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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2014.3.29.토)-영팅

 

영화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 2014
요약
미국 | 액션, 어드벤처, SF | 2014.03.26 | 15세이상관람가 | 136분
감독
조 루소, 앤소니 루소
출연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레드포드 더보기
줄거리
쉴드가 뚫렸다!어벤져스를 향한 최악의 위기!아무도 믿지 마라!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더보기
매거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독립적 시리즈보다는 핵심적 연결고리로 (오락성 6 작품성 7)
홈페이지
captain2014.co.kr
주연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출연
스칼렛 요한슨 스칼렛 요한슨 (Scarlett Johansson) 블랙 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사무엘 L. 잭슨 사무엘 L. 잭슨 (Samuel L. Jackson) 닉 퓨리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로버트 레드포드 로버트 레드포드 (Robert Redford) 알렉산더 피어스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세바스찬 스탠 세바스찬 스탠 (Sebastian Stan) 윈터 솔져/버키 반즈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안소니 마키 안소니 마키 (Anthony Mackie) 팔콘/샘 윌슨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코비 스멀더스 코비 스멀더스 (Cobie Smulders) 마리아 힐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에밀리 밴캠프 에밀리 밴캠프 (Emily VanCamp) 요원 13/샤론 카터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조르주 생-피에르 조르주 생-피에르 (Georges St-Pierre) 조르주 배트록/배트록 더 리퍼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프랭크 그릴로 프랭크 그릴로 (Frank Grillo) 브록 럼로우/크로스 본즈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도미닉 쿠퍼 도미닉 쿠퍼 (Dominic Cooper) 하워드 스타크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헤일리 앳웰 헤일리 앳웰 (Hayley Atwell) 페기 카터 역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칼란 멀베이 칼란 멀베이 (Callan Mulvey)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스탠 리 스탠 리 (Stan Lee)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토비 존스 토비 존스 (Toby Jones)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제니 에이구터 제니 에이구터 (Jenny Agutter)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알란 데일 알란 데일 (Alan Dale)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게리 샌드링 게리 샌드링 (Garry Shandling)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맥시밀리아노 헤르난데즈 맥시밀리아노 헤르난데즈
(Maximiliano Hernandez) 명대사 쓰기 100자평 쓰기
 
<줄거리>
쉴드가 뚫렸다!
어벤져스를 향한 최악의 위기!
아무도 믿지 마라!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 블랙 위도우와 함께
쉴드의 멤버로 현대 생활에 적응해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버키가 적 윈터 솔져가 되어 돌아오고
어벤져스를 향한 최악의 위기가 시작된다.


쉴드(S.H.I.E.L.D)란?
: Strategic Homeland Intervention, Enforcement and Logistics Division의 약자


설립자 하워드 스타크
설립시기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2차 세계대전 직후로 추정
본부 트리스켈리온, 워싱턴 D.C
_____인공위성과 연결된 일종의 함선 헬리케리어로 전세계간 이동가능
목적 세상의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지구의 안보를 강화하는 것

리더 닉 퓨리, 알렉산더 피어스
소속요원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_____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
_____클린트 바튼(호크 아이), 필 콜슨, 마리아 힐,
_____페기 카터, 샤론 카터 등

이영화의 키워드 : 시리즈, 영웅

[ HOT ISSUE ]

“쉴드가 뚫렸다!”
베일에 싸여있던 어벤져스의 본부 쉴드의 실체가 드러난다!

<아이언맨>의 첫 번째 시리즈에서부터 <헐크>, <아이언맨2>,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로 이어지는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1단계와 <아이언맨3>, <토르: 다크 월드>로 현재 진행형인 2단계까지. 마블의 히어로 무비에는 빠짐없이 등장해왔지만 구체적인 실체는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던 쉴드의 심장부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낱낱이 파헤쳐진다.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쉴드의 심장부를 노리는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 캡틴(크리스 에반스)이 미지의 적을 추격해가는 긴박한 스토리전개와 그 과정에서 선보이는 대담한 액션연출, 규모감 있는 볼거리가 쉴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공개되는 트리스켈리온이라고 불리는 쉴드의 새로운 본부는 워싱턴 D.C.의 테오도르 루즈벨트 섬에 위치한 건물로 워싱턴 D.C.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다. 내부에는 쉴드 소유의 초대형 작전 기지와 세계평화위원회가 위치해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새롭게 언급되는 세계평화위원회는 어벤져스 작전의 성공적인 활동 이후 쉴드의 영향력과 책임감이 늘어감에 따라 그 운영을 국가차원이 아닌 전세계가 함께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트리스켈리온을 거점으로 한다. 쉴드 소속의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와 그의 요원들은 이 곳에 베이스캠프로 두고 있으며 세계평화위원회의 사무총장이자 쉴드의 고위 간부인 알렉산더 피어스(로버트 레드포드) 또한 이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쉴드가 소유한 최첨단 무기들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쉴드의 전반적인 작전수행을 총괄하는 3대의 헬리캐리어가 첫 선을 보인다.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 된 헬리캐리어들은 공중전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인공위성의 네트워크와 연결된 정교한 타게팅 시스템을 자랑한다. <어벤져스>에서 등장한 바 있는 수직 이착륙 장비 퀸젯 또한 쉴드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다. 더욱 빨라진 속도와 강력해진 무기를 장착했으며 항공기 공격을 위한 설비까지 마쳤다. 또한 잠복미션을 수행하는 쉴드의 스트라이크 팀은 에너지 바톤이라는 새로운 스텔스 무기를 이용한다. 에너지 바톤은 긴 전기 케이블 끝에 달린 화살을 발사하는 무기로 강력한 첨단기술이 반영되어 적들을 조용히, 효과적으로 처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어벤져스의 뉴욕사건 이후 한층 높아진 쉴드의 위상과 쉴드로 소속을 옮긴 캡틴 아메리카가 히어로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은 손에 땀을 쥐고 캡틴의 스릴 넘치는 여정을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캡틴을 위협하는 자는 누구인가?”
아군과 적군을 구별할 수 없는 혼란 속, 초호화 캐릭터 군단 집결!

