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의식처럼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카톨릭 굿뉴스의 매일미사와 우리들의 묵상을 읽고...
요점을 발췌하여 리스트를 작성하고 기도문을 쓰는 일이다...^-^
나름대로 마음공부가 되어서...갈증이 나는 듯한 건조한(?) 내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나의 의식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듯하여 열심히 한다...ㅎㅎ...^-^
오늘 매일미사의 복음은 요한 11장 1절-45절 인데...
마르타와 마리아의 동생으로 죽은지 나흘이 된 시신상태인 '나자로'에게...<나자로야, 이리 나와라.> 말씀하시어 살리신 이야기가 나온다...^-^
어제, 식목일날 시부모님 산소에 잡초 뽑고, 떼 입히고, 흙을 덮어주는 벌초작업을 하는데... 젊은 부하직원의 부고소식을 들었다...ㅠㅠ...^-^
결혼도 안한 처자를...배려심 많은 착한 처자를 데려가신 하느님 처사에 저절로 원망(?)이 나온다...ㅠㅠ...^-^
"하느님은 지금 어데서 어떤 눈으로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시는가?"하며...원망(?)이 나온다...ㅠㅠ...^-^
그러다가, 오늘의 복음 <나자로야, 이리 나와라.>말씀에 정신이 번~쩍 난다...^-^
죽은 나자로를 살리시듯...죽은 부하직원 역시 살리실것이라는 연관성이 번~쩍 드는 것이다...^-^
사순시기...부활의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깨닫게 하시려는 은총으로 다가온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유명한 소설 『죄와 벌』에서...주인공 라스콜니코프는 창녀 소냐에게 예수님께서 죽은 라자로를 다시 살리신 요한 복음서의 대목을 읽어달라고 요청하지요!!....소냐처럼 무겁디 무거운 인생의 짐과 고통으로 말미암아 무덤에 갇힌 것 같은 신세이든, 라스콜니코프처럼 자신의 아집과 악행으로 스스로를 영적으로 죽이고 무덤 속에 웅크리고 있는 신세이든, 그것의 어느 정도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하시는 예수님의 이 외침은 바로 어둠 속에 갇혀 있는 우리에 대한 말씀으로 들린다.
"이리 나와라!" 명령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영적인 무덤에서 깨어나...'라자로' 처럼 일어나 영원한 생명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 2014년 4월6일 일요일...사순 제5주일...수산나 -
분당 요한성당 벽화 1
분당 요한성당 벽화 2
분당 요한성당 벽화 3
분당 요한성당 벽화 4
분당 요한성당 벽화 5
분당 요한성당 벽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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