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 감사일기

좋은 친구는 꽃과 벌 관계처럼...여의치 않다면 마음의 그림자 처럼(2014.3.16.일)/꿀벌 8장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詩句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좋은 생각 중에서 - 

 

[좋은 친구는 꽃과 벌 관계처럼...여의치 않다면 마음의 그림자 처럼...]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수정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 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것만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은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 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더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 입니다. 

 

 

꽃과 벌의 관계처럼...상부상조하여 공동의 이익을 취하며 살아가면 그야말로 지상의 낙원이겠지만...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 인간사...본의 아니게...상처를 주어...꽃을 썩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면...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마음의 그림자 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로 지내는 것이 좋은 친구로 남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ㅎㅎ...^-^

그림자는 내 모습의 투영...내 모습의 환상(?) 이므로...친구의 이미지 역시 나의 환상(?) 일테니...상처를 주고 받을 일이 없다...ㅎㅎ...^-^

 

 

상처를 주고받지 않는 꽃과 벌의 아름다운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상호간의 눈뜸, 두 영혼의 진동, 상호간의 메아리를 주고받는 진정한 만남이 되리라...ㅎㅎ...두 영혼의 교감이 아마 쉽지는 않으리...ㅎㅎ...^-^

 

 

이런 詩句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하늘냄새를 지닌 두 영혼의 만남...거룩한 두 영혼의 만남...이들 사이에도 순간순간 교감이 있었다...없었다 하는 것이 세상인간사 아닐까?...ㅎㅎ...^-^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배려에서 감동도 배우고...번뇌에서 지혜도 배우고...ㅎㅎㅎㅎ...^-^

 


 

- 2014년 3월17일 사순2주간 월요일...오후 3시...수산나 -

 

 

회양목 꽃과 꿀벌 1...꽃가루를 저장한 '꽃가루주머니'를 보세요...ㅎㅎ...^-^

 

갯버들 꽃과 꿀벌 1...꽃가루를 저장한 '꽃가루주머니'를 보세요...ㅎㅎ...^-^

 

 

갯버들 꽃과 꿀벌 2

 

 

갯버들 꽃과 꿀벌 3...꽃가루를 저장한 '꽃가루주머니'를 보세요...ㅎㅎ...^-^

 

 

갯버들 꽃과 꿀벌 4...꽃가루를 저장한 '꽃가루주머니'를 보세요...ㅎㅎ...^-^

 

 

회양목 꽃과 꿀벌 2

 

 

회양목 꽃과 꿀벌 3

 

 

회양목 꽃과 꿀벌 4....꽃가루를 저장한 '꽃가루주머니'를 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