2년 전 어벤져스의 뉴욕사건 이후 말리부로 돌아간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와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토르(크리스 햄스워스), 제인(나탈리 포트만)과 달리 70년 만에 냉동상태에서 깨어난 캡틴은 시간을 되돌리지 않는 한 여자친구인 페기 카터(헤일리 엣웰)와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캡틴은 미군에서 쉴드로 소속을 옮겨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길을 택한다. 하지만 <퍼스트 어벤져> 속 나치 군대와 히드라의 레드 스컬(휴고 위빙), <어벤져스> 속 로키(톰 히들스턴)같은 명백한 악의 존재가 분명치 않은 이 세계에서의 생활은 선과 악이 명백한 시대를 살아온 캡틴에게 혼란을 안겨준다.

캡틴과 함께 워싱턴의 쉴드 본부로 돌아온 닉 퓨리, 블랙 위도우는 이 세계에 적응하는 그를 돕는다. 그러나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통제권을 갖는 쉴드의 방침에 의문을 품는 캡틴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닉 퓨리는 쉴드를 노리는 자들의 타겟이 되어 치명적인 중상을 입고, 이 과정에서 그가 쉴드의 수장으로서 겪는 갈등도 엿볼 수 있다. 블랙 위도우 역시 쉴드를 둘러싼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비밀스러운 행보를 거듭해 캡틴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게다가 닉 퓨리가 가장 신뢰하는 쉴드의 고위 간부 알렉산더 피어스는 은밀하게 쉴드 내부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또한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으로 주목받고 있는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는 70년 전 캡틴의 가장 친한 친구 버키 반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윈터 솔져의 분명한 정체를 확인할 수 없으며 그를 조종하는 또 다른 세력까지 있음을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캡틴 앞에 어벤져스나 쉴드 소속이 아닌 새로운 인물 팔콘(안소니 마키)이 등장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출신의 은퇴 군인으로 수십 년 전 2차 대전을 경험한 캡틴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 외에도 과거 회상 씬에서 <퍼스트 어벤져>의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하며, 캡틴과 안타까운 로맨스를 남긴 페기 카터와 캡틴의 만남도 성사될 예정이다.

7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캡틴이 잃어버린 것들과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매력적인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에 흥미를 더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은 쉴드의 비밀을 둘러싼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전세계의 팬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캡틴의 진면목을 확인하라!”
현대적으로 진화한 스텔스 수트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투능력까지!

캡틴 아메리카는 슈퍼 솔져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첫 번째 슈퍼 히어로지만 마블의 히어로 무비에서는 자신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첫 작품인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투철한 애국심과 정의로운 성격을 가졌지만 왜소한 체구를 가졌던 스티브 로저스가 슈퍼 솔져 프로그램을 통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줬고, <어벤져스>에서는 냉동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무자비한 공격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주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캡틴이 출연한 어떤 영화에서보다 그만의 매력과 능력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한다.

어벤져스의 뉴욕사건 이후 2년간 캡틴은 7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변해버린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을 겪어왔다. 예를 들면 국제적인 이슈들은 물론이고 히피문화, 마약과 같은 세세한 것들을 모두 새롭게 배워야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어려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벤져스’의 멤버 토니 스타크의 놀림감이 되었던 스판 재질의 수트가 최첨단으로 전면 리뉴얼 된 것이다. 쉴드의 은밀한 작전 수행을 위해 특수 제작된 새로운 스텔스 수트는 네이비 블루 컬러로 칼로도 뚫을 수 없는 견고한 재질에 방탄 기능까지 갖췄다. 새로운 헬멧 역시 스텔스 수트의 스타일에 맞춰 더 이상 귀를 가리지 않으며 내부에 커뮤니케이션 장치까지 갖췄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현대의 무술 실력을 겸비한 캡틴의 모습도 공개된다. 유연한 움직임을 위해 체조와 아크로바틱은 물론 복싱, 파쿠르, 주짓수, 가라테까지 동서양의 무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캡틴의 거침없는 맨몸 액션은 지금껏 그 어떤 히어로 무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쾌감을 안겨줄 것이다. 아이언맨의 강철 수트, 토르의 망치처럼 캡틴을 상징하는 아이템인 방패는 방어용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측면을 활용한 찍기, 던지기 공격 등 무기로도 맹활약한다. 캡틴과 한 몸이 되어 움직이는 방패는 캡틴이 마치 부메랑처럼 쉴 새 없이 날아다니며 맨몸 액션을 선보일 때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개의 핸들까지 장착되어 액션에 화려함을 더한다.


“루소 형제(감독)와 만났을 때 캡틴의 전투 능력을 더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은 강인한 몸과 능력을 얻었지만 특별한 훈련을 받을 시간은 없었거든요. 이번 영화에서는 캡틴의 진화된 능력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투실력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어벤져스>를 통해 다른 히어로들이 얼마나 능력이 있고 막강한 힘을 가졌는지를 보셨을 거에요. 캡틴도 강 펀치와 발차기보다 더 멋진 걸 보여줘야만 했죠. 캡틴은 하늘을 나는 능력도 없고 번개를 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루소 형제와 저는 캡틴의 전투를 멋져 보이게 하려면 사실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리얼리티를 더하는데 집중했죠. 그래서 체조와 아크로바틱, 여러 동양무술 트레이닝을 받게 되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마 관객 들은 캡틴의 전투를 보며 실제로 벌어진 일을 훔쳐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다른 화려한 슈퍼히어로 영화들과 다르게 거친 느낌도 들고요.”
-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役 인터뷰 중)




[ PRODUCTION NOTE ]

Genre
마블의 선택을 받은 조&안소니 루소 형제
슈퍼 히어로 무비의 장르적 진화를 이뤄내다!

