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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감사일기

십자가의 길-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성모성당 신부님(2014.4.11.금)/큰개불알풀 3장

 

♡ 우리는 구원의 도구입니다 / 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성모성당 신부님

 

 

우리는 살아가면서 엉뚱한 소리를 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를 무시하고 지나칠 때도 있지만 가끔은 버릇을 고쳐 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니 버릇을 고쳐 주기보다도 혼을 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엉뚱한 소리를 통해서도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을 탓하지 않고 그를 품어줄 수 있는 마음을 키우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게 됩니다. 남의 허물과 부족함을 보기보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성찰합니다. 그야말로 회개의 삶을 삽니다.

 

유다인들은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행세를 하며 신성을 모독하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다인들이 그렇게 행동한 것도 이해가 됩니다. 사람은 사람이고, 하느님은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감히 인간인 주제에 하느님의 행세를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사실 인간이 아무리 훌륭해도 하느님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 예수가 하느님의 행세를 하였으니 돌을 맞을 일을 한 것입니다. 자업자득입니다.

분명, 사람이 하느님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하느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느님과 하나가 되었다면 영적으로 하느님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사람답게 살수 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가와 구원의 희망을 안겨 주었듯이 우리도 사랑으로 이웃에게 다가가서 기쁨과 평화, 위로와 희망, 구원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한다면 바로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이요, 신입니다’(요한10,35). 주님께서는 당신의 구원사업을 하시되 우리를 도구로 삼으시고 우리를 기대하고 희망하십니다.

주님의 일을 함으로써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고,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심을 증거 하는 오늘이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이는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전하는 이는 더 행복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 하십시오!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요,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요,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랍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깊어지는 사랑의 관계여야 하지만 마음과 같지 않습니다. 하물며 하느님과의 관계는 얼마나 어려운지요?

 

 


 

[십자가의 길/반영억 감곡매괴성모성당 신부님]

 

매일아침 일어나면 커피를 타서 들고와 노트북에 앉아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카톨릭-굿뉴스]에 들어가는 길이다...^-^

매일미사를 드리는 심정으로 미사말씀을 읽고...우리들의 묵상-신부님 강론을 10여개 이상을 읽어...깊이있게 말씀을 이해하고자 노력한다...^-^

 

오늘 반영억 감곡매괴성모성당 신부님의 묵상 글 '십자가의 길'은 나에게 두가지가 반갑게, 의미있게 다가왔다...ㅎㅎ...^-^ 

 

첫번째, 의미있게 다가온 것은...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이 스스로를 하느님 아버지에게서 왔다고 하며,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전부터 있었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말해 내가 그 당시  유다사람이었다고 해도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ㅠㅠ...^-^

정신이 나간 사람의 소행이라고 치부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가슴 한편이 답답함(?)을 느꼈는데...

내 마음과 비슷한 의미의 묵상글을 읽게되니 반가운 것이었다...ㅎㅎ...^-^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다인들은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행세를 하며 신성을 모독하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다인들이 그렇게 행동한 것도 이해가 됩니다. 사람은 사람이고, 하느님은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감히 인간인 주제에 하느님의 행세를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사실 인간이 아무리 훌륭해도 하느님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 예수가 하느님의 행세를 하였으니 돌을 맞을 일을 한 것입니다. 자업자득입니다.

 

두번째, 의미있게 다가온 것은...

'십자가의 길' 그림이다...ㅎㅎ...^-^

 

나의 취미는 '야생화 탐사'와 성당이나 성지를 순례하여 '십자가의 길'을 사진촬영 하는 것이다...ㅎㅎ...^-^

오늘 '십자가의 길' 14처의 특징을 간결하게 나타내어 작은 종이에 모두 담은 것을 보니 너무나 반가운 것이다...ㅎㅎ...^-^

게다가 고등학교 동창카페에  '큰개불알풀'에 대한 글을 올리기위해...

십자가의 길 제6처 (베로니카가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 사진이 필요한데...어떤 사진을 올릴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내가 필요로 하는 안성맞춤의 사진을 맞닥뜨리니 어찌 반갑지 않겠는가?

 

고등학교 동창카페에 포스팅하라는 천사의 계시로 받아들여...

오늘 하루종일 부지런히 끙끙거리며...포스팅했다...ㅎㅎ...^-^

 

보~람찬 하루였다...ㅎㅎ...^-^

 

- 2014년 4월11일 금요일...수산나 - 

 

 

 큰개불알풀 1

 

 

 큰개불알풀 2

 

 

큰개불알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