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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서품식]
어제 TV에서 부제서품식을 보면서, 남편이 부제서품식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한다...
나도 확실히 모르지만 "부제서품식을 하면 신학대학생 신분이던 부제가 사제가 되는 것 아닌가?"라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오늘 <굿뉴스/우리들의 묵상>에서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이 답을 주신다...ㅎㅎ...
어제 서울대교구 49명의 부제서품식이 있었고...오늘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이 있다고 한다...ㅠㅠ...
아침부터 남편과 대화를 한다...
부제서품식은 신학대학 졸업 1년전에 일반적으로 받고...
다시 1년 후 사제서품식을 일반적으로 받는다...ㅎㅎ...
지금으로 부터 50여년전, 내가 처녀일 때...
어느 성당에 갔었는데...성당에서 사제(?) 아니면 부제(?) 서품식 같은 것을 했나보다...
전 교회 신자들이 모두 우는 것을 본 기억이 아련하다...
그때, 카톨릭에 대하여 문외한이었던 나에게 그 장면이 무척이나 충격적으로,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난다...
원로 신부님께서 새 사제에게 해주신 덕담이 나에게도 새롭게 다가온다...
요점을 추리면 다음과 같다...
사제는 ‘예의’가 있어야 한다...십자가를 지고 가는 말에게 사람들이 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 등에 있는 십자가를 향해서 절을 한다는 것을 알듯이, 사제에게 주는 사랑과 존경은 사제가 선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말은 신중하게 하고, 복장은 단정하게 해야 합니다.
사제는 ‘강론’ 준비를 충실하게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 만큼 사제는 강론 준비를 치열하게 해야 합니다. 잘 준비된 강론은 일상의 삶에 지친 신자들에게 갈증을 풀어주는 생명수가 될 것입니다.
사제는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샘물은 계속 퍼내야 새로운 샘물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사제는 매일 기도의 샘물을 퍼야합니다. 그래야 영혼이 정화되고, 그래야 시대의 징표를 볼 수 있고, 그래야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식별할 수 있습니다.
사제는 ‘공부’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신학교의 공부는 3년이 지나면 이미 낡은 것이 돼 버립니다. 세상은 그렇게 빠르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신학, 인문학, 철학, 경제, 문학’과 같은 책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사제는 ‘건강’해야 합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주어진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밝은 정신으로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 2015년 2월6일 금요일,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오전 9시30분...수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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