마블 스튜디오는 연출자를 물색할 때 블록버스터 영화의 연출 경험보다는 그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열정을 최우선적으로 따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믹스나 캐릭터의 팬이 아니더라도 유머감각 있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가진 연출자들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연출자로 루소 형제가 합류한 것은 [못 말리는 패밀리], [커뮤니티]와 같은 TV쇼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그들의 경력과, 현실감 넘치는 액션과 정치적인 스릴러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던 마블의 요구가 정확히 맞아떨어졌기 때문이었다.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는 “루소 형제는 우리가 정치 스릴러의 외형을 가진 현실적인 히어로의 스토리를 다룬 다는 것을 듣고 매우 좋아했다. 그 점이 매우 고마웠고, 그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올려 이번 작품을 멋지게 완성해냈다”며 감독의 역량을 극찬하고 이번 작품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통해 캡틴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함께 존재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느낌을 주면서,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강도 높은 액션 시퀀스를 통해 캡틴의 진면목을 보여주고자 했다. 마블 특유의 유쾌한 유머는 잃지 않으면서 쉴드를 겨냥한 음모를 파헤치는 탄탄한 스토리, 현실감 있는 고난도 액션을 매끄럽게 연출하는 것이 이번 작품의 관건이었다. 캡틴의 탄생을 보여주는 시대물 성향이 짙었던 <퍼스트 어벤져>는 물론, 마블의 다른 어떤 히어로 무비도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인 스릴러가 가미된 하드코어 액션물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완성해낸 루소 형제는 압도적인 호평을 이끌어내며 자신들의 역량을 입증했다. 미국 프리미어 직후 SNS 상에는 “환상적이다”, “역대 내가 본 액션 영화 중 최고다”, “마블이 캡틴 아메리카를 그 어떤 히어로보다도 멋지게 만들었다”, “지금까지의 마블 영화 중 최고였다. 액션으로 꽉꽉 들어찼다!”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루소 형제는 일찌감치 <캡틴 아메리카>의 세 번째 시리즈 연출까지 확정 지으며 마블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Marvel Cinematic Universe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아이언맨3>, <토르: 다크 월드> 잇는 마블 2단계의 핵심!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은 2008년 여름 <아이언맨>과 <인크레더블 헐크>를 선보이며 두 작품 모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화려한 데뷔를 하면서부터다. 그 뒤를 이어 2010년 <아이언맨2>, 2011년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가 차례로 공개되어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그리고 2012년 5월, 마침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단계의 핵심이자 그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 <어벤져스>가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역사상 최고의 주말 기록인2억 74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고, 전세계에서도 1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전세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어벤져스>의 엄청난 성공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 2단계를 연 작품 <아이언맨3>(2013)과 <토르: 다크 월드>(2013)가 차례로 전편의 흥행을 뛰어넘는 성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마블 스튜디오는 전례 없는 성공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마블의 공동 회장인 루이스 데스포지토는 이러한 성공의 비결로 각 영화의 스토리 라인이 연계되어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중요한 작용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언맨3>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고 있는 관객이 <토르: 다크 월드>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연관성을 발견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린다”는 것이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모든 암시를 쉽게 알아볼 수는 없겠지만, 실마리를 푸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팬들이 그러한 점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블의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역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사이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이번 작품의 마지막에 극적으로 변화를 맞이하는데, 이것은 항상 계획해왔던 일이다. 부분적으로는 <아이언맨3>에서 토니 스타크의 경험, <토르: 다크 월드>에서 토르의 경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는 캡틴이 이 세계를 변화시키는 중심이 되기를 원했다”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단계에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Cast
신의 한 수란 바로 이런 것
마블의 캐스팅은 언제나 옳다!

캡틴 아메리카에 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에 스칼렛 요한슨, 닉퓨리에 사무엘 L. 잭슨 등 관객들이 기다려온 마블의 히어로들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합류했다. 이번에도 캡틴으로 돌아오는 크리스 에반스는 강도 높은 액션을 직접 소화, 캐릭터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스칼렛 요한슨은 캡틴과 블랙 위도우가 흥미로운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매우 비중 있는 역할을 소화하며 팬들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또한 사무엘 L. 잭슨은 어벤져스 멤버들을 한자리에 모은 카리스마 있는 인물의 숨겨진 약한 이면을 드러내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는 윈터 솔져는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버키 반즈가 슈퍼 솔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인물로, 전작에서 버키 반즈 역을 맡았던 세바스찬 스탠이 그대로 이 역할을 맡았다. <퍼스트 어벤져> 촬영 전, 제작진은 세바스찬 스탠에게 극 중 버키 반즈가 사망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나지만 환생하는 역할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세바스찬 스탠 역시 그 이야기를 신중하게 받아들였고 당연히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버키 반즈의 등장은 제작진은 물론, 배우 본인에게도 매우 벅찬 순간이었다고 한다. 또 한 명의 눈 여겨볼 인물은 안소니 마키가 연기한 팔콘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팔콘 역으로 마블 유니버스에 합류한 안소니 마키는 이 역할에 애정을 갖고,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본인에게 주어진 책임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기존의 멤버들과 유쾌하게 호흡을 맞췄다. 지금까지 마블의 히어로 무비에는 연륜을 갖춘 중견 배우들이 종종 등장하곤 했는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또한 아카데미 수상자인 로버트 레드포드를 정부 관료인 알렉산더 피어스로 영입하며 그 계보를 이어갔다. <콘돌>같은 70년대 정치 스릴러의 스타일을 참고했던 루소 형제는 그 작품에서 죠 터너 역을 맡은 로버트 레드포드가 알렉산더 피어스역으로 캐스팅 된 것이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쉴드의 요원 브록 럼로우 역의 프랭크 그릴로, 캡틴의 옛 연인 페기 카터의 손녀인 요원 13 역에 에밀리 반캠프, 조르주 배트록 역에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가 새롭게 합류했으며 기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 바 있는 쉴드 요원 마리아 힐 역의 코비 스멀더스, 페기 카터 역의 헤일리 앳웰, 닥터 아르님 졸라 역의 토비 존스 등 반가운 얼굴도 등장한다.




