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충북 음성 - 한국의 에덴동산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했습니다" - 임 가밀로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충북 음성 하면 '꽃동네'를 떠올릴만큼 복지관련 지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중부의 그 지역적인 넓이만큼 기업들도 많이 들어와 살기 좋은 자족도시로 손색이 없다.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은 사랑의 결핍으로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립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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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매괴'라고도 불리는 '해당화' |
지명과 종합해 본다면 동양적 '에덴동산'의 탄생을 예고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천주교와 깊은 연관을 맺은 지역으로 돼 있었다. 그렇다면 이미 4년전 '서울포스트'가 고건 전 총리의 실용정책연대와 함께 연구해 본 중부권에 국가적인 프로젝트 '한국판 디즈니랜드'를 유치한다면 바로 이 지역은 '요람에서 무덤까지'가 가능해지리라.
※ 매괴(玫瑰)(보통명사) : 묵주(默珠) 또는 로사리오는 라틴어로 장미 화관을 뜻하는 '로사리우스'(Rosarius)에서 유래한 말로 가장 보편적이며 전통적인 가톨릭 신심이다. (또는 1. 중국 남방에서 나는 붉은빛의 돌, 2. 해당화의 뿌리와 껍질에서 빼낸 물감, 3. 식물)
꽃으로는 (장미, 찔레에 가까운) 해당화(海棠花, Rugosa rose, 해당나무, 해당과, 필두화, 수화, 매괴화, 때찔레, 매괴, 월계, 해당)와 관련돼 있다. 해당화는 장미과에 딸린 낙엽 관목으로 키는 1~1.5m 가량이고, 갈색 가시가 많이 나 있다. 잎은 깃 모양의 겹잎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7월에 향기가 짙은 붉은색 또는 흰색 꽃이 피며 꽃에 방향성 정유(예를 들면 페닐에틸알코올·벤질알코올·제라니올·벤조산)가 많아 향수 원료로 쓰고 열매는 약용하거나 식용한다.
▶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감곡성당, 매괴성당, 감곡매괴성당, 매괴의 성모 감곡 천주교회(구 장호원성당)
(자료는 웹상 글과 매괴성당 www.maegoe.com 사진 등을 참고했습니다. -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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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 ⓒ양기용 서울포스트 |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忠北 陰城郡 甘谷面 旺場里)에 있는 감곡성당은 충북에 최초로 설립된 성당으로, 본래 1894년 봄에 소신학교가 자리잡은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소재 부엉골(부흥골)본당 신부로 부임하여 전교하던 '임 가밀로'(Bouillon Camillus, 부이용, 한국명: 임가미任加彌, 1869.12.19-1947.10.25) 신부가 본당 위치로 적당치 않음을 알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1896년 5월 매산 언덕 밑의 109칸 짜리 기와집과 터를 매입하여 그해 9월 17일 부엉골을 떠나 감곡으로 본당을 이전하고 본당설정 초대 신부로 부임하였다.
그 집은 임오군란때 명성황후가 일시 피신해 있던 명성황후 6촌 오빠인 충주 목사인 민응식(閔應植, 귀양살이 중 행불)의 집으로써 처음 10만냥을 호가하다가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의 시해로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감곡도 의병들이 민응식의 집을 본부로 삼아 의병을 일으키자 일본군이 급습하여 대저택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임 신부는 8백 60냥으로 집터와 일대의 토지를 구입하였다.
처음 '매괴의 동산'으로 부르고 성당과 학교를 지어 성당이름을 장호원성당, 매괴소학교(장호원제일공민학교가 있었음으로)로 이름지었으나 이후 일제가 경기 장호원에 성당을 지어 장호원성당이라고 하자, 충북 장호원(감곡)에 있는 이 '장호원성당'을 '감곡성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러한 사연을 알고있는 고향사람들은 '감곡성당'을 '매괴성당'으로 부르고 있으며 현재는 순교성지로 지정받아 순례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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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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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
명동성당의 축소판과 같은 인상을 주는 성당은 1928년 착공, 1930년 준공됨. 프랑스 외방전교회 소속 시자레(Chizallet)신부가 설계하고 공사는 중국인들이 하였다. 길이 40m, 넓이 15m, 종탑높이 36.5m가 넘는 현재의 고딕식 붉은 벽돌조다.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은 1943년 7월 임 신부가 연합국인 프랑스인이라는 이유로 서울 용산신학교에 연금하고 기도장소에 신사터를 닦으려다 실패했다고 한다. 광복 후 임 신부는 다시 부임 전교 활동을 하다가 1947년 10월 25일 51년간 한국에서 봉사하다 선종했다.
