ...^-^
마음 씀씀이도 좋~고...패션감각도 뛰어나고...사람들과 융화도 잘하는 그런 처녀였는데...
어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하느님이 원망(?) 스럽다...ㅠㅠ...^-^
올해 나이 40세...얼마든지 한창 일할 수 있는 나이에...별안간 쓰러져 '뇌사상태' 라니...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이렇게도 허술해서...한순간에 삶을 저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되지 않는다...ㅠㅠ...^-^
요즘 하늘나라로 일찍 가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하느님의 뜻을 위해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속시원하게 대답해 주셨으면 좋~겠다...ㅠㅠ...^-^
- 2014년 2월13일 목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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