[ Behind The Scene ]

#1
눈을 뗄 수 없는 엘리베이터 전투씬!
방패 하나로 10명의 쉴드 요원을 때려 눕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가장 먼저 공개한 예고편에서 가장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은 바로 엘리베이터 전투 씬이다. 액션 시퀀스 중 가장 첫 촬영이자 며칠이 소요된 이 장면은 비좁은 공간에서 합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배우와 스턴트 코디네이터들의 고난도의 격투실력과 완벽한 호흡이 관건이었다. 또한 첫 촬영이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격투 씬이 얼마나 완벽하게 나오느냐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촬영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의 사기를 높이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촬영이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제작진과의 고심 끝에 촬영에 앞서 복싱, 파쿠르, 주짓수, 가라테 등 여러 격투 기술을 익혔고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체조 트레이닝도 받아 신체를 단련시켰다. 여기에 캡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방패 기술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해 좁은 공간에서도 부메랑처럼 방패를 빠르게 던지고 받는 스킬까지 구사했다. 덕분에 이 엘리베이터 전투 씬은 캡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액션 기술이 집약된 장면이자 거침없는 전투기술과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액션 명장면으로 완성되었다.


#2
캡틴과 팔콘의 첫 만남을 기대하라!
워싱턴에 간 캡틴, 어벤져스나 쉴드 소속이 아닌 친구가 생기다!

이번 작품의 주된 배경은 쉴드의 본부가 위치한 워싱턴 D.C다. 제작진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히어로 무비이지만 최대한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길 원했기 때문에 많은 촬영이 실제 워싱턴 D.C.에서 이루어졌다. 제퍼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비, 링컨 기념관 등 역사적 명소는 물론, 내셔널 몰, 윌라드 호텔의 옥시덴탈 레스토랑, 듀퐁 서클, 그리고 영화 촬영을 위해 처음으로 통제 된 테오도르 루즈벨트 브릿지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야외촬영도 진행했다. 촬영현장에는 캡틴의 커스튬을 입은 어린이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고, 크리스 에반스는 그들과 틈만 나면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친절한 매너로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워싱턴 촬영 중 제작진이 가장 인상적인 씬으로 꼽는 것은 바로 캡틴과 팔콘의 첫 만남이다. 어벤져스 사건 이후 유명세를 치른 후라 자신에게 접근하는 이들을 경계하던 캡틴이 내셔널 몰에서 조깅 중에 팔콘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베테랑 군인출신인 그와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 특히 어벤져스나 쉴드 소속이 아닌 사람과 관계를 맺는 캡틴의 모습에 관객들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윈터 솔져의 강력한 첫 등장!
파파라치 샷 공개 만으로 온라인 올킬!

윈터 솔져는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도 매우 훌륭한 비주얼을 지닌 것으로 손꼽힌다. 때문에 제작진은 원작에 충실한 디자인 개발에 집중했다. <헝거 게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의상을 맡았던 디자이너 후디아나 마코프스키가 완성시킨 윈터 솔져의 의상은 제작진의 상상, 그 이상이었다. 여기에 윈터 솔져를 연기한 배우 세바스찬 스탠의 아우라가 더해지면서 특유의 어둡고 위협적이면서도 현실감 있는 비주얼이 완성되었다. 보통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극비리에 붙이기로 유명한 마블에서도 윈터 솔져의 첫 촬영에서는 파파라치들을 강하게 저지 하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그들의 만족도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마블의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가 “새로운 캐릭터를 현장에서 마주하는 순간 첫 반응만 봐도 그 캐릭터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데, 윈터 솔져의 경우에는 모두가 숨을 죽이고 그를 지켜봤다. 현장을 압도하는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변에 숨어있는 포토그래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번 의상은 정말 너무 좋았기 때문에 아무도 저지하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을 정도로 윈터 솔져의 첫 등장은 매우 강렬했다. 이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새로운 빌런 윈터 솔져의 비주얼이 삽시간에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거친 파파라치 컷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이 뒤따랐다. 이러한 반응에 제작진과 배우들은 “나무 뒤나 길거리에서 줌인으로 찍은 사진 만으로도 팬들이 이렇게 열광해주니 놀랍지만, 영화를 보면 더욱 놀라게 될 것”이라며 매우 만족해했다는 후문이다.




[ MARVEL CINEMATIC UNIVERSE ]

2008 아이언맨 Iron Man
2008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2010 아이언맨2 Iron Man 2
2011 토르 Thor
2011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2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3 아이언맨3 Iron Man 3
2013 토르: 다크 월드 Thor: The Dark World
2014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201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2015 앤트맨 Ant-Man

 

 

 

대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기하는 시니어 리더 알렉산더 피어스의 존재감도 대단하다. 등장할 때마다, 대사를 소화할 때마다 범접할 수 없는 연륜을 뿜어내는 그는 단호함과 부드러움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는 모습으로 때론 스크린을 안정시키고 때론 스크린을 뒤흔든다. 이 영화가 속보이는 악당과 전형적인 히어로의 결투가 아닌, 서로 다른 얼굴을 숨기고 있는 이들의 첩보전처럼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데에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이러한 품격이 큰 역할을 해낸다.

