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토요일...중앙일보에서...'[박정호의 사람 풍경] 건축계 이단아 문훈'기사를 읽었다...^-^
읽으면서 가슴이 뻥~ 뚫린다...건축물에도 이렇게 자기의 개성,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한국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일단 놀랐다...^-^
상대방 눈치보기에 바쁘고...내 목소리 한번 크게 내지 못하는 소심한자의 입장에서는 한편 부럽기도 하다...^-^
왜, 우리나라 사람은 상대방의 개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의 잣대에 맞추어 팔다리를 늘였다 줄였다하는 기세로 상처내고 흠집내기를 일삼는지 모르겠다...ㅠㅠ...^-^
분기별 만날 때마다 현재 58세인 "동생 결혼했느냐?"고 매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물어보는 그 어른의 짖궂음...
"고기 안 먹다는 사람에게 굳이 단백질 먹어야 한다면서, 장황하게 영양학 강의 하면서 먹이려고 하는 그녀의 짖궂음...
해외여행 체험담에 조용히 들으며 앉아있는 사람에게 "(스페인, 러시아 등) 갔다왔느냐."고 굳이 물어보는 그녀의 짖궂음....
명품백 안들은 사람에게 굳이 자기의 명품백을 자랑하는 그녀...
그 짖궂은 질문을 해서...상대방의 약간은 주눅(?)들린 "안 했다. 안해보았다. 없다" 등의 대답을 들으면서...
"나는 그래도 너보다 잘~났다'는 감정을 즐기는듯 하다...ㅠㅠ...^-^
각양각색 다양한 생명의 세상에서... 삶의 줄기가 여럿이고...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는데...
강박적으로 남들을 일정기준으로 몰아가...틈만 생기면 지적질(?)...훈장질(?)... 꼰대질(?)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떤 때는 살기가 피곤하다...ㅠㅠ...^-^
건축가 문훈처럼...동서양 사상을 공부하여 '내공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목표다....ㅎㅎ...^-^
남들이 간보며 흠집내려하는 그 바람(?)에서 초탈하여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나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목표이다...ㅎㅎ...^-^
꿋꿋하게 무소의 뿔처럼 살아가리라...ㅎㅎ...^-^
[건축계 이단아 '문훈'의 어록]
1. 본래 기능을 잃어버린 폐광이 심미적 대상으로 변신한 셈이다.”
2. 시골과 대도시, 한국과 외국 등 여러 곳을 돌다 보니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3. 인종차별도 겪었지만 삶의 줄기가 여럿이라는 걸 깨달았다.4. 미국에 내공 있는 학생이 많았다. 동서양 사상을 공부하며 저를 업그레이드시켰다. 제 건축의 정체성을 키웠다.”
5. 세상은 가변적이다. 늘 변화한다. 평소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를 주문처럼 왼다. 읊조리면 힘이 난다.”
6. 그는 “남들과 달리 빨간색을 보면 마음이 안정된다”고 했다.
- 2014년 5월19일 월요일...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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