1953년 메리놀 외방전교회에서 관할하는 충북에 감목(監牧) 대리 구가 설정됨으로써 파지(James v, Pardy, 巴)신부가 9월 메리놀회 신부로는 처음으로 부임하게 되었고 1958년 청주대목구설정이 있은 후 본당 주임이시던 파 야고버 신부가 주교로 성성되어 제1대 청주 교구장이 되었다.
그 후 메리놀회 소속 미국 신부들이 전교 및 사목 활동을 하다 1970년 정진석(鄭鎭奭)니꼴라오 주교가 2대 청주 교구장으로 임명되어 성성식을 가짐으로써 교구사목권이 명실공히 한국인 주교가 활동하는 자치교구가 되어 1970년대부터 한국인 신부들이 전교와 사목 활동을 하게 되었다.
'임 가밀로' 신부의 3번 째 성당으로 성당이 산 중턱에 자리하여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릴뿐만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아름다운 건물이라 충청북도에서는 서양식 건물로는 최초로 1996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188호로 지정하였다. 이 성당은 남양성모성지에 이어서 우리나라 두 번째의 성모순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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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본당은 1896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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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2 유래 ¶
3 임 가밀로 신부 ¶
신부님!! 사셨습니다!! 조선이 해방되었어요!!!
성모 승천 대축일이 포인트. 임 가밀로 신부가 마지막 미사를 봉헌하게 해 달라고 한 날이 바로 1945년 8월 15일, 광복절이자 성모승천대축일이었던 것이다. 이 정도면 영화가 따로 없다. 흠좀무
4.1 칠고의 성모상 ¶
4.2 부흥기 ¶
5 전대사 ¶
- 매괴 성모상 앞에서 전례에 참여했을 시
- 매월 첫 토요일 신심미사와 기도에 참여했을 때
6 그 외 ¶
- [1] 프랑스 파리에 본부가 있으며 성모 발현 중의 한 곳인 '기적의 패 성당'과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의 지하 경당에 가면 한국어로 한국의 103위 순교 성인의 이름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 [2] 당시를 생각하면 조선은 오지였긴 했으니.
- [3] 소화기 할 때 소화가 아니라(…) 작은(小) 꽃(花)이라는 뜻의 소화. 그래서 소화 데레사 성녀를 작은 꽃 데레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 [4] 파리의 성모 발현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가, 성녀 가타리나 라부레 수녀에게 만들어 착용하라고 지시한 패.
- [5] 쉽게 말해 안 팔겠다는 소리다.
감곡성당(甘谷聖堂) 또는 감곡천주교회는 1896년 프랑스인 임가밀로 신부가 건립한 가톨릭 성당이다. 전국에서 18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며 충북 도내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성당이다.
임가밀로 신부는 1914년 최초로 성체거동행사를 개최하였고 문맹퇴치를 위하여 학교를 설립하여 일본 식민지하에서 억압받는 청년과 아이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한글을 가르쳐 민족의 뿌리가 마르지 않게 하였다.
1930년 지금의 고딕식 성당을 건립하고 1934년 지금의 화강석으로 된 사제관을 2층으로 지었다.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이 성당을 침입하여 감곡성당에 모셔진 성모상에 총을 7발 쐈다. 그런데도 성모상은 깨지지 않았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때 성모상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출처]위키백과
감곡천주교회는 1896년 프랑스 신부인 임가밀로 신부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전국에서 18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며 충북도내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성당이다. 임가밀로 신부는 1914년 최초로 성체거동행사를 개최하였고 문맹퇴치를 위하여 매괴학교를 설립하여 일본 식민지 하에서 억압받는 청년과 아이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우리말을 가르쳐 민족의 뿌리가 마르지 않게 하였다. 임가밀로 신부는 79세의 나이인 1947년 10월25일 선종하였다. [출처]다음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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