 

 

또한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으로 주목받고 있는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는 70년 전 캡틴의 가장 친한 친구 버키 반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윈터 솔져의 분명한 정체를 확인할 수 없으며 그를 조종하는 또 다른 세력까지 있음을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크리스 에반스는 제작진과의 고심 끝에 촬영에 앞서 복싱, 파쿠르, 주짓수, 가라테 등 여러 격투 기술을 익혔고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체조 트레이닝도 받아 신체를 단련시켰다. 여기에 캡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방패 기술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해 좁은 공간에서도 부메랑처럼 방패를 빠르게 던지고 받는 스킬까지 구사했다. 덕분에 이 엘리베이터 전투 씬은 캡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액션 기술이 집약된 장면이자 거침없는 전투기술과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액션 명장면으로 완성되었다.

 

앤서니 매키가 연기하는 샘 윌슨, 일명 '팔콘' 역시 유머와 재능을 두루 갖추며 사이드킥 캐릭터로서 기대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매력을 발산하는 와중에 <어벤져스> 이후 점차 잊혀져 가는 듯한 호크아이도 이제 살아날 때가 된 듯 하다.

 

 

캡틴과 함께 워싱턴의 쉴드 본부로 돌아온 닉 퓨리, 블랙 위도우는 이 세계에 적응하는 그를 돕는다. 그러나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통제권을 갖는 쉴드의 방침에 의문을 품는 캡틴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닉 퓨리는 쉴드를 노리는 자들의 타겟이 되어 치명적인 중상을 입고, 이 과정에서 그가 쉴드의 수장으로서 겪는 갈등도 엿볼 수 있다.

 

 

 

<아이언맨 2>, <어벤져스>에서 <윈터 솔져>에 이르기까지. 단독 주연이 아니면서도 3편의 마블 영화에서 활약해 온 블랙 위도우는 그 중에서도 이번 <윈터 솔져>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다. 이를 연기하는 스칼렛 요한슨은 가차없는 액션으로 영화에 박력을 더하는 와중에도 한층 더 요염하고도 능글맞은 연기로, 블랙 위도우가 '인간병기'가 아니라 '매력적인 여인'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주특기인 '방패를 활용한 육탄 액션'의 박력이 <윈터 솔져>에서는 마치 명품 액션 영화마냥 뜨겁게 작렬한다. 실제 UFC 챔피언이기도 한 유명 격투기 선수 조르주 생피에르가 해적 '배트록' 역으로 출연해 캡틴 아메리카와 1:1 결투를 벌이는 오프닝부터, 이 영화가 마블 영화치고는 엔터테인먼트 면에서 대담한 시도를 할 것임을 예고한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첨단 무기와 비행 액션,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초능력을 통한 스펙터클한 초토화보다도 중요하게 보여줄 것이, 주먹과 발과 몸이 부딪치는 아날로그식 격투 액션이라는 것 말이다.

 

 

 

 이후에도 영화는 엘리베이터와 자동차, 다리와 항공모함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먹, 총 등 첩보영화스런 무기를 통한 힘있는 액션으로 관객의 주의를 사로잡는다. 스펙터클보다 힘으로 승부하는 <윈터 솔져>의 액션은, 주먹이나 총으로 타격을 주고 받을 때마다 치고 받는 소리가 대단히 파워풀해 사운드 시스템이 잘 구현된 극장에서 봐야 그 진가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아이언맨의 강철 수트, 토르의 망치처럼 캡틴을 상징하는 아이템인 방패는 방어용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측면을 활용한 찍기, 던지기 공격 등 무기로도 맹활약한다. 캡틴과 한 몸이 되어 움직이는 방패는 캡틴이 마치 부메랑처럼 쉴 새 없이 날아다니며 맨몸 액션을 선보일 때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개의 핸들까지 장착되어 액션에 화려함을 더한다.

 

 

 이처럼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캡틴 앞에 어벤져스나 쉴드 소속이 아닌 새로운 인물 팔콘(안소니 마키)이 등장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출신의 은퇴 군인으로 수십 년 전 2차 대전을 경험한 캡틴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 외에도 과거 회상 씬에서 <퍼스트 어벤져>의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하며, 캡틴과 안타까운 로맨스를 남긴 페기 카터와 캡틴의 만남도 성사될 예정이다.

 

 

 

 

 

 

이를 연기하는 스칼렛 요한슨은 가차없는 액션으로 영화에 박력을 더하는 와중에도 한층 더 요염하고도 능글맞은 연기로, 블랙 위도우가 '인간병기'가 아니라 '매력적인 여인'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한다.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의 케미가 생각보다 훨씬 더 살아 있어서, 둘이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 유쾌한 웃음이 터지는 경우가 의외로 여럿 있다.

 

 

 

블랙 위도우 역시 쉴드를 둘러싼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비밀스러운 행보를 거듭해 캡틴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게다가 닉 퓨리가 가장 신뢰하는 쉴드의 고위 간부 알렉산더 피어스는 은밀하게 쉴드 내부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히어로 무비이지만 최대한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길 원했기 때문에 많은 촬영이 실제 워싱턴 D.C.에서 이루어졌다. 제퍼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비, 링컨 기념관 등 역사적 명소는 물론, 내셔널 몰, 윌라드 호텔의 옥시덴탈 레스토랑, 듀퐁 서클, 그리고 영화 촬영을 위해 처음으로 통제 된 테오도르 루즈벨트 브릿지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야외촬영도 진행했다.

 

 

 

한편, 세바스찬 스탠이 연기하는 윈터 솔져는 첫 등장부터 오우삼 영화 속 주인공 저리 가라 싶을 만큼의 카리스마를 풍기며 장면을 장악한다. 처연함마저 느껴지는 긴 머리와 분노와 슬픔을 머금은 눈빛은 그가 그저 악에 받친 악당으로만 보이지 않게 하고, 이런 캐릭터의 복잡다단함은 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더욱 명료해진다. 국가와 이념의 싸움이 빚어낸 비극의 양극단으로서, 캡틴 아메리카와 매우 균형잡힌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절제와 힘을 동반한 움직임으로 액션 히어로를 방불케 하는 매력을 보여주면서 연민과 비애의 감정까지 자아내며 마지막에 가서는 마음을 움직이기까지 하는, 훌륭한 악역의 탄생이다. 이처럼 입체적이고도 인간적인 악역 캐릭터라면 세바스찬 스탠이 마블과 계약했다는 향후 아홉 편 출연도 아깝지 않을 만하다.

