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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형제를 심판하는 사람(2014.3.14.금)/헝가리 왕실의 보물 6장

[형제를 심판하는 사람] 

 

 

매일 아침...습관처럼 '카톨릭 굿뉴스의 매일미사와 묵상을 읽고...네이버 블로그에 감동받은 묵상글을 올려 놓는다...^-^

신부님들이 주로 쓰는 묵상글은 대략 10개 쯤 읽어 3~5개 쯤 발췌하는 일이 보통이다...^-^

오늘도 습관처럼 매일미사의 제1독서, 복음, 묵상들을 읽다가...서러움에 한~참이나 울었다...ㅠㅠ...^-^

 

울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글은 아래 내용의 글이다...^-^

 

하느님 사랑은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똑같이 햇볕을 주십니다. 그 사랑은 회개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사람이 안고 사는 분노도 나쁘지만, 그것보다 남을 멸시하는 태도가 더 나쁩니다. 모든 이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대한 미움과 분노, 멸시, 비난 등은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태도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말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비난하고,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보다는 상대방의 허물을 덮어주고, 상대방의 잘못을 용서해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사순 제1주간 금요일/조재형 작성 묵상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의 의로움을 능가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결코 형제를 심판하여, ‘바보!’라고 하거나, ‘멍청이!’라고 하거나, ‘을 내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세가 가르친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기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살인자가 어떻게 의로운 사람으로 심판받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남을 심판하는 사람을 살인자와 같다고까지 말씀하십니다. (◆ 요셉 신부님의 매일 복음 묵상 - 의로운 사람이란?)

 

"사람이 안고 사는 분노도 나쁘지만, 그것보다 남을 멸시하는 태도가 더 나쁩니다."...여기에서 한번 울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보다는..."...여기에서 두번 울고...

"형제를 심판하여 '바보' '멍청이'라고 하거나 '성'을 내지 말라고 하시는 것 입니다"...여기에서 세번째 울었다...ㅠㅠ...^-^

 

 

오늘의 복음말씀... '마태오 5장 20절~26절' 글 중의 포인트글은 "먼저 형제를 찾아가 화해하여라." 이다...ㅠㅠ...^-^

그런데, 여기에서 의문이 생겼다...

세상사 현실세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지적질(?) 하고...멸시, 비난하고...성내는 가해자의 경우...소위 짱(?)이거나, 약싹빠르거나 하여 절대 사과를 할 줄 모르는 기질이 강한 사람이 많다...

지적질(?) 당하고...멸시, 비난 당하고...성냄을 당하는 피해자의 경우...어리숙하고, 약간 모자란듯 하고, 기질이 약한 사람이 많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지적질(?) 혹은 비난 할 때마다 하는 습관적인 말이...내가 이렇게 말을 해도..."뒤끝은 없다." 이다...ㅠㅠ...^-^

비난과 동시에 이미 상처를 받았는데...뒤끝까지 있다면...공동체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말 이렸다...ㅠㅠ...^-^

 

 

그렇다면, 기질이 약한 피해자가 가해자의 보복 내지 원망이 두려워  "먼저 형제를 찾아가 화해하여라."로... 사건을 무마시켜야 하는지...

기질이 강한 가해자가 '회개'하여 " "먼저 형제를 찾아가 화해하여라." 로 귀결이 나야하는지...궁금하여 3~4번 반복하여 읽고 또 읽었다...ㅠㅠ...^-^

 

여러번 읽은 구절은..."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Mt.5,23-24)...ㅎㅎ...^-^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먼저 화해 하여라"...ㅎㅎㅎ...

맥락적으로는 가해자가 회개하여...피해자가 품었을 원망이 생각나면 화해하라는 듯이 보이는데...자세히 모르겠다...ㅎㅎㅎ...

영어성경으로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 겠다...ㅎㅎㅎ...

 

 

 예수님은 남을 심판하는 사람을 살인자와 같다고까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 처럼...

결코 형제를 심판하여 '바보' '멍청이'라고 하거나 '성'을 내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지켜지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ㅎㅎㅎ...^-^

 

 

- 2014년 3월14일 사순1주간 금요일...수산나 -

 

(사족) 영어 성경

if you bring your gift to the altar,
and there recall that your brother
has anything against you,
leave your gift there at the altar,
go first and be reconciled with your brother,
and then come and offer your gift.

(Mt.5,23-24)

원망→anything against  / 화해하여라→  reconciled with

 

 

헝가리 왕실의 보물 기획전시회(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사슬 갑옷(17세기 중엽)...^-^

 

 

헝가리 왕실의 보물 기획전시회(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사슬 갑옷(17세기 중엽)...안내문...^-^

 

 

헝가리 왕실의 보물 기획전시회(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사슬 갑옷(17세기 중엽)...^-^

 

" 도끼가 달린 총(상좌), 사냥용 칼과 허리띠(하좌) / 사냥용 권총(상우), 상아탄약총(하우)"

 

헝가리 왕실의 보물 기획전시회(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트린실바니아식 등자(17세기 전반)...^-^

 

 

헝가리 왕실의 보물 기획전시회(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마구...^-^

 

 

헝가리 왕실의 보물 기획전시회(국립고궁박물관 지하1층)...마구...안내문...^-^

 

저의 묵상 : 용서와 화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상처를 받은 사람이 화해를 해야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회개를 한다고하는 것은

어떤 사건에 대한 자기의 반성을 거쳐서,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과감하게 잘못을 청하는 것이 옳바른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화해부터 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오로지 이기적인 관점에서 자기가 옳다고만

생각하고 있으면서 오히려 상처를 받은 상대가 화해의 손길을 잡아주기만을

기대하면서 자기가 잘난줄로 착각하는 경우에는 "이방인" 취급을 하는 도리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자신의 행동 하나 하나에 신중을 기하면서

이웃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평화를 누리면서 즐거운 하루의 삶이 되도록

내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도 주님의 자비로우신 도움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굿뉴스-오늘의 묵상 '유웅열' 작성 묵상글(201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