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 감사일기

성주간 금요일(2014.4.18.금) 고해성사-반복하는 말버릇 / 꽃마리 9장

[성주간 금요일 고해성사-반복하는 말버릇]

 

성주간만이라도 주님에 관한 일대기 단상을 쓰고자 했는데...다른 생각들이 떠오른다...ㅠㅠ...^-^

나를 반성하라는 의미인 것 같아...고해성사라고 의미를 붙인다...^-^

 

3일전 수요일...사순시기가 끝나는 날...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여 생떼같은 젊은 아이들의 목숨이 주님의 품으로 갈 수 있다고 언론보도로 알게된 날...

오후 5시에 계모임이 있었다...^-^

 

그런데, 모임에서 대화를 하는 중에 나의 나쁜 습관이 인지되는 것이었다...ㅠㅠ...^-^

직업병의 여파인지 모르지만...나도 모르게 같은 말을 2번이상 반복하는 것이었다...ㅠㅠ...^-^

상대방의 반응을 살펴...리액션이 약하면 3~4번까지 반복하는 내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다...ㅠㅠ...^-^

 

습관으로 굳어졌는지...언제부터인지 꼭~ 2~3번 같은 대사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내 스스로 무심히 지나치거나...아니면 대화 후...뭔지는 몰라도 웬지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구렁이 담 넘어가듯 지나쳐 갔는데...

성주간이라 그런지...이러한 내 모습이 크게 어필(?)되면서...방점(?)을 찍고 나가야 할 과제로 인지된 것 이었다...ㅠㅠ..^-^

 

"무엇 때문에 같은 대사를 반복하는가?"............................................(답)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그가 제대로 인지했는가 확인하고 싶은 심정인가?

"듣는 사람 괴로울수도 있는데,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답) 상대방에게 인정받고 싶어서인가?

"대화 중 반복하고 있는 내 자신을 인지한 그 시점에서도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답) 습관으로 굳어져서인가?  

 

세상의 생명체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그들 모두 나름의 방법대로 생명을 이어오고 있다...^-^

하느님은 이들 생명 모두를 사랑하신다...^-^

나의 생명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이웃의 생명도 사랑하며...하느님도 역시 사랑하라 하신다...^-^

 

'우주(Cosmos), 인간과 환경의 생태' 안에서...

주 기도문을 봉헌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깨지고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봉헌한다...^-^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반복하는 대사를 하고있을 그 시점에...민첩하게 돌아서서 침묵하게 하소서....오소서! 라삐! 아멘...^-^

 

 

- 2014년 4월18일 성주간 금요일...주님 수난예식이 있는 날...수산나 -

 

 

 

 꽃마리 1...군락

 

  꽃마리 2...

 

  꽃마리 3

 

  꽃마리 4...열매

 

  꽃마리 5...열매

 

  꽃마리 6

 

  꽃마리 7

 

  꽃마리 8

 

 꽃마리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