 

 

[리뷰-나이만 많다고 캡틴이 아니었다 ]

 

비밀스럽게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쉴드'의 일원이자 '어벤져스'의 리더로서,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는 90살이라는 나이에서 오는 시대 차이를 열심히 극복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탁월한 신체 능력과 신속한 두뇌 회전으로 그는 매 작전을 훌륭히 수행하는 완벽한 요원이다. 그러나 그를 신임하던 쉴드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 잭슨)가 암살 위협을 당하면서 평화롭던 쉴드에 커다란 위기가 찾아온다. 닉 퓨리가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쉴드의 시니어 리더이자 쉴드의 상위 조직인 세계안전보장이사회의 일원이기도 한 알렉산더 피어스(로버트 레드포드)는 스티브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쉴드를 이끄는 주요 인력에서 하루아침에 쉴드 내 반역 세력의 핵심이 되어버린 스티브는 더 이상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그러나 평소 개인 플레이를 즐겨했던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조깅 중 만난 군인 출신으로 비상한 무기를 지니고 있는 '팔콘' 샘 윌슨(앤서니 매키)와의 협력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누명을 시작으로 쉴드를 뒤흔들려는 세력에 '윈터 솔져'라고 불리는 비밀스런 암살자가 있음이 밝혀지는데, 스티브는 이내 이 '윈터 솔져'가 자신이 매우 잘 아는 사람, 수십년 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절친 버키 반스(세바스찬 스탠)임을 확신하게 된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이하 <윈터 솔져>)의 주요 목적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무매력의 영웅을 매력덩어리로 만드는 것'이다. 사실 마블 히어로들 대다수의 매력은 그들이 지닌 초인적인 능력들과 별개로 인간적인 갈등과 번뇌, 또는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미성숙함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이다. 쇼맨십에 빠져 절제가 필요한 재벌(아이언맨), 성질 죽이기가 여간 쉽지 않은 소심한 과학자(헐크), 유한한 인간과 사랑에 빠져버린 불멸의 신(토르) 등 그들이 돈이 많든 초능력이 있든, 심지어 사람이 아니든 상관없이 인간적으로 애정을 품을 수 밖에 없는 구석을 갖추고 있었다. 거기에 입이 떡 벌어지는 능력도 갖추기까지 했으니 어찌 애정하지 않을까. 그에 비해 '캡틴 아메리카'는 보여줄 수 있는 능력도 그래봐야 '신진대사의 최대화'로 다른 히어로들에 비하면 평이한 수준이었고, 애국심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쳐 있어 갈등 같은 것도 좀체 하지 않는 듯 보였다. 이 정도 마인드면 리더 자리에 세워두기 적합하긴 할 것이나 그 이상의 애정을 기울이긴 쉽진 않을 것 같은, 어벤져스 중 물리적으론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지나친 정석적 모습 때문에 정작 인간적인 애정은 가장 덜 가는 그런 캐릭터였달까.

 

스티브 로저스는 자신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해 살아온 인물이다. 그 공동체란 냉동되기 전엔 국가였고, 현재는 쉴드다. 그가 속한 공동체가 곧 그의 가치를 대표하는 것과 다름 없었다. 영화는 초반부터 스티브 로저스를 오랜 세월 그 자신이 아닌 국가와 조직을 위해 살아온 이로 묘사하면서, 그만큼 후에 닥칠 '쉴드의 존립 위기'가 그에게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임을 암시한다. 어벤져스 안에서도 그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이가 있는 반면, 스티브에게는 자신이 '몸담은 공동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했다. 스티브 개인의 가치는 자연히 '국가에 대한 기여'에 따라 평가되었고,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 또한 그가 '국가를 위한 개인'으로서 그가 규정되었다는 증거물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 '당신이 그토록 소중히 했던 조직의 실체가 당신이 알던 대로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의 여지를 던진 것이다. 바로 그가 속한 조직의 정체성에 대한 의심이다.

 

스티브에게 이런 자각의 계기를 주는, 인간의 존엄 위에서 군림하려는 조직과 국가의 검은 속내는 음모론처럼 느껴질 정도로 흥미롭다. 인류가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게끔 위기를 조성하고 통제의 분위기를 유도하는 체제, 각지에 분포하고 있는 이념에 저항할 우려가 있는 이들을 빅데이터처럼 취합해 공격 타겟으로 삼는 무기도 등장한다. 첨단 기술을 이용해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사상적으로 더 옥죄려는 위험 세력의 모습. 이것은 21세기의 정보화가 낳는 퇴보에 대한 우려, 그리고 국가와 국민의 관계에 대해 점차 달라지고 있는 세계적 인식에 대한 충실한 반영이기도 하다.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유를 통제해도 괜찮다는 발상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던지는 과거로의 회귀에 대한 경고랄까. 캡틴 아메리카가 마블의 많은 히어로들 중 실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드문 인물이라는 점은, 히어로물이라기보다 첩보물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놀라운 현실 인식이다.

 

'히어로물보다 첩보물에 가까운' 면모는 액션도 마찬가지다.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 이렇게 타격감이 돋보이는 액션을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캡틴 아메리카의 주특기인 '방패를 활용한 육탄 액션'의 박력이 <윈터 솔져>에서는 마치 명품 액션 영화마냥 뜨겁게 작렬한다. 실제 UFC 챔피언이기도 한 유명 격투기 선수 조르주 생피에르가 해적 '배트록' 역으로 출연해 캡틴 아메리카와 1:1 결투를 벌이는 오프닝부터, 이 영화가 마블 영화치고는 엔터테인먼트 면에서 대담한 시도를 할 것임을 예고한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첨단 무기와 비행 액션,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초능력을 통한 스펙터클한 초토화보다도 중요하게 보여줄 것이, 주먹과 발과 몸이 부딪치는 아날로그식 격투 액션이라는 것 말이다. 이후에도 영화는 엘리베이터와 자동차, 다리와 항공모함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먹, 총 등 첩보영화스런 무기를 통한 힘있는 액션으로 관객의 주의를 사로잡는다. 스펙터클보다 힘으로 승부하는 <윈터 솔져>의 액션은, 주먹이나 총으로 타격을 주고 받을 때마다 치고 받는 소리가 대단히 파워풀해 사운드 시스템이 잘 구현된 극장에서 봐야 그 진가를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윈터 솔져>의 현실감은 캐릭터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출연 배우들이 하나같이 믿음직한 연기로 스크린을 뒷받침한다. 코스튬을 입은 상태에서의 우스꽝스러움이나 과장됨보다, 정통 액션영화 속 히어로 같은 절제된 매력이 넘친다. <설국열차>에서 진작 무게감의 가능성을 알아 본 크리스 에반스는 <윈터 솔져>에서 한층 진지하고 성숙한 캡틴 아메리카 연기로 캐릭터에 인간미를 불어넣는다. CG가 아니라 실제라는 게 신기한 근육질 몸매를 하고도 날렵한 액션을 소화하고, 자신의 가치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는 감정 연기도 충실히 해낸다. 한편, 세바스찬 스탠이 연기하는 윈터 솔져는 첫 등장부터 오우삼 영화 속 주인공 저리 가라 싶을 만큼의 카리스마를 풍기며 장면을 장악한다. 처연함마저 느껴지는 긴 머리와 분노와 슬픔을 머금은 눈빛은 그가 그저 악에 받친 악당으로만 보이지 않게 하고, 이런 캐릭터의 복잡다단함은 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더욱 명료해진다. 국가와 이념의 싸움이 빚어낸 비극의 양극단으로서, 캡틴 아메리카와 매우 균형잡힌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절제와 힘을 동반한 움직임으로 액션 히어로를 방불케 하는 매력을 보여주면서 연민과 비애의 감정까지 자아내며 마지막에 가서는 마음을 움직이기까지 하는, 훌륭한 악역의 탄생이다. 이처럼 입체적이고도 인간적인 악역 캐릭터라면 세바스찬 스탠이 마블과 계약했다는 향후 아홉 편 출연도 아깝지 않을 만하다.

 

여기에 대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기하는 시니어 리더 알렉산더 피어스의 존재감도 대단하다. 등장할 때마다, 대사를 소화할 때마다 범접할 수 없는 연륜을 뿜어내는 그는 단호함과 부드러움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는 모습으로 때론 스크린을 안정시키고 때론 스크린을 뒤흔든다. 이 영화가 속보이는 악당과 전형적인 히어로의 결투가 아닌, 서로 다른 얼굴을 숨기고 있는 이들의 첩보전처럼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데에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이러한 품격이 큰 역할을 해낸다. <아이언맨 2>, <어벤져스>에서 <윈터 솔져>에 이르기까지. 단독 주연이 아니면서도 3편의 마블 영화에서 활약해 온 블랙 위도우는 그 중에서도 이번 <윈터 솔져>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다. 이를 연기하는 스칼렛 요한슨은 가차없는 액션으로 영화에 박력을 더하는 와중에도 한층 더 요염하고도 능글맞은 연기로, 블랙 위도우가 '인간병기'가 아니라 '매력적인 여인'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한다.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의 케미가 생각보다 훨씬 더 살아 있어서, 둘이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 유쾌한 웃음이 터지는 경우가 의외로 여럿 있다. 이렇게 솔로로 독립하기 충분할 만큼의 매력을 장전했으니, 이제는 마블도 블랙 위도우의 단독주연물도 내놓는 걸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할 듯 하다. 앤서니 매키가 연기하는 샘 윌슨, 일명 '팔콘' 역시 유머와 재능을 두루 갖추며 사이드킥 캐릭터로서 기대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매력을 발산하는 와중에 <어벤져스> 이후 점차 잊혀져 가는 듯한 호크아이도 이제 살아날 때가 된 듯 하다.

 

마블 히어로들 중에서도 국가주의, 영웅주의의 가장 노골적인 산물인 것만 같던 캡틴 아메리카로부터 그런 국가와 조직의 딱지를 떼어버리는 <윈터 솔져>의 시도는, 역설적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개인으로서의 가치와 리더로서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의심하고, 자신이 속한 국가의 딱지를 떼고,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친구와 대적하게 됨으로써, 역설적이게도 그는 그 누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발견한 이가 어벤져스의 리더라는 사실에, 단지 연장자라고 해서 리더가 된 게 아니라는 사실에 이내 안심하게 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2014.3.29.토. 관람-영팅]

 

<줄거리>

70년 만에 냉동상태에서 깨어난 캡틴은 시간을 되돌리지 않는 한 여자친구인 페기 카터(헤일리 엣웰)와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는 돌아갈 수 없었다. 그래서 캡틴은 미군에서 쉴드로 소속을 옮겨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길을 택한다.

 

 캡틴과 함께 워싱턴의 쉴드 본부로 돌아온 닉 퓨리, 블랙 위도우는 이 세계에 적응하는 그를 돕는다. 그러나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통제권을 갖는 쉴드의 방침에 의문을 품는 캡틴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닉 퓨리는 쉴드를 노리는 자들의 타겟이 되어 치명적인 중상을 입고, 이 과정에서 그가 쉴드의 수장으로서 겪는 갈등도 엿볼 수 있다. 블랙 위도우 역시 쉴드를 둘러싼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비밀스러운 행보를 거듭해 캡틴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게다가 닉 퓨리가 가장 신뢰하는 쉴드의 고위 간부 알렉산더 피어스는 은밀하게 쉴드 내부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또한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으로 주목받고 있는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는 70년 전 캡틴의 가장 친한 친구 버키 반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윈터 솔져의 분명한 정체를 확인할 수 없으며 그를 조종하는 또 다른 세력까지 있음을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캡틴 앞에 어벤져스나 쉴드 소속이 아닌 새로운 인물 팔콘(안소니 마키)이 등장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출신의 은퇴 군인으로 수십 년 전 2차 대전을 경험한 캡틴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 외에도 과거 회상 씬에서 <퍼스트 어벤져>의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하며, 캡틴과 안타까운 로맨스를 남긴 페기 카터와 캡틴의 만남도 성사될 예정이다....90살이 넘은 페기카터와의 만남...처음에는 뭐가뭔지 몰랐다가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았네...ㅎㅎ...^-^

 

크리스 에반스는 제작진과의 고심 끝에 촬영에 앞서 복싱, 파쿠르, 주짓수, 가라테 등 여러 격투 기술을 익혔고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체조 트레이닝도 받아 신체를 단련시켰다. 여기에 캡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방패 기술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해 좁은 공간에서도 부메랑처럼 방패를 빠르게 던지고 받는 스킬까지 구사했다. 덕분에 이 엘리베이터 전투 씬은 캡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액션 기술이 집약된 장면이자 거침없는 전투기술과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액션 명장면으로 완성되었다....엘리베이터 전투씬이 어떤 것인지 명료하게 기억이 안 난다...ㅠ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히어로 무비이지만 최대한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길 원했기 때문에 많은 촬영이 실제 워싱턴 D.C.에서 이루어졌다. 제퍼슨 기념관과 워싱턴 기념비, 링컨 기념관 등 역사적 명소는 물론, 내셔널 몰, 윌라드 호텔의 옥시덴탈 레스토랑, 듀퐁 서클, 그리고 영화 촬영을 위해 처음으로 통제 된 테오도르 루즈벨트 브릿지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야외촬영도 진행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강물과 다리가 있었는데...이름이 '테오도르 루즈벨트 브릿지' 다리인가 보다...ㅎㅎ...^-^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새로운 빌런 윈터 솔져의 비주얼...윈터 솔져를 연기한 배우 세바스찬 스탠의 아우라가 더해지면서 특유의 어둡고 위협적이면서도 현실감 있는 비주얼이 완성되었다. ...분노와 슬픔을 머금은, 처연한 눈빛이 인상적이고 '윈터솔저'가 냉동군인이라는 의미도 알았다...ㅎㅎ...^-^

 

 

 앤서니 매키가 연기하는 샘 윌슨, 일명 '팔콘' 역시 유머와 재능을 두루 갖추며 사이드킥 캐릭터로서 기대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는데...새처럼 날으는 모습 경쾌한 이미지가 good!!!

 

대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기하는 시니어 리더 알렉산더 피어스의 존재감도 대단하다. 등장할 때마다, 대사를 소화할 때마다 범접할 수 없는 연륜을 뿜어내는 그는 단호함과 부드러움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는 모습으로 때론 스크린을 안정시키고 때론 스크린을 뒤흔든다....이 의견에 동의!!

 


 

 

(소감)

액션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체력이 감당을 못하는 지...

시끄럽고(?) 잔혹(?)한 장면이 반복되면... 잠을 자므로써, 도피하려는 신체반응을 보인다...ㅠ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역시 2번을 졸았다...그러나, 잠깐 졸았다는 사실에 안도한다...ㅎㅎ...^-^

심하게 시끄럽지 않았고, 잔혹한 장면도 적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ㅎㅎ...^-^

 

방패를 들고...아나로그적 격투씬을 벌이는 '크리스 에반스'...그가 '설국열차'에서 출연했다는 배우라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설국열차 관람소감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전체적으로 시커먼 분위기이므로 그의 캐릭터가 기억에 남지 않은 듯...ㅎㅎ... 복싱, 파쿠르, 주짓수, 가라테 등 여러 격투 기술을 익혔고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훈련을 받았다고 하는데...'파크루, 주짓수'란 용어는 처음 듣고...아크로바틱이란 용어 역시 무슨 뜻인가?...배울 것이 너~무나 맣다...ㅎㅎ...^-^

 

앤서니 매키가 연기하는 샘 윌슨, 일명 '팔콘' 이...새처럼 날으는 모습의 경쾌한 이미지가 좋다...ㅎㅎ...^-^

 

쉴드의 악의 조직 이름이 '히드라'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ㅎㅎ...^-^

사회의 엘리뜨를 한꺼번에 처단하려는 '히드라'의 숨은 수장 '알렉산더 피어스(로버트 레드포드)'를 보면서...

연해주에 살던 20만 고려인을 유라시아 대륙으로... 화물열차에 실어 내쫓기위해...

이미 몇달전에 소련은 2,500여명의 고려인 엘리뜨를 각종 명분으로 처단하였다는 사실이 떠올랐다...ㅠㅠ...^-^ 

 

 

- 2014년 3월30일 일요일...수산나 -

 

 

♬ 영화관람 후 식사는 이수역...'우렁쌈밥' 집에서 쌈밥을 먹었음...ㅎㅎ...^-^

 

 

(참고) 아크로바틱~

"아크로바틱의 사전적인 뜻은 곡예라고 하구요. 기계체조나 서커스에서 보이는 공중동작 같은것들 있죠? 덤블링이라던지 그런것들을 총칭해서 아